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연예계로 번진 이태원 클럽 사태…해명부터 설전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역당국과 의료진, 국민들의 노력으로 겨우 안정세가 기대되던 코로나 사태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얼룩졌다. 특히 이번 사태로 뜻하지 않은 연예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클럽에 방문한 연예인 리스트가 온라인에 떠돌면서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 설전부터 해명, 호소까지…클럽행으로 인한 피해

지난 6일 코로나19 방역 체제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됐다. 오랜 코로나와 싸움으로 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겨우 정상화가 보였지만 이태원 클럽 사태란 암초를 만나고 말았다. 더욱이 연예인들의 클럽 방문 리스트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많은 스타들이 피해를 입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해 강제 해명 요구를 받은 홍석천(왼쪽)과 조권 [사진=홍석천, 조권 인스타그램] 2020.05.15 alice09@newspim.com

특히 감염 사태의 중심에 선 이태원 클럽이 성소수자들을 위한 곳이었다는 소식가 이어지자, 방문 리스트에 오른 그룹의 팬덤은 설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성소수자 연예인 역시 강제 입장 표명을 해야만 했다.

홍석천의 경우, 대다수 네티즌들은 그의 SNS 계정을 통해 강도 높은 조롱과 함께 비난의 글을 게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로 인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홍석천은 지난 12일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다. 성소수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 지인,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 게 사실이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번 일이 참 안타깝고 걱정스러운데 무엇보다 아직도 검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아쉬어했다. 홍석천은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 검사에 임하길 간곡히 권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당시 클럽에서 공연을 선보인 송민호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0.05.12 alice09@newspim.com

가수 조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주 클럽 간 것 해명해 달라'는 글에 직접 반박했다. "미안한데 가지 않았다"고 해명한 그는 "명예훼손으로 인스타를 캡처해 사이버 수사대로 넘기겠다. 내가 우습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조권은 "근래 자주 받아주니 별의별 해명을 다 해달라네. 답글 달아주니 좋냐. '부부의 세계' 봤다. 지금 자기 글에 관심 가져줘 키득키득하고 있을 모습도 애잔하다"고 분노했다. 해당 글은 이내 삭제됐다.

이 와중에 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아이돌 두 명을 이태원 바에서 목격했다는 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25~26일 바를 방문했으며, B씨는 골목에서 버스킹을 진행했다.

특히 두 사람이 방문했다는 바는 용산 66번 확진자가 방문했다는 클럽과 가까워 사실 여부에 귀추가 주목됐다. 앞서 카라 출신 박규리와 위너 송민호가 클럽에 방문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연예인들의 클럽 방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진 시기였다.

이에 B와 C의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라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목격담을 유포한 게시자는 "루머가 퍼진 것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지핀 불 끄는데 최대한 힘쓰겠다. 피해 본 분들 죄송하다"고 거짓 사실을 퍼뜨렸음을 실토, 충격을 안겼다.

◆ 다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 공포…주춤해진 연예계

생활방역 체제가 전환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연예계가 다시 오프라인 행사를 시도하려 했지만,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다시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영화는 개봉이 미뤄졌고, 공연 프레스콜은 물론 가요 쇼케이스 역시 취소 및 온라인 중계로 대체됐다.

이태원 클럽에 방문해 뭇매를 맞은 박규리 [이형석 사진기자]

당초 개봉을 한 차례 연기했던 영화 '침입자'는 21일에서 6월 4일로 공개 일자를 미뤘다.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결백' 역시 6월로 개봉을 연기했고, 예정됐던 언론 시사회를 취소하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

완화된 사회 분위기에 따라 티켓오픈을 진행했던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도 또 한 번 연기를 결정하면서 대중의 기다림은 무기한 연장됐다.

이에 한 연예 관계자는 "연예계 일정이 조금씩 정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는데, 이번 사태로 다시금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이태원은 업계 관계자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다들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업계 관계자들 모두 해당자들이 빠르게 검사를 받고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기만을 바라고 있다. 중단된 모든 일정이 다시 시작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랄 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