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가위 이산가족 상봉도 끝내 좌절...기약 없는 기다림 언제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남북관계 다시 긴장...추석 전 화상상봉 기대도 좌절
마지막 상봉은 2018년..."연내 추진되기는 힘들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기대를 드러냈던 추석 전 이산가족 화상 상봉이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북한에 있는 혈육들과 만나기를 고대했던 많은 이산가족들은 다시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미 대다수가 70세 이상의 고령자임을 감안했을 때 상봉은 하루라도 더 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을 모으지만 남북관계가 다시 긴장 국면에 놓이게 돼 올해 안에 상봉이 추진될 가능성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민간인이 북한의 총을 맞고 사망한 가운데 25일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이 고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과 정보 당국은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산하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8급 공무원 A씨가 월북을 시도하다가 북측 해상에서 표류했고, 22일 북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2020.09.25 mironj19@newspim.com

◆ 화상 상봉이라도 기대했지만...추석 앞두고 남북관계 다시 긴장

이 장관은 지난 16일 판문점을 방문해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판문점에서 소규모 이산가족 상봉도 제의할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추석 전 이산가족 상봉이 힘들다면 화상 상봉이나 영상편지라도 주고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측의 호응만 있다면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라면서 북한의 반응을 기다렸다.

이 장관의 이같은 의욕에 이산가족들은 일말의 기대를 갖고 있었지만 이마저도 좌절됐다. 북한이 지난 22일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우리 국민에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밝히면서 남북관계는 다시금 긴장국면에 접어들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우리 측에 보냈지만 우리 정부의 남북공동조사 요청에는 다시 침묵하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남북협력사업 추진 지속 여부를 묻자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터지자 이 장관은 같은 날 예정됐던 이산가족 유관단체와의 차담회 일정을 취소하기도 했다.

[금강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박 3일 간의 이산가족 상봉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고성 금강산호텔에서 마지막 일정 작별상봉을 마친 가운데 남측 이산가족들이 버스에 탑승한 북측 가족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8.26

◆ 2018년 이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연내 추진되기는 힘들 것"

이산가족 상봉은 지금까지 총 21차례 진행됐다. 마지막 상봉은 2018년으로 4·27 판문점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함에 따라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2년 동안은 남북관계가 경색됨에 따라 더이상의 상봉은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지난 6월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북한은 우리 측의 남북 대화 재개 메시지에도 이렇다 할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가 지난 8월까지 집계한 이산가족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체 이산가족 수는 13만3397명으로 이 중 생존자는 5만539명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이들 중 65%는 80세 이상, 20%는 70세 이상 고령자로 상봉이 장기간 지체될 경우 가족을 다시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대북 전문가들도 이산가족 상봉이 한시바삐 재개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다만 남북관계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올해 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우리 측에서 원칙적으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시도를 계속 할 수는 있지만 이에 대해 북한이 호응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피격 사건으로 온 국민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북한 측은 제대로 된 대화 의지를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남북 대화부터 재개돼야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미국에서 대선을 마치고 새 정부가 들어서 북미 대화의 물꼬가 트여야 한다. 현재로서는 우리와 대화를 해도 핵문제 진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대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요트의 전설' 하지민, 남자 딩기 금메달...통산 4번째 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요트의 전설 하지민(해운대구청)이 5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4번째 금메달을 거머쥐며 관록을 증명했다. 하지민은 2일 일본 아이치현 가마고리 가이요 요트 항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ILCA) 결선 레이스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하지민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기상 악화로 결선이 취소되며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가마고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하제민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딩기 결승을 마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요트는 매 레이스에 부과된 벌점의 합산 점수가 낮은 선수가 승리하는 종목이다. 하지민은 예선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기상 문제로 레이스가 원활하지 않았고 1차 레이스 실격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훌륭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총점 24점으로 예선을 1위로 통과했다. 예선 점수가 결선에 반영되는 방식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결선은 두 차례 레이스로 진행됐다. 결선 벌점은 예선보다 2배 무겁게 부과됐다. 하지민은 1차 레이스에서 3점을 얻으며 2위 헐리데이(홍콩)를 5점 차로 따돌렸고 2차 레이스에서 6점을 기록해 리드를 지켜냈다. 최종 종합 성적 9점을 기록하며 2위 헐리데이를 2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21세에 나선 첫 아시안게임부터 이번 대회까지 하지민은 출전한 5개 대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아시안게임 역사상 사격 박병택의 6개 대회 연속 메달에 이어 두 번째로 대기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2:41
사진
개천절 연휴 서울 곳곳 집회·마라톤·축제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개천절 연휴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대회, 축제가 잇따라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2일 경찰에 따르면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개천절인 오는 3일 오후 1시부터 세종대로 동화면세점∼대한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오후 4시부터는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거쳐 신교사거리까지 행진한다. 우리공화당도 숭례문 일대에서 집회를 연 뒤 종로3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자유대학 주최로 개천절 반중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민의힘은 오후 3시 숭례문∼시청역 구간에서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연다. 국민의힘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9월 28일 대한문 앞 집회 이후 약 1년 만이다. 시민단체 모임인 촛불행동이 오후 5시 지하철 2호선 서초역 8번 출구 인근에서 '내란청산 국민주권실현 210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 개천절 연휴에는 도로를 통제하는 지역축제도 열린다. 강남권에서는 오는 3∼5일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2026 강남페스티벌'이 열린다. 이에 따라 도산공원사거리∼학동사거리 약 500m 구간은 3일 0시부터 5일 오전 5시까지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연휴 기간 마라톤대회도 도심 곳곳에서 잇따라 열린다. 여의도에서는 일요일인 오는 4일 오전 '2026 런 유어 웨이 서울 10K 레이스'가 열린다. 여의도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로 한강을 건너 돌아오는 코스다. 이에 따라 여의도 일대와 서강대교 일부,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부근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 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달리는 모습 [사진=뉴스핌DB] 같은 날 강남구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는 '제23회 강남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강남구는 행사장 설치와 철거를 위해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사거리∼구서울의료원사거리 약 5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경찰은 연휴 집회·행사장 주변 교통관리를 위해 도심권에 교통경찰 등 209명, 강남권에 753명을 배치한다. 가변차로 운영과 차량 우회 안내 등을 통해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경찰은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10-02 13: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