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캐디 잘못으로 US 아마추어 챔피언십 8강 티켓 놓친 사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르헨티나 출신 핀토, 벙커샷 직전 로컬 캐디가 손으로 벙커 모래 쓸어 '모래 상태 테스트'

박빙 승부 이어가다가 마지막 홀 해프닝으로 쓰라린 패배…이수민도 지난해 캐디 잘못으로 실격당해

[서울=뉴스핌]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캐디 잘못으로 난형난제이던 경기의 승패가 갈리는 일이 벌어졌다. 좀처럼 보기드문 광경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밴던의 밴던 듄스 골프리조트 18번홀(파5) 퍼팅그린 주변. 타일러 스트라파시(22·조지아 테크)-올리바 핀토(20·아칸소대)가 2020 US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16강 매치를 벌이고 있었다.

올리바 핀토가 US 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16강전에서 아쉽게 진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그의 캐디가 벙커 모래를 쓰는 문제의 장면이다. [사진= 트위터닷컴]

두 선수는 17번홀까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타이를 이뤘다. 이 홀에서 승부가 날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핀토의 세 번째 샷이 그린 오른쪽 벙커에 들어갔다. 핀토가 벙커샷을 구상하려고 퍼팅그린에서 왔다갔다하는 사이 그 캐디(골프장에 소속된 로컬 캐디)가 슬그머니 볼이 멈춰있는 벙커로 들어갔다. 캐디는 쭈그려 앉아 손으로 모래를 쓸었다.

이 광경을 상대방의 아버지로서 캐디를 한 프랭크 스트라파시가 봤다.

스트라파시의 캐디는 곧 경기위원을 불러 "핀토의 캐디가 볼이 있는 벙커의 모래를 손으로 쓰다듬었다"고 일렀다.

경기위원은 문제의 로컬 캐디에게 그런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핀토의 캐디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한사코 부인했다. 시간이 오래 흘렀다.

경기위원은 할 수 없이 기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마침 이 장면을 고공에서 촬영한 테입이 있었다. 그것을 확인한 결과 핀토의 캐디가 손으로 모래를 쓸고, 모래가 조금 파인 자국까지 선명히 드러났다. 로컬 캐디는 더 할 말을 잃었다.

로컬 캐디가 한 행동은 벙커에 있는 볼을 스트로크하기 전에 모래 상태를 테스트한 것이 되므로 일반 페널티가 부과된다. 매치플레이이므로 홀 패다.

팽팽했던 균형은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으로 인해 곧바로 무너졌다. 스트라파시는 1업으로 8강에 진출했다.

스트라파시는 "접전이었지만 이런 방식으로 이기는 것을 원치 않았다. 아쉽게 물러난 핀토를 생각해서라도 남은 매치를 더 신경써서 치르겠다"고 말했다. 스트라파시의 할아버지는 1935년 US 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에서 우승했으며, 그의 어머니도 플로리다대 골프선수였다. 스트라파시는 8강전에서 2016년 US 미드아마추어 골프챔피언십 우승자인 스튜어트 해지스탯(29)과 맞붙는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모처럼 16강에 올랐으나 8강 문턱을 넘지 못한 핀토는 "내 캐디가 한 일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 캐디가 규칙 위반인 줄 모르고 그랬을 것이다. 비록 졌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되레 캐디를 위로했다.

골프 규칙은 '캐디의 행동과 규칙 위반에 대한 책임은 플레이어에게 있다'고 명시한다. 캐디가 규칙을 위반할 경우 그에 따른 페널티는 플레이어가 받는다.

캐디 잘못으로 선수가 불이익을 받은 사례는 종종 나온다.

이수민은 지난해 8월 유러피언투어 체코 마스터스 3라운드 11번홀 퍼팅그린에서 캐디 잘못으로 실격당한 적이 있다. 이수민이 롱퍼트를 하면서 캐디에게 깃대를 잡아달라고 했다. 이 때 캐디는 깃대를 잡고 있다가 볼이 접근하면 홀에서 깃대를 제거해야 한다. 이수민이 퍼트한 볼이 홀에 다가가도 캐디는 깃대를 뽑지 않았고, 볼은 깃대를 맞고 홀로 들어갔다.

이수민은 버디로 생각하고 다음 홀 티샷을 했으나 홀아웃 불이행으로 실격을 받았다. 이 경우 캐디가 고의로 깃대를 제거하지 않아 볼의 방향이 바뀌거나 멈춘 것으로 간주돼 2벌타가 따른다. 그러고 볼은 리플레이스해야 한다. 이수민은 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음 홀 티샷을 해버렸기 때문에 실격이 된 것이다<골프 규칙 12.2b 및 10.3c, 11.2c>.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