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 지린시 '북방의 우한' 되나, 코로나19 불안감 증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린성 지린(길림)시 수란시 본토 확진자 줄이어
방역 대응 부실 관리 문책성 면직 처벌 강화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동북지역 지린(吉林)성이 연이은 현지(본토)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으로 중국에서 코로나 19 위험 지대로 떠올랐다.

지린성 지린(吉林)시와 산하 도시인 수란( 舒蘭)시가 코로나19 발생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처럼 코로나 재확산의 진원지가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퇴치를 위해 최고 강도의 조치를 모두 동원하고 있다.

지린시에서는 산하 부속도시인 수란시와 지린시 펑만(豊滿)구를 중심으로 17일 현재까지 코로나19 누계 확진 환자가 모두 34명을 기록했다. 17일에 2명의 신증 확진가 발생했고 전날인 16일에도 펑만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 19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 수란시를 고위험지구로 조정한데 이어 17일에는 지린시 펑만구도 고위험 지구로 지정했다. 도시와 농촌 모두 아파트 주민 집단 거주지를 폐쇄 관리하는 등 마을에 대해 사실상 봉쇄 조치를 내렸다. 군중 집회 활동도 알체 금지시켰다.

지린성에서는 지난 5월 7일 지린시 산하 수란시에서 1명의 코로나 현지 확진자가 발생한 뒤 확진자 발생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린시에서는 당일 시 공안국 여성 세탁원이 원인 불명으로 감염, 73일간의 확진 환자 미 발생 기록이 깨졌으며 이후 경내는 물론 인근성으로 까지 전염이 확산되는 추세다.

5월 7일 최초 확진자인 지린시 공안국 세탁원이 처음 어떤 연유로 감염됐는지 원인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린시 공안국 직원이 4월 8일~30일 러시아 입경자를 접촉한 사실이 알려졌으며 세탁원이 이 직원의 의복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가 질검 통제 센터는 현재 전문가 집단을 수란시에 파견해 최초 감염 원인및 경로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코로나19 대규모 재확산 예방 차원에서 지린시는 최근 3일간 핵산 채취 검사 4만 여 건을 실시했다. 지린시는 수란시와 풍만구에 대해 주민 주거지 폐쇄식 관리에 들어갔다. 지린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가구당 하루 1명에 대해 생필품 구매를 위한 외출을 허용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동북지역 지린성 지린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속에 고위험 지대로 조정됐다. 주말인 16일 오전 베이징 지하철 탑승객들이 마스크를 쓴채 스마트 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 2020.05.18 chk@newspim.com

한편 지린시는 16일 코로나19 통제 관리 부실을 이유로 시 위생건강 위원회 부주임 등 5명의 공무원을 전격 면직시켰다. 하루전인 15일에는 코로나19 방역 실패의 책임을 물어 수란시 시위 리펑페이(李鹏飞) 서기를 교체하는 등 이틀 만에 6명의 관리가 코로나19 부실 문책으로 관직에서 물러났다.

중국 기율 검사 감찰 잡지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지인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발생후 4월 중순까지 청국급 10여명과 현처장급 100여명을 포함해 당원 간부 3000명이 면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동북 확진자 다발지역이었던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도 부시장과 대학 부총장, 병원 부원장 등이 면직 조치 등 엄중 처벌을 받았다. 통신사인 중국신문 주간은 코로나19 방역 통제와 관련해 허점이 드러난 관리에 대한 문책 조치가 전에 없이 신속하고 엄중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5월 17일 하루 (0시~24시) 코로나19 신증 확진 환자가 모두 7명이 나왔으며 이중 4명은 해외 유입이고, 지린성 2명과 상하이 1명 등 3명의 본토 발생 환자가 발생했다. 18일 0시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누계 확진 환자수는 8만2954명이고 누계 사망자는 4634명이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증 무증상 감염자도 18명(해외 유입 2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