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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윤선생'으로 영어공부하고, 윤선생에 입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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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연구본부 상품연구팀 전한결 사원
지난 8월 리뉴얼 스마트베플리, 삽화 추가 제안해 반영되는 성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올해 40주년을 맞은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부모 세대부터 자녀 세대까지 아우르는 수많은 영어 우등생을 배출한 가운데 10년간 윤선생으로 영어 공부한 장기 회원이 윤선생 교육상품 개발자로 입사한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017년 9월 윤선생 연구본부 상품연구팀 사원으로 입사한 전한결 씨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윤선생으로 영어공부를 했다고 한다. 전 씨의 윤선생 학습기간은 총 10년으로, 약 600권의 윤선생 교재를 섭렵했으며, 17단계로 이뤄진 윤선생의 학제를 모두 이수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서울시 강동구 강동대로 윤선생빌딩에서 전한결 윤선생 연구본부 상품연구팀 사원이 윤선생 입사 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선생] 2020.05.12 justice@newspim.com

전한결 씨는 "당시에는 전화 관리가 있어서 항상 침대에서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전화기를 두고, 윤선생 학습을 마친 후 전화기 옆에 교재를 갔다 뒀다"며 "아침에 벨 소리가 울리면 비몽사몽 손만 뻗어 수화기를 들고 'Good morning, teacher'라고 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하루에 정해진 분량을 내가 공부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며 "사춘기 때는 진도도 밀리고 하기 싫을 때도 있었지만, 열정적인 선생님을 만나 나 자신도 영어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10년 동안 윤선생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어릴 때부터 윤선생을 너무 재미있게 하다 보니, 전한결 씨는 교사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으로 만났던 영어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학교 영어선생님이 되기로 결심, 대학교 영어교육과에 진학한다.

국제영어대학원에서 '커리큘럼 개발 및 연구'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된 전 씨는 석사 졸업을 앞두고 윤선생 연구직 채용 공고가 올라오자 지원해 입사하게 된다.

전한결 씨가 속한 윤선생 연구본부 상품연구팀은 소비자에게 교육 상품을 계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상품을 기획하고 상품화하는 역할을 한다.

전한결 씨는 "현재 윤선생 학제(커리큘럼)와 학습 상품을 기획하는 게 주 업무이며, 그동안 윤선생 초통영, AI 스피킹버스 상품 기획과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서울시 강동구 강동대로 윤선생빌딩에서 전한결 윤선생 연구본부 상품연구팀 사원이 윤선생의 스마트학습 시스템 '스마트 베플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윤선생] 2020.05.12 justice@newspim.com

전 씨가 오랫동안 윤선생으로 학습했던 경험은 전 씨가 윤선생에서 상품연구 관련 업무를 할 때,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그는 "윤선생 교재가 어떤 내용인지, 교재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학습자 입장에서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 상품을 보완하거나 신상품을 기획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무엇보다 새로운 상품을 기획할 때, 학습자가 이 상품을 어떻게 느낄지, 어떤 부분을 좋아하고 싫어하게 될지에 대한 예측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때 소비자의 심리에 자연스럽게 감정 이입하게 돼 좀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전한결 씨는 지난해 8월 리뉴얼한 윤선생의 '스마트베플리'에서 페이지 썸네일을 보여주는 점을 제안, 실제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스마트베플리'는 집에서 회원들이 교재와 함께 일대일 맞춤 학습을 할 수 있는 윤선생의 스마트학습 시스템으로, 전용 학습기나 일반 스마트폰에서 앱으로 내려받아 학습할 수 있다.

전 씨는 "기존 스마트베플리는 시간 재생만 보였는데, 사실 학습자들이 어린이라 음원을 듣다가 잠깐 딴생각을 한 사이 페이지가 지나가 교재 어느 부분을 공부하고 있는지 모를 때가 간혹 있다"며 "나도 어릴 때 경험했던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스마트베플리를 리뉴얼할 때 교재와 동일한 삽화가 함께 보이면 좋겠다고 제안했는데 반영됐다"며 "덕분에 윤선생 회원들이 헤매지 않고 좀 더 편하게 학습할 수 있게 됐는데, 특히 어리거나 스스로 학습에 익숙하지 않아도 이제 삽화를 보며 놓치지 않고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전한결 윤선생 연구본부 상품연구팀 사원이 교재와 동일한 삽화가 함께 보이면 좋겠다고 제안해 리뉴얼한 '스마트 베플리'의 리뉴얼 전(위)과 후(아래) 모습. [사진=윤선생] 2020.05.12 justice@newspim.com

전한결 씨는 현재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 등이 교육시장에 화두가 되는 만큼,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품들을 영어교육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포부로 내세웠다.

그는 "윤선생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 트렌드에 깨어 있는 연구원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학습자들이 윤선생을 통해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영어를 학습해 높은 성취 수준에 다다를 수 있도록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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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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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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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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