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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몽고메리 "토너먼트용 골프볼 따로 쓰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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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볼의 거리 성능 80~85%로 줄인 새로운 볼 도입 주장

"캐리로 330야드 나가는 볼 규제 안하면 길이 1만야드 코스 필요"

니클로스 의견에 동조…디섐보 사례에 USGA·R&A 반응 주목

[서울=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토너먼트 볼과 일반 골프볼을 분리해야 할 시기가 왔다"

미국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중인 콜린 몽고메리(57·스코틀랜드)가 14일 끝난 미국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를 보고 영국 BBC 라디오에서 한 말이다.

콜린 몽고메리(왼쪽)는 "선수들의 폭발적 장타력에 대응하기 위해 볼의 거리 성능을 줄인 토너먼트용 볼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른쪽은 지난주 미국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드라이버샷을 평균 340.1야드 날린 브라이슨 디섐보다. [사진=골프다이제스트]

그 대회에서는 대니엘 버거(미국)가 연장전끝에 우승했지만,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는 나흘 내내 선두권에 포진하며 우승경쟁을 벌였다. 디섐보는 특히 이 대회에서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 340.3야드의 폭발적 장타력으로 주목받았다. 출전선수들의 평균치(300.3야드)보다 약 40야드나 멀리 날렸다. 디섐보는 챔피언에게 1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디섐보는 이 대회에서 드라이버샷을 330야드 이상 날린 것이 열 아홉 차례나 된다. 4라운드 6번홀(길이 401야드)에서는 367야드를 보냈다. 볼은 페어웨이를 벗어났으나 티샷 후 홀까지 남은 거리는 73야드에 불과했다.

그의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323.8야드로 이 부문 1위다. 이는 지난 시즌 이 부문 1위 카메론 챔프(317.9야드), 지난 2003년에 투어 최장타를 기록한 행크 키니(321.4야드)의 기록을 능가하는 것이다. 이 상태라면 디섐보가 올해 이 부문 새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몽고메리는 "예전에 잭 니클로스가 주장한 것에 나도 동의한다. 투어프로들이 대회에서 사용하는 볼의 거리 성능을 지금의 80~85%로 줄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디섐보같은 장타자들 앞에 기존 골프코스들은 무용지물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필드의 과학자'로 불리는 디섐보는 기존의 독특한 연구에다가 최근에는 몸무게를 9kg 정도 불리면서 드라이버샷 거리를 늘렸다. 웬만한 파4홀에서는 웨지로 어프로치샷을 한다. 그와 매트 쿠차(미국)를 비교하면 디섐보가 어프로치샷용 클럽으로 웨지를 잡을 때 쿠차는 8~9번 아이언을, 디섐보가 8번아이언을 잡을 때 쿠차는 4~5번 아이언을 잡는다고 한다.

몽고메리는 "디섐보의 드라이버샷 캐리(떠가는 거리)는 330야드에 달한다.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니 대부분 파4홀 어프로치샷을 샌드웨지로 한다. 그런 '미친 거리'를 잡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기존 코스는 쓸모가 없어진다"며 "이제 토너먼트용 볼에 한해 그 성능을 줄여야 할 때가 왔다. 우리는 비용·공간·환경적인 측면에서 전장 1만야드짜리 코스를 건설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요컨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사용하는 골프볼은 지금보다 거리가 80~85%만 나가게끔 성능을 제한하고, 일반 골퍼들이 사용하는 골프볼은 지금처럼 두자는 의견이다. 골프볼이 두 가지 스펙으로 나뉘는 것이다. 물론 이는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골프협회(R&A)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두 기구는 지난 2월 '디스턴스 인사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거리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한 상태다.

토너먼트용 볼의 거리 성능을 20% 줄이면 올시즌 디섐보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는 259.04야드가 된다. 올해 미국PGA투어프로들의 평균 거리는 296.4야드인데, 이는 237.12야드로 줄어들게 된다. 7200야드 안팎으로 조성되는 기존 코스로도 얼마든지 선수들의 변별력을 측정할 수 있는 거리다. ksmk7543@newspim.com

 ◆ 브라이슨 디섐보의 시즌별 드라이버샷

                    ※단위:야드,%. 16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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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평균 거리     정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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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99.4(45위)  58.34(124위)

2018 305.7(25위)  62.23(92위)

2019 302.5(34위)  65.02(66위)

2020 323.8(1위)    60.24(1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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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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