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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상장 불지피는 '몸값 5조' SK IET, SK이노 담아도 될까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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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상장 3번타자 SK IET, 2차전지 테마 타고 관심
"SK IET 배터리 화재 사례 없어 기술력 프리미엄 부여"
"몸값 더 오를 수도...단 SK이노·LG엔솔, 합의 결과 변수"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2일 오전 07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SK바이오팜에 이어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다. 이제 투자자들 시선은 SK그룹 다음 타자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T)로 향한다. 특히 2차전지 테마가 여전히 시장내 관심분야인 만큼 SK IET에 대한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SK IET는 지난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만들고 있다. 

이 중 SK IET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분리막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다. 분리막은 외부 충격 혹은 화재에 배터리가 노출될 경우 단락(합선) 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안전판' 역할을 해준다.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2021.03.19 saewkim91@newspim.com

SK IET는 2004년 국내에선 처음, 전 세계에선 세 번째로 분리막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2007년 세계 최초로 축차연신 기술 개발에 성공,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축차연신 기술은 분리막을 균일한 품질로 자유자재로 늘려, 원하는 물성과 두께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 IET는 지난해 12월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거래소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K IET는 연내 증시 입성을 염두에 둔다. 이르면 상반기 코스피에 상장 가능성도 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 JP모건.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다. 

금융투자업계에서 추산하는 SK IET의 상장 후 기업가치는 5조원 수준이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분리막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어, 몸값이 더 높아질 것이란 관측도 있다.

SK IET도 높은 수요에 발맞춰 빠르게 분리막 생산케파를 늘리고 있다. 국내 생산라인 외에도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했다. 폴란드 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 3억6000만㎡이었던 분리막 생산 능력은 오는 2023년 18억7000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경쟁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SK IET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SK IET의 분리막을 채택한 배터리의 경우 화재 발생 사례가 없다는 점도 최근 부각된 바 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SK IET의 분리막을 채택한 배터리를 채용한 전기차에선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돼 높은 기술력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 증평 공장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 2021.02.09 yunyun@newspim.com

SK IET의 흥행이 예고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으로 향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 IET의 지분 90%를 갖고 있다. SK IET는 SK이노베이션에 분리막을 납품한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폭스바겐발(發) 악재가 겹치며 연일 내리막이다. 지난달 3일 장중 32만7500원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나 최근 21만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은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주장을 인정하고,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영업비밀을 침해한 배터리와 부품에 대한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양측은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SK IET의 상장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 있는 만큼 합의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적당한 합의를 이뤄낸다면 SK IET가 상장할 때 분리막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기업가치도 6조~7조원 수준에 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SK IET의 납품처가 SK이노베이션이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의 사업이 타격을 입는다면 SK IET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이 최근 파워데이를 통해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하면서 주가 하락에 불을 지폈다.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증권가에선 폭스바겐의 배터리 자립 선언으로 단기적인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면서도 중장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반론도 만만찮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중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터리 수요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위 배터리 업체들의 먹거리는 충분하다"고 귀띔했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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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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