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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人사이트] 이혜민 핀다 대표 "대출정보 못 얻는 무직자, 말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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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표 후 4번의 창업…결혼 후 '금융' 관심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날개 '대출승인 10만건' 돌파
금융회사 사이트보다 낮은 금리…'우대금리' 혜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이혜민 씨는 대학 졸업 후 바로 대기업에 취업해 5년간 치열하지만 안정적인 삶을 살았다. 그러다 문득 '이런 형태로 계속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맞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다. '창업'에서 답을 찾은 그는 사표를 던졌다. 이후 화장품 샘플박스 정기구독 업체인 '글로시박스', 유기농 식재료와 유아용품 배송 업체인 '베베앤코', 헬스케어 업체인 '눔'을 거쳐 2015년 대출 중개 플랫폼인 '핀다'를 창업했다. "그동안 시장의 흐름, 저와 제 주변이 공감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일까 고민 후 창업을 해왔어요.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레 관심사가 돈이 되더라고요.(웃음) 도움이 되는 금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핀다를 설립했죠."

이혜민 핀다 대표 [사진제공=핀다] 

◆ 여러 금융사 대출상품 한눈에 비교

핀다에 들어가면 여러 금융회사의 주택·전세자금, 신용, P2P/중금리, 자동차 관련 등 다양한 대출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알아보면 고객이 기입한 대출금액, 주택 종류, 금리 종류 등 조건에 맞는 여러 금융회사 상품이 나온다. 핀다와 제휴를 맺은 15개 금융회사의 33개 대출상품이 이렇게 노출된다. 고객은 금융회사마다 찾아가지 않고 자기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찾을 수 있다. "금융에선 내 정보가 아닌, 남의 정보는 도움이 안 돼요. 제가 창업을 몇 번 해봤잖아요. 잘되면 지점장님과 상담할 수 있고, 무직이면 상담도 못 받더라고요. 사실 정보도 얻지 못하는 상황은 말이 안 되잖아요. 고객이 모바일 앱으로 '내게 맞는 대출조건'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이 대표가 말했다.

그의 생각이 현실로 옮겨진 것은 핀다의 '대출상품 비교 서비스'가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였다. 그동안 대출모집인은 1개 금융회사와만 대출모집 위탁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지만,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상품을 중개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렸다. 핀다는 웹사이트로만 제공하던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확장하고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며 올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반응은 바로 나타났다. 핀다에서 공인인증서를 연동해 대출한도를 조회한 건수가 올해 5월까지 9만5000건을 기록했다.

"저희를 통해도 해당 금융회사에서 직접 대출을 받는 것과 조건이 같아요. 되레 핀다가 제공하는 금리 조건이 더 좋을 때도 있고요. 이건 저희가 금융회사와 '고객을 직접 유치하는 것보다 우리를 통하면 비용이 절감되지 않느냐'며 협상을 한 결과예요. 저희가 이렇게 낮춘 비용을 '핀다 우대금리'라고 해서 고객들에게 돌려주거든요. 고객 2명 중 1명은 우대금리 혜택을 받고 있어요. 금융사들도 만족해해요. 대출고객을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희가 컨설팅을 해주거든요. '타사보다 대출 승인기간이 깁니다', '이 구간에서는 한도를 높이는 전략을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요."

◆ 2000만명 시장…대출에만 '집중'

핀다는 서비스를 '비교'에서 '관리'로 고도화했다. 대출로 나가는 돈을 최대한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다들 재테크 하면 돈 버는 방법만 떠올려요.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관리거든요. 그것도 커피 몇 잔 줄이는 건 크게 의미가 없고, 대출로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게 중요해요. 지금 차주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연체 없이 은행이 정해준 대로 상환하는 거지만,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죠. '내 소득이 좋아졌다', '내가 통신비를 3년 이상 연체 없이 냈다' 등을 근거로 이자를 적게 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내 경제적 효용을 높여주는 대출로 갈아타는 거예요."

이런 '대출관리서비스'에 등록된 계좌는 총 13만개, 대출잔액은 총 2조2000억원에 달한다. 작년 12월 중순 선보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수준이다. 이 대표는 "'핀다 덕분에 이자를 30만원 이상 절감했어요', '핀다 덕분에 대출을 갈아탈 수 있었어요' 등 고객이 올린 글을 보면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핀다는 앞으로도 '대출'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출은 살면서 누구나 받을 수밖에 없지만 이자 부담이 큰 만큼 관리가 필수라고 판단해서다. 이자를 조금만 낮춰도 삶의 질은 크게 좋아질 수 있다. 이에 상품도 대출과 연동한 형태로 선보일 방침이다. 예컨대 카드를 출시한다면 대출과 연동해 이자를 절약해 주는 방향으로 상품을 만드는 식이다. 이 대표는 "대출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대출시장을 혁신해 많은 사람이 더 나은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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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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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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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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