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IPO 테마분석] 카카오페이, 결제부터 보험까지 '빅테크'로 헤쳐 모여⑦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활 금융 플랫폼' 자부…이달 상장예심 청구, 6월 상장 목표
'빅테크' 카카오의 핵심 평가…마이데이터 허가 지켜봐야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9일 오전 07시4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더이상 카카오 없이 살기엔 꽤나 불편한 세상일 것 같다. 카카오페이가 '생활 금융 플랫폼'을 기치로,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결제부터 송금, 투자, 대출, 자산관리, 인증에 보험까지 금융 전반을 아우르며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와 더불어 성장 중이다. 카카오가 이른바 '빅테크'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데 주춧돌이 돼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올해 6월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달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카카오 계열사 중 세 번째 기업공개(IPO)다. 삼성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주관사단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있 않으나 업계에선 기업가치를 7조~10조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로고=카카오페이]

2014년 9월 세상에 첫선을 보인 카카오페이는 2017년 분사,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결제, 송금, 청구서, 멤버십, 인증, 투자를 넘어 꾸준히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며 테크핀 기업으로서 '일상의 이로운 흐름'을 만드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2020년 1분기 기준 가입자 수 3300만 명을 확보, 사업 기반도 탄탄해졌다.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거의 모든 국민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6%, 30대가 25%, 40대가 24%다. 이를 토대로 결제, 송금, 대출, 투자, 간편보험 등 주요 금융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았다. 분기 거래액 규모는 14조3000억 원이다. 2019년 연 48조1000억 원 규모의 거래가 오갔다. 그 해 연결기준 매출 1411억 원, 영업손실 65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103.0% 늘었고, 영업손실은 32.3% 줄었다.

지난해 초에는 '카카오페이증권'을 출범시키며, 테크핀 기업 최초로 증권업에도 진출했다.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것으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신영증권은 "카카오페이는 증권 출범 후 계좌 통합조회, 금융상품 비교 추천, AI 상담 등 본격적으로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카카오 플랫폼 내 다른 서비스에서 수집한 스몰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알 모으기(카카오페이 결제 시 알 리워드 지급), 동전 모으기(결제 후 잔액 자동 소액 투자), 타사 연계 적금 등 리워드 혜택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조만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디지털손해보험사도 올 하반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뉴스핌 DB]

다만, '마이데이터'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 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받지 못 한 상태다. 2대주주인 앤트파이낸셜(지분율 43.9%)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가 걸림돌이 됐다.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카카오페이의 실질적인 대주주인 앤트그룹의 제재 또는 형사처벌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제출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데, 규정상 대주주가 외국 법인일 경우 해당 법인이 속한 국가의 감독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심사에 필요한 서류 중 자사가 제출해야 할 서류는 모두 제출했고, 서류 증빙절차에서 금융당국과 중국 금융당국(인민은행) 간 커뮤니케이션이 마무리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타사와 업무제휴 계획은 없으며 본허가 획득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카카오 측은 지난달 컨퍼런스 콜에서 "마이데이터 심사와 관련한 모든 서류 제출을 완료한 상태"라며 "과정 상의 문제일 뿐, 카카오페이의 자체적인 결격 사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마이데이터 사업은 올해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본허가 승인을 받으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를 두고 핀테크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심사는 대주주 적격성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의 자본금과 전문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이뤄지는데, 특정 측면에만 치우쳐 심사가 진행되다 보면 사업 진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결정되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부분이라서, 그게 불가하다고 하면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카카오 측에선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리스크 요인으로 보긴 제한적"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그는 이어 "네이버에서 처럼 카카오가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고, 그 핵심이 카카오페이"라며 "카카오그룹 전체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 알리바바에서 앤트파이낸셜이 가진 위상만큼 키우고 싶어하고, 또 그걸 보고 앤트파이낸셜도 카카오에 투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페이 상장 시 카카오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지분 56.1%를 가진 최대주주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간편결제 서비스는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플랫폼 업체에게 높은 중요성을 가진다"며 "그 이유는 이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발생시켜 소비자가 플랫폼에 충성심을 갖도록 유도할 수 있고, 결국 소비자의 결제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핀테크·테크핀 비즈니스 사업부문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을 합병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을 통해 콘텐츠 산업에서도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면서 "카카오 없이 못 사는 세상이 목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페이 상장 이슈와 맞물려 결제, 보안, 인증 관련 기업들로 투심이 움직일지 관심이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개인정보보호 파트너 드림시큐리티를 비롯해 다날, KG이니시스, NHN한국사이버결제, 아톤, 세틀뱅크, 한국정보통신 그리고 웹케시 등이 카카오페이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에 생체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온시큐어와 알리페이의 서비스사인 미국 생체인증기업 낙낙랩에 투자한 한국정보인증도 눈여겨볼 만하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