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대한체육회 "고 최숙현 가해자, 단호히 처벌해 체육계 발 못 들이게 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가 고(故) 최숙현 선수 사건과 관련해 2일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감독·팀닥터로부터 잔혹한 폭행 피해를 당한 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어머니에게 남긴 뒤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생전에 자신이 겪은 일을 신고하고,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도움을 받지 못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일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철인3종 최숙현 선수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반적인 인권 문제에 대해 최윤희 제2차관이 나서서 챙기라"고 지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체육회 자체 조사와는 별도로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했다.

대한체육회의 성명은 최윤희 제2차관이 체육회를 직접 방문, 이번 사태관련 경위를 보고 받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체육회는 성명서에서 "사건의 가해자에 대해선 7월6일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중징계로 단호히 처벌하여 다시는 체육계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하겠다. 또한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스포츠 폭력·성폭력에 대해 조사 및 수사과정 중이라도 즉시 자격정지 및 제명 등 선제적 처벌로 강력한 철퇴를 내리겠다. 피해자 보호를 제1의 원칙으로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대한체육회 공식 성명서

▲ 최OO 철인3종 선수 사건 관련 대한체육회 성명서


먼저,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故 최OO 철인3종 선수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오랫동안 폭력에 방치되어 있던 고인과 헤아릴 수 없이 큰 상처를 입었을 유가족들께 진심 어린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올리며 선수의 고통을 돌보지 못한 점에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또한, 스포츠를 아끼고 성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지난해 조재범 빙상 코치의 폭력·성폭력 사건은 스포츠계에 만연해 있던 인권 부재에 경종을 울렸으며 이후 스포츠 인권 향상을 위한 목소리가 높아져 이에 대한 각종 방책과 노력이 이어져 왔음에도 불구, 본 사건을 계기로 사각지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스포츠 폭력에 대한 더 강력한 근절 대책이 절실함을 통감합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에 있어 인권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다시금 상기하고 스포츠 폭력·성폭력 사건 대책에 대한 개선의 여지를 돌아봄으로써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한 조처를 할 것입니다. 특히 금번 사건의 가해자에 대해서는 7월 6일(월)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중징계로 단호히 처벌하여 다시는 체육계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스포츠 폭력·성폭력에 대하여 조사 및 수사과정 중이라도 즉시 자격정지 및 제명 등 선제적 처벌로 강력한 철퇴를 내리겠습니다. 다툼의 여지는 향후 수사결과로서 명명백백히 밝혀내는 것으로 하고, 조사 및 수사 도중에는 2차 피해에 대비하여 피해자 보호를 제1의 원칙으로 할 것입니다.

둘째, 상대적으로 스포츠 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학생 선수 및 실업팀 선수의 폭력·성폭력에 대하여 소속기관(학교·교육청, 지방체육회 등)에서 우선적으로 징계 처분을 하도록 촉구하고자 합니다.

셋째, 무엇보다 강력한 발본색원을 통해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의 면면을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을 물어 폭력·성폭력의 가해자가 다시는 스포츠계에 발을 들일 수 없도록 뿌리 뽑을 것이며 사건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개연성 있는 모든 범위의 수사는 물론, 개인의 문제부터 제도적 허점까지 모두 아우르는 신속하고 합당한 조처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넷째, 선수들이 있는 모든 현장에 CCTV, 카메라 등 영상수집 장치를 도입하여 사각지대와 우범지대를 최소화하고 경기영상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토록 하겠으며, 훈련 외 지도자와 접촉 시에도 영상기록 등을 통해 선수의 인권침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안전한 환경에서 훈련에 임하도록 할 것입니다.

다섯째, 대한체육회는 올 하반기에 국가대표 선수를 넘어 실업팀 선수, 학생 선수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7~8월)을 실시할 방침이며 스포츠 폭력 근절은 체육인들의 의지와 노력 여하에 달려 있음을 강조하고 선수 및 지도자들의 의식을 개선하여 폭력 없는 스포츠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스포츠 100주년을 맞는 올해, 그동안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던 스포츠가 다시 한 번 스포츠의 본질적 정신인 정의와 공정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