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핫CEO]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 "보육 질 높이자 모두 만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생님 되려면 깐깐한 8가지 검증 시스템 거쳐야
원격수업·재택근무로 돌봄 수요↑ 코로나에도 성장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국내 보육 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 상호 만족도가 낮은 시장이다. 아이를 맡기는 입장에서는 교사 신원과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어 아이를 맡기기 어렵다. 교사 입장에선 제값을 받기 힘들 뿐만 아니라, 진상 부모를 만날 가능성으로 위험 부담도 크다.

쌍방이 만족하기 힘든 보육시장 패러다임을 바꿔나가는 기업이 있다. 바로 부모와 돌봄 교사를 연결하는 보육 앱 '째깍악어'다. 철저한 검증 시스템으로 선생님 신원과 능력을 보장하고, 진상 부모는 철저히 배제한다.

"째깍악어는 부모에겐 시간을, 아이에겐 양질의 놀이시간을, 선생님에겐 기댈 수 있는 울타리를 제공하는 앱"이라는 김희정 째깍악어 대표를 17일 성수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돌봄 앱 '째깍악어' 김희정 대표. [제공=째깍악어] 2020.07.22 jellyfish@newspim.com

◆퀄리티를 높이니까 부모도 선생도 아이도 모두 만족

째깍악어는 부모와 돌봄 교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하루 중 부모가 시간을 설정해서 보육교사를 요청하면, 째깍악어의 선생님을 매칭해주는 식이다.

2016년에 창업한 째깍악어는 현재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에도 불구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깐깐한 검증 시스템이다.

'악어쌤'으로 불리는 돌봄 교사는 국가공인 자격증을 보유하는 보육교사나 유치원초중등 정교사, 방과후 교실 교사 등 전문가와 육아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등록만 하면 선생님이 되는 것이 아니다. 이들은 8가지 검증을 거친다. 신원과 자격증, 경력, 범죄 이력 등을 조회하고 인적성 검사도 거친다. 일주일간의 교육과 돌봄 면접도 진행한다. 동영상 프로필도 촬영 한다.

선생님으로 전환되는 비율을 묻자, 김 대표는 "사실 이 모든 과정을 완수하는 선생님의 비율이 약 22% 정도 밖에 안 된다"고 답변이 돌아왔다.

그는 "그만큼 철저하게 검증을 한다는 뜻이기도 해서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오히려 좋아한다"며 "특히 특기 선생님(체육, 미술 등)은 부모가 평소에 제공하지 못하는 놀이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째깍악어는 선생님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중재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가령 부모가 당일에 갑자기 취소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선생님의 시간과 시급을 보장한다.

김 대표는 "100%는 아니라도, 선생님의 시간과 일급은 보장하려고 하는 편"이라며 "이 뿐 아니라 혹시 아이를 돌보다가 다치거나 혹은 기물 파손 되는 경우도 고려해 보험을 들어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비스 질을 높이니까,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하지 않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아이가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행복한 가정은 사회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돌봄 교육이 그 중심에 있는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돌봄 앱 '째깍악어'의 대표와 직원들. [제공=째깍악어] 2020.07.22 jellyfish@newspim.com

◆원격수업·재택근무 때문에 코로나19에도 째깍악어는 성장세 유지

코로나19로 외부 선생님을 집에 들이기를 꺼릴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째깍악어를 한 번 이용한 고객들은 꾸준히 이용하고 있었다.

오히려 이용자가 늘었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원격수업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생기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늘어난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특히 조부모가 아이를 맡아주는 경우, 원격수업 작동을 어려워하는 조부모를 돕기 위해 돌봄 교사를 많이 찾는다고 김 대표는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원격 수업 보조 패키지를 만들었더니 정기 방문 수요가 늘었고, 가정당 이용 금액이 33% 정도 증가했다"며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것은 사실 어렵지만, 기존에 이용하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수요가 늘어났다"고 말했다.

재택근무하는 가정의 수요도 컸다. 부모와 아이가 한 곳에 있으면, 보육 교사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랐다.

김 대표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있으면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돌봄 교사를 더 많이 찾는다"며 "요즘 프리랜서 분들이 째깍악어를 많이 찾는데 부모의 요청사항을 보면, 일하는 동안 아이가 엄마를 찾지 않도록 해달라는 메시지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돌봄 교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째깍악어도 코로나19를 완전히 피해가지는 못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로 매출이 줄지는 않았지만 기대한 만큼의 성장률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며 "마케팅 비용같이 정해둔 지출을 쓰지 못하니까 경기도 위축되고 전체적으로 악순환"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째깍악어는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째각악어 이용자 리뷰에서 얼마 전 5살 아이를 둔 부부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식탁에 마주 앉아 치맥을 했다고 고백을 접했다. 또 다른 엄마는 2년 만에 처음으로 식지 않은 저녁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째깍 이용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처럼 육아는 자신의 삶을 내려놔야 하는 등 스트레스는 크다. 이 때문에 이혼 사유 1위에 육아문제가 올라있다."

"부모들의 감사 리뷰는 돌봄 교사들의 자존감을 높여준다. 자신이 하는 일이 한 가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런 상승작용으로 선생님들은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만나러 간다. 좋은 분위기는 아이도 행복하게 한다. 째깍악어는 사회를 행복하게 하는 사업인 셈이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