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살얼음판 아모레퍼시픽…재입사 '3세 서민정' 승계 힘 실어주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입사 8개월 만 그룹 요직으로 이동
안팎 경영 먹구름...승계 절차는 '착착'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29)씨가 아모레퍼시픽 재입사 약 8개월 만에 그룹 요직으로 이동했다.

국내 오프라인 점포 실적 악화와 중국발(發) 해외영업 적자 속에서 3세 승계 작업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민정, '영업→경영' 부서로...2021년 인사서 진급하나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과장('프로페셔널' 직급)은 지난달 뷰티영업전략팀에서 그룹전략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민정씨는 지난해 10월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마치고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재입사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7.20 hrgu90@newspim.com

재입사 약 8개월 만에 일선 영업 부서에서 경영 관련 요직으로 이동한 셈이다. 그룹전략팀은 뷰티영업전략팀과는 달리 아모레퍼시픽그룹 내부 전략 및 인사구조 등 조직개편 전반에 관여하는 부서다.

그룹 안팎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승계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각종 브랜드 관련 실무를 경험한 뒤 경영 부서로 이동하는 후계 코스라는 설명이다. 과거 민정씨는 2017년 1월부터 6월까지 아모레퍼시픽 평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화장품 생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재입사 후 뷰티영업전략팀에서 업무에 성실히 임했다는 내부 평가도 나온다. 지난해 민정씨의 재입사 소식이 오르내리자 회사 측은 "뷰티영업전략팀은 실무와의 소통이 많은 자리"라며 "영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부서여서 이 곳으로 배치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내년 초 진행되는 아모레퍼시픽 직원 인사에서 진급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재 과장급인 민정씨의 프로페셔널 직급은 아모레퍼시픽의 3개 직급 중 2번째 단계다. 아모레퍼시픽은 통상 연말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한 후 이듬해 초 직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있다.

한편 민정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한 승계 1순위 후보다. 그가 10대일 당시(2006년) 우선주 20만1488주를 수증(증여를 받음)했다. 에뛰드(19.5%)와 에스쁘아(19.52%), 이니스프리(18.18%) 등 비상장 계열사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가맹점 잡음에 2분기도 어닝쇼크 전망..."살얼음판 분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승계 시계가 착착 이동하는 것과는 달리 회사 상황은 안팎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외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영업 실적 악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내부에서는 로드숍 경영 전반에 대한 잡음이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올 2분기에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2878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9%, 51.7% 감소된 수준으로, 한 달 전 추정치 대비 감소폭이 2배가량 확대됐다.

내수도 문제지만 특히 해외 시장에서 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1분기에도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시장에서 324억원의 적자를 냈다. 파이가 가장 큰 아시아 시장에서 2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 2분기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실적은 약 188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원브랜드 로드숍들이 이탈을 가속화하는 등 가맹점들의 내부 불신도 팽배한 상태다.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원브랜드 로드숍 전략으로 사세를 확장해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으로 선회하며 잔여 로드숍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로드숍들 점주들의 요청에 의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가맹사업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검토하고 있다.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영업이익 감소로 각종 예산이 줄어드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주요 임원 위주 문책성 인사가 기존 인사 시기보다 빨리 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