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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 발언에 출렁였던 세계증시, 트럼프 정리 발언 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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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행정부 내 대중(對中)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미국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의 발언에 23일 글로벌 마켓이 출렁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황을 정리한 후 위험자산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글로벌 경제지표 호재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나바로 국장이 2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끝났다"고 말한 후 위험자산이 급격한 매도세에 몰렸다. 나바로 국장은 코로나19(COVID-19) 초기 대응 관련 중국 책임론과 무역관계를 연관시키며 이같은 발언을 내놓았다.

시장이 크게 출렁이자 나바로 국장은 전체 문맥과 어긋난 내용으로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서둘러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합의는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중국이 계속 합의 조건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상황 수습에 나섰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2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이후 시장은 상승 탄력을 되찾으며 급반등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주요 지수들은 1~2%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크게 개선되며 경제가 V자를 그리며 급격히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유로존 민간경기를 나타내는 종합 PMI는 6월 들어 47.5를 기록했다. 이는 50을 하회해 여전히 경기 위축세를 가리켰으나 5월의 31.9 및 4월에 기록한 사상최저치인 13.6에서는 큰 폭 오른 수준이다.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은행, 자동차, 기술 관련주들이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로화와 이탈리아 및 스페인 국채 등 유로존 위험자산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증시에서는 홍콩 항셍지수가 1.6% 가량 상승 마감했고, 한국 코스피지수와 일본 닛케이지수는 각각 0.2% 및 0.5% 올랐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은 0.7% 오르며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고위험 통화들이 회복하고 있으며, 상품시장에서 국제유가도 상승 중이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달러56센트로 1.11%,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1달러24센트로 1.25% 각각 상승 중이다.

반면 나바로 국장의 발언에 일시 상승했던 금 현물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후 오름폭을 반납했다.

세계증시는 지난 3월 중순 사상최저치를 찍은 후 각국의 경기부양에 따른 상방 압력과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하방 압력 간 줄다리기 속에서 등락을 보이면서도 꾸준히 낙폭을 회복해 왔다.

오드 미네트 증권의 투자 자문인 존 밀로이는 "각 지역의 변동성이 증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며 "일시적 하락은 곧 매수 촉매 기회로 작용해 고객들은 매도 품목은 아예 배제한 채 매수 품목만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OCBC은행의 선임 투자 전략가인 바수 메논은 "시장의 구세주는 풍부한 유동성"이라며 "상하방 압력이 줄다리기를 하며 변동성이 증폭됨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유동성이 증시 하락을 막는 방어벽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베논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대해 확인하는 발언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까지 미중 긴장이 계속 고조될 가능성이 높고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증시는 계속 큰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팬데믹 통제 단계에 진입했던 중국 베이징에서는 갑자기 신규 확진자가 늘어 주민들의 이동제한을 재개했고 브라질 등을 기점으로 남미에서는 확산세가 폭주하고 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23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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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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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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