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시장들썩 갤노트20] 집단상가 활기…공짜폰 경고에도 '0원폰 호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요일 오전부터 방문객 줄지어…방문객 3개월 전보다 5배 이상↑
방통위 공짜폰 경고에도 버젓이 불법보조금 약속…0원폰까지 등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무슨 카드 쓰세요? 00카드 한 달에 30만원 이상 쓰시면 (종이에 '0'을 적으며) 이 금액까지 해 드릴게요."

"9만원짜리 요금제 3개월만 쓰시면 기기변경으로 할부원금 여기까지 해 드립니다(계산기에 33만원을 의미하는 '33' 숫자를 적으며). 다른 데 보셔도 비슷해요. 더 낮은 금액은 찾기 힘드실 거예요."

지난 10일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 4일차를 맞아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에 자리잡은 휴대폰 집단상가를 찾았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 판매점 앞에 마스크를 쓴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2020.08.10 nanana@newspim.com

일반적으로 방문객이 가장 적은 월요일인데다 오후에는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지만 오전부터 꽤 많은 인원이 휴대폰 매장에서 상담받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방문객은 80명 안팎으로 훌쩍 늘었다.

한 판매원은 "지난주까지는 사람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다"며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때문에 지난 금요일부터 손님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금요일인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5월까지만 해도 평일에는 하루 10명 안팎의 방문객만 오갔던 집단상가가 오랜만에 활기를 찾으면서 불법보조금 유혹도 만연했다.

갤럭시노트20의 기본 모델의 경우 "특정 카드를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사실상 기기값 0원에 제품을 주겠다"는 판매점부터 "2년 뒤 기기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59만9500원에 가능하다"는 판매점까지 다양했다. 이들은 모두 "아직 공시지원금은 확정되지 않아 정식 출시되는 오는 14일이 돼 봐야 확실하다"면서도 "(이용자가 납부할 금액이) 지금 약속한 금액 이상으로 오르진 않을 것이고 더 오르게 되면 14일에 취소해도 된다"고 설득했다.

갤럭시노트20의 출고가는 119만9000원. 지난 7일 이통3사가 공개한 공시지원금액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24만원에서 최소 8만2000원 정도다. 가장 높은 요금제를 이용한다고 해도 36만원에 가까운 추가 할인을 적용해주겠다는 얘기가 된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 판매점 앞에 마스크를 쓴 방문객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다. 2020.08.10 nanana@newspim.com

전날(9일) 사후규제를 담당하는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짜폰 등을 조건으로 사전예약 가입자를 모집한 뒤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장기할부 구매를 유도하는 판매점이 있어 사전승낙서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날 방문한 강변테크노마트의 모든 매장 벽면에는 눈에 보이는 곳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발급한 사전승낙서가 붙어있었지만 불법지원금을 내세운 호객행위는 이어졌다.

이 같은 불법지원금 지급 약속이 판매점의 사기로 밝혀지면 이용자는 개통 후 15일 내 이통사에 청약철회를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한 달 이후 과금이 시작돼 15일 안에 사기여부를 알기 어려운 데다, 수개월 동안은 약속을 이행하다 6~7개월 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어 이용자가 사기피해에 대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방통위 관계자는 "판매점에서 구매할 때는 할부원금을 물어봐야 한다.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원 수준인데 60만원에 가까운 금액을 할인해주겠다고 한다면 불법보조금이 집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시지원금 외 추가로 카드사 재원의 할인이 집행된다면 문제가 없지만, 36개월 동안 지켜질지 장담할 수 없고 수개월 뒤 매장을 찾아가 약속 미이행을 따지더라도 매장에서 잡아뗄 수 있어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갤럭시노트20 등 하반기 신규 프리미엄 단말기 출시를 앞두고 단말기 유통시장 이상징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문제 발생가능성이 높은 유통점은 직접 현장점검에도 나설 방침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