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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랠리①] 'V자 반등' 코스피..."유동성 장세 지속" vs "과도한 낙관론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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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00선 모색...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기 회복 기대감에 '3차 슈퍼추경' 호재까지
2분기 실적·하반기 경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
전문가들 "코로나 재확산·미중 갈등 확산 경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때 1400선까지 밀려났던 코스피가 연일 가파른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경기 위축 우려는 아랑곳 없이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한껏 자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2200선을 넘어 상승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향후 증시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18포인트(0.19%)오른, 2,151.18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90원 상승한 1,218.70원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64%)오른 742.37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0.06.04 dlsgur9757@newspim.com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59.81포인트(2.87%) 오른 2147.00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100선에 도달한 것은 지난 2월25일 이후 처음으로, 사실상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보합권 안팎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40분 현재 전일대비 0.26% 오른 2152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는 3월19일 장중 1439.43을 터치한 이후 3개월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정의되는 개인들의 저가 매수가 상승세를 이끌었고,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한 경제활동 재개 움직임이 이를 뒷받침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회복했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글로벌 증시 또한 코로나19 판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오히려 'V자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를 비롯한 미국 나스닥 지수, 일본 닛케이225 지수, 독일 DAX30 지수 등은 코로나 직전보다도 오히려 고점이 높아진 상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시장을 향한 위험자산 선호가 뚜렷하다"며 "경기 회복 낙관론에 이어 실제 실물 지표도 바닥에 가깝다는 신호를 보이면서, 주식시장도 경기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정부 주도의 과감한 정책 대응도 최근 유동성 장세를 이끄는 모멘텀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정부는 35조3000억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계획을 발표했다. 1차(11조7000억원)와 2차(12조2000억원)에 이어 올 들어서만 세번째로 추진된 것으로 규모 면에선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슈퍼추경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부적인 추경 내용이 공개되며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 모양새"라며 "양호한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기업 순이익 추세와 코스피 동향 [자료=메리츠증권]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대표적 사례다. 코스피 급반등 속에서도 좀처럼 주가 상승에 애를 먹었던 삼성전자는 외국인 순매수가 본격화되며 지난달 25일 이후 이달 3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특히 3일 하루에만 6.03% 급등하며 5만5000원대에 복귀했다.

하지만 현재의 상승 추세 지속 여부에 대해선 업계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시장에 풀린 유동자금이 이동할 만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만큼 당분간 주식시장에 머무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과 코로나 영향이 본격적인 반영된 2분기 기업실적이 공개되면 투자심리가 냉각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 상승을 점치는 쪽에서는 풍부한 유동성 효과가 기업이익 우려를 상쇄시키는데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수준의 글로벌 유동성 효과로 증시 밸류에이션 추가 확장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2021년 이익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될 경우 하반기 최대 2250선까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 전문가들은 시장에 악재가 존재함에도 다소 과열된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스트레지스트(Strategist)는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했지만 미중 갈등 등 대외 리스크 악재가 여전하다"며 "시장의 과도한 낙관론에 따른 가격 반영은 충분한 상황이며, 오히려 미중 갈등에 따른 리스크가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깅승한 유화증권 연구원 역시 "코로나19의 2차 확산과 미중 대립 구도가 무역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이라며 "하반기 경기회복 속도가 확인되는 2분기 이후 밸류에이션 레벨 적정성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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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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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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