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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고공행진하는 tvN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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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tvN 드라마가 지난해 부진했던 성적을 떨쳐내고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tvN 특유 강점인 장르물을 통해 지상파 드라마와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 장르물로 사로잡다…'비밀의 숲'-'악의 꽃'

지난해 KBS와 JTBC에게 '드라마 강자'의 자리를 빼았겼던 tvN이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장르물로 시청률 탈환에 성공했다. '비밀의 숲2'와 '악의 꽃'이 각각 범죄 스릴러, 서스펜스 멜로라는 장르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범죄 스릴러 장르로 호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비밀의 숲2' [사진=tvN] 2020.09.18 alice09@newspim.com

두 작품 중 시작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드라마는 '비밀의 숲'이다. 지난 2017년 첫 방송된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정의로운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했다.

'비밀의 숲' 시즌1은 시청률 3.0%(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로 시작해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고, 마지막 방송은 6.6%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방송 종료 후 시즌2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는 높아졌고, 3년 만에 시즌2 제작 소식이 들려오자 '비밀의 숲'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시즌1이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면, 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시즌2는 검경수사권 조정과 내부 비밀로 은폐된 사건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내용을 담아냈다.

드라마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이 많았던 만큼, 시즌2 첫 방송 시청률은 7.6%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반환점을 돈 10회(9월 13일 방송분)는 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비밀의 숲'은 다른 장르물 드라마와 다른 전개 방식을 보인다. 여타 장르물은 매회 에피소드 형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다 후반부에 메인 에피소드가 나온다면, '비밀의 숲'은 연관성 없어 보이는 개별 사건들을 초반부터 쏟아져 나오고, 해당 사건들이 퍼즐처럼 맞춰진다.

현재 '비밀의 숲2'는 검경 수사권 조정, 통영 사망 사건, 세곡 지구 대원 사망 사건, 한조그룹 경영권 싸움 등 여러 사건들을 초반에 흘려놨다. 도통 접점이 없어 보이던 사건들은 극중 서동재(이준혁) 검사 납치 사건을 통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드라마 '악의 꽃' 포스터 [사진=tvN] 2020.09.18 alice09@newspim.com

그러다보니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각 사건에 대한 접점을 직접 찾고, 매 회마다 추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며 다음 회차가 궁금해지게 만들며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에 붙잡아 놓고 있다. 그 결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9월 1주차(8월 31일~9월 6일 집계 기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드라마 TOP 15'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tvN 장르물 드라마 중에서 '비밀의 숲'의 뒤를 바짝 쫓아오는 작품이 바로 '악의 꽃'이다.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와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극을 그려냈다.

'악의 꽃'은 남자 주인공 백희성(이준기)를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는 것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시작했다. 타 작품에서 사이코패스를 연기하는 인물들은 자신의 인격장애를 숨기다 나중에 타인에 의해 밝혀지지만, '악이 꽃'은 처음부터 주인공의 설정을 드러내고 시작해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서스펜스 소재에 '멜로'라는 장르를 더하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장르물이 주는 피로감을 덜어내는데 성공했다. '악의 꽃' 첫 방송은 3.4%로 시작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갈수록 상승세를 보였고, 가장 최근 방송된 15회(17일 방송분)은 자체 최고 시청률인 5.1%를 기록했다.

◆ '청춘기록'으로 절정…시청률 지상파 동시간대 경쟁서 1위

tvN의 시청률·화제성 성적은 '청춘기록'으로 정점을 찍었다.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그리고 하희라, 신애라, 신동미 등 연기력으로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청춘기록' [사진=tvN] 2020.09.18 alice09@newspim.com

젊은 배우들이 주연으로 나선 만큼, 드라마는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을 담아냈다. 특히 배우 박보검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청춘기록'을 택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기대작으로 꼽혔던 만큼, 시청률은 6.4%로 시작하면서 4회 만에 1.4%P 상승해 지난 15일 방송분은 7.8%를 기록했다. '청춘기록'은 SBS에서 방송하고 있는 동시간대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보다 2.2% 높은 시청률를 기록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춘기록'이 드라마 화제성 1위로 출발했다. 해당 기록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수치이다.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에 오른 '청춘기록'은 1화 방송 이후 '다소 올드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2화 방송 이후 '재미있게 시청했다'는 긍정적 시청평이 증가했다. 또 박보검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화제성 5위를 기록했고, 박은빈과 김민재는 출연자 화제성 각각 3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시청률·화제성 면에서 다소 밀리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tvN이 지상파 드라마와 경쟁에서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에서 격차를 보이면서 다시 '드라마 강국'의 자리를 되찾았다. 범죄 스릴러, 서스펜스 멜로 장르의 드라마 끝난 후에도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구미호뎐', 로맨스 장르의 '스타트업' 등이 후속으로 준비된 만큼, 상승세로 흐름을 탄 tvN이 하반기까지 명성을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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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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