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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공산당& 금일중국] 항미 결의 다지는 대서사시 옌안 난니완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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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정 옌안시기를 승리로 이끈 동력 '난니완 정신'
난니완 대생산의 현대판 버전 식품낭비 방지법 발효

[옌안(샨시성)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948년 봄 허베이(河北)성 시바이포(西柏坡)를 향해 옌안을 떠납니다. 얼마나 굶주렸는지 이때 마오쩌둥을 비롯한 당지도부와 홍군들이 모두 심하게 야위었다는 기록이 있어요".

이번 옌안 난니완(南泥灣) 단체 투어에서 만난 취안밍웨이(全明威) 연구생은 자신이 맑스주의와 중국 공산당사 연구 학도라며 공산당의 옌안시기에 대해 이런 얘기를 들려줬다. 장시(江西)성이 고향인 취안 학생은 공산당원으로 산둥성에서 대학 본과와 석사과정을 마친 뒤 올해 새학기(2021년 9월) 다시 동북 지린(吉林)대학에서 공산당사 박사과정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시바이포는 허베이 스좌장(石家莊) 인근 현으로, 이곳으로 옮긴 뒤 모두들 몸무게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인근 스좌장이 큰 성시중 가장 먼저 해방(국민당과 일본으로 부터 도시를 되찾음)돼서 식량과 물자가 충분히 공급됐기 때문이죠. 마오쩌둥은 수년간 대장정 기간중 이곳에서 처음으로 소파 침대 생활을 접했다고 해요".

뒷 얘기가 궁금했음을 알아 차린 걸까. 취안밍웨이 연구생은 이렇게 설명을 이었다. 단체 투어단의 광저우 관광객은 우리 얘기에 끼어들어 "과거 허베이의 성도(수도)는 바오딩(保定)이었는데 신중국 설립후 스좌장으로 수도를 옮겼다"며 "아마 당시 공산당 중앙위가 주둔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노동절 연휴 첫날인 5월 1일 홍색도시 옌안의 한 식당을 찾은 손님들이 음식물 남기지 않기 광반 운동에 호응, 주문한 음식을 말끔히 비우고 자리를 떠났다.   2021.05.06 chk@newspim.com

난니완 기념관을 나오니 오른 편에 바다처럼 넓은 들판이 펼쳐지고 한가운데 공산당 당기를 형상화한 빨간색의 거대한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입구에 '당후이(黨徽) 광장'이라는 안내 표지가 세워져 있길래 살펴보니 '옌안시기 13년, 난니완 대생산 등 옌안정신, 시진핑(習近平) 총서기겸 국가주석의 량자허(梁家河) 촌 7년 활동 등 3가지 보귀한 정신적 자산을 주제로 이 광장과 조형물을 설계했다'고 쓰여져 있었다.

시진핑 주석이 난니완 유적지 딩후이 광장 안내판에 언급된 이유는 과거 문화대혁명 시절 지식청년 하방 정책 때 시 주석이 예안 량자허 마을에 머물렀던 인연 때문이다. 시 주석은 1975년 까지 하방 생활을 하며 7년간 샨시성 옌안의 오지 마을 량자허 촌에 머물렀다. 현재 량자허 촌은 신농촌 건설의 모범 마을로 거듭났다. 

기자는 엔안시기 대생산 활동 기지 난니완을 방문하기 하루 전인 5월 2일 량자허 마을을 찾았는데 엣날 시진핑 주석의 숙소 벽면을 장식한 '낭비반대, 식량절약'이라는 구호가 유난히 눈길을 끈다. '옌안시기'가 멀리 지나가고 건국 30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도 식량은 여전히 절박한 문제였음이 읽혀졌다.

2021년 2월 공산당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 방영한 TV극 '줴싱녠다이(각성연대)'에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서 중국 공산당 창시자중 한명인 천두슈(陳獨秀)가 일본 유학시절 동료들에게 '식량 낭비는 수치다'고 설파하는 대목이 나온다.

2020년 9월 기자가 중국의 또다른 홍색 유적지 장시(江西)성 루이진(瑞金)을 방문했을 때 '중화 소비에트공화국 기념관' 어느 전시룸에 '낭비는 최악의 범죄다'며 식량과 물자 낭비를 경계하는 당시 공산당 중앙위의 위압적인 구호가 큼지막한 글씨로 적혀있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5월 3일 샨시성 옌안시 난니완 대생산 활동 지역에서 노동절 유커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2021.05.06 chk@newspim.com

중국의 식량 문제는 신중국 초기 1950년대 말 대약진 운동 실패로 3천만~4천만 명이 아사했다는 기록만 봐도  사안의 중요성이 가히 짐작이 간다. 1935년 구이저우(貴州)성 준이(遵義)에서 집권후 1976년 사망때 까지 권력을 놓지 않았던 마오쩌둥이 대약진 실패 후 잠시 2선으로 물러난 것도 결국 식량 생산 문제 때문이다.

대장정 '옌안 난니완 시절' 뿐만 아니라 식량 문제는 중국에서 언제나 최대의 사회적 이슈였고 나라가 해결하기 가장 어려운 난제중 난제였다. 풍요의 시대에도 빈곤의 시대에도 인구 대국 중국은 식량문제에서 자유롭지가 못한 것 같다. 코로나19의 해인 2020년에도 중국의 농산품 수입량은 사상최고에 달했다.

물론 중국이 식량 언전을 목표로 농업 선진화에 매진하면서 생산도 양호한 상황이다. 5월 6일 리커창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17년 연속 풍작속에 2020년 식량 생산량이 6억 6949만 톤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기본적으로 식량 자급국이다. 하지만 최근 세계 곡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중국의 사료용 콩과 옥수수 수입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식당 주인이 과다한 음식 주문을 유도할 경우 1만 위안 벌금, 폭음폭식 방송 프로그램 제작 전파 매체에 최고 10만 위안 벌금...'.  4월 30일 옌안 식량 대생산 활동 '난니완' 공항으로 향하는 CA 항공기. 기내 신문인 베이징칭넨바오(北京靑年報) 4월 30일자는 29일 부터 발효된 '식품낭비 방지법'의 주요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뉘라서 알겠는가. 그릇 속 음식이 모두 농부의 피땀인 것을(誰知盤中餐 粒粒皆辛)'. 기사는 법안 내용과 함께 식량 절약을 강조하는 당나라 문인 시도 함께 소개했다. 또 시진핑 주석이 2020년 재차 강조해 열풍을 일으킨 광반 행동(光盘, 접시비우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운동)을 거론하면서 식량 낭비 근절을 계몽하고 있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시진핑 주석이 1969년 청년시절 하방돼 7년간 머물렀던 샨시성 옌안 량자허 마을의 당시 숙소 벽에 양식을 절약하자는 구호가 붙어 있다.  2021.05.06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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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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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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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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