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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기자 잇따른 확진…부산시청 분위기 '어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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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하태경 위원장도 검사받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출입기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부산시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시청 9층 기자실에서 열린 시장 취임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이에 박 시장도 13일 신속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이 나왔다. 같은 공간을 이용하던 기자 10명도 자가격리 조치되었는가 하면 9층에 근무하는 시청 공무원 등은 부산시 권고로 인근 연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도 했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1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7층에서 열린 부산미래혁신위원회의 첫 행사인 '내 삶에 힘이 되는 스마트-AI 도시 부산'강연회를 취재하던 기자 1명도 확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태경 위원장을 비롯해 이성권 전 의원,최형림·황기식 동아대 교수와 서용철 부경대 교수 등 혁신위 위원,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신창호 미래산업국장·박진옥 교통국장이 참석했다.

하태경 위원장 등 참석자 전원도 15일 오전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청 출입기자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시청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업무의 특성상 가장 근접거리에 있는 공보 관련 공무원들은 진단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찜찜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공무원은 "확진자와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았다는 이유로 주변에서 많은 눈총을 받고 있다"면서 "한달 정도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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