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지도부 이간계'에 뿔 난 통합당 "與, 원구성 독식 책임 뒤집어 씌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태년 "협상권·결정권 분리돼...합의 번번이 방해"
주호영 "제 발 저린 민주당, 파렴치한 이간질 시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21대 원 구성 결과 단 하나의 상임위원장직도 가져가지 못한 미래통합당이 "여당이 원 구성 독식 부담 책임을 뒤집어씌우기 위해 지도부 이간계를 쓰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통합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협상에 잘 임하고 있었는데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지시를 받은 당 내 의원들이 협상을 망쳐 최종 협의가 안 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손자병법에 있는 '이간계(離間計)' 이야기를 꺼냈다. 이간계는 상대의 틈이나 약점을 이용해 서로 싸우게 해서 스스로 무너지게 만드는 전략이다.

그는 "초선 의원들이 의장실에 항의방문을 갔을 때 주 원내대표가 협상 잘 임하고 있는데 이러면 협상을 망치는 것이라고 했다고 들었다"며 "초선들이 마치 김종인 위원장 지령을 받아 강경파로 행동하는 것처럼 이해했다. 이간계를 쓰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전국 지방의회 의원 연수에 참석하기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6.30 pangbin@newspim.com

◆ 김태년 "협상권·결정권 분리된 통합당, 합의 번번이 방해"...김종인·주호영 암시

민주당이 협상 결렬 책임을 '통합당 지도부 분열'로 몰아간 것에 대한 반발인 셈이다. 협상의 의지 자체가 없었으면서 상임위 독식 후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데에 당 내 반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협상 결렬 이유에 대해 "협상권과 결정권이 분리된 통합당의 이중적 의사결정 구조는 합의안 타결을 번번이 방해했다"며 "아침 저녁 바뀌는 통합당의 변화무쌍한 입장이 합의를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원내 협상권은 주호영 원내대표를 의미하며 결정권은 김종인 위원장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 뿐 아니라 김영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같은 맥락으로 '김종인 책임론'을 들고 나왔다.

김 수석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너무 과도한 허들을 만들어 원구성 협상의 통과를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상을 해서 (협상안이) 통합당 내에 들어가면 번번이 의원총회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부결됐다고 봤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법사위원장 선출 강행에 반발하며 사찰에 칩거하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25일 국회 복귀 후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차담회를 갖고 있다. 2020.06.25 leehs@newspim.com

◆ 주호영 "파렴치한 이간질"...당 내선 "지도부 분열 없다"

그러자 주호영 원내대표도 전날 의원총회에서 "도둑이 제 발 저리다는 말이 있다. 민주당은 슈퍼 갑질로 국회를 전부 독식하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체제로 갖추고 희희낙락하면서 어딘가 발이 저리는지 개원 책임을 우리당에 돌리고 파렴치하게 지도부 이간질도 시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형두 통합당 원내대변인도 "여당은 상왕 정치가 통하는 곳 아닌가"라며 "우리 당은 누구의 지시를 받거나 이러지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이와 관련, 통합당의 한 중진 의원은 기자에게 "김 위원장과 주 원내대표의 사이는 밖에서 말하듯 그리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주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출마 전 (아직 비대위원장 직에 오르지 않은) 김 위원장을 찾아가 먼저 출마에 대해 논의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