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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국, 대미투자 90% 급감...신냉전시대 빨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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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미 직접투자, 2016~2017년의 '40분의 1'
"2분기 회복 예상, 미중 정치 관계 악화가 변수"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중국의 경제 의존도 감소(디커플링) 현상이 올해 1분기 들어 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양국의 정치·외교 관계가 이 같은 현상의 추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중국 1분기 대미투자, 작년보다 90%나 급감

미국 조사업체 로디움그룹과 비(非)정부기구 미중관계 국가위원회의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추정치)는 2억달러로 양국의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의 분기당 평균 20억달러와 비교해 90%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기념품 가게 앞에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마스크를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사진 광고물이 서 있다.2020.03.24 [사진=로이터 뉴스핌]

중국 대미 직접투자는 2016년과 2017년 분기 평균 80억달러였다. 미중 무역전쟁이 치열해지면서 2018년에는 분기 평균 27억달러로 줄었고, 2019년에는 20억달러까지 감소했다. 올해 1~3월의 2억달러 규모는 2016~2017년의 불과 40분의 1이다.

보고서는 올해 1~3월 중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극단적인 낮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평가하면서 "거의 멈췄다"고 했다. 분야별로 게임이나 에너지 업계에 대한 직접투자가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사태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 1분기 미국의 중국 직접투자는 23억달러로 작년 분기 평균 28억달러에 비해 18% 줄었다. 이에 대해 FT는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상대적으로 작게 줄어든 것이라며, 지난달 중국 주재 미국 상공화의소의 설문에서 중국에 있는 미국 기업 대다수가 생산 및 공급망을 해외로 이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점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 미중 정치 관계가 변수…신냉전시대 오나

보고서는 올해 2분기 중국의 대미 투자 회복을 전망하면서도 미중 정치 관계 악화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월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로 중국의 대미 투자가 기지개를 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최근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싸고 공방을 펼치고 미국이 중국의 무역합의 불이행에 따른 보복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양국 관계가 급랭, 투자 전망도 암울해진 상황이다.

파나마 운하로 들어오는 컨테이너선.[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 측은 지난 8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단계 무역합의 관련 협의를 했다. 중국은 전화통화를 통해 합의 이행에 유리한 분위기와 조건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고, 미국은 코로나19 여파와 관계없이 수입 목표를 달성하라고 중국에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이 중국 내부에서 1단계 무역합의 재협상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하자 그럴 생각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일각에서는 투자 부문을 비롯한 양국의 경제 의존도 감소 현상이 가속하면 미국과 중국의 이른바 '신냉전' 시대가 더욱 빨리 도래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 시대 도래에 제동을 걸 수 있던 것 중에 하나는 양국 간 깊이 연결된 경제 부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국 정부는 세제 우대 정책이나 정부 보조금을 활용해 중국 밖으로 생산이나 공급망 거점을 옮기도록 자국 기업에 요구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우선시되는 의료 제품을 비롯해 통신·정보기술(IT) 및 교통 관련 기기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이미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통신업체들을 자국 5G(5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퇴출시킨 상태다. 이는 중국의 사이버 공작을 막기 위한 것으로 현재 미국이 추진 중인 것은 안보 분야에서 중국을 완전히 떼어내겠다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는 설명이 제시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각료회의실에서 열린 고위 군 관계자 등과의 회의에 참석했다. 2020.05.09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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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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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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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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