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실리콘 사업에 날개 단 'KCC', 모멘티브 시너지 효과 본격화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영업익 275.68% 급증... "실리콘 업황 회복 효과"
모멘티브 투자 '계속', "실리콘 사업 통합 효과 기대"
2분기 실적 기대감도 '高高'... 건자재 및 도료 등 수익성 개선 전망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종합건축자재 기업 KCC가 실리콘 사업을 기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선 미국 자회사 모멘티브퍼포먼스머터리얼스(이하 모멘티브)와의 시너지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정상화를 이뤄낼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실리콘과 함께 주력사업인 건자재 및 도료 등까지도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앞으로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5.11 shj1004@newspim.com

◆ 1분기 영업익 275.68% 급증... "실리콘 업황 회복 효과"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73억5300만원으로 전년보다 275.68%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624억9700만원으로 전년대비 8.44% 늘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304억31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호실적의 가장 큰 요인은 모멘티브를 비롯한 실리콘 업황 회복과 점진적인 정상화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KCC는 2019년 모멘티브 인수 당시까지만 해도 당기순익 2219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인 수익악화를 겪어왔지만 4분기부터 점진적인 수요 회복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당기순익은 흑자전환 했으며,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86.7% 증가한 5조8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모멘티브의 모회사인 MOM홀딩컴퍼니가 지난해부터 종속기업으로 편입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매출 증가는 2조4397억원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코로나 기저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글로벌 실리콘 업계까지 주요 제품 가격을 10~20% 인상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KCC관계자는 "실리콘 사업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올해 1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KCC와 모멘티브가 가진 상호 보완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글로벌 실리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KCC] 2021.05.11 shj1004@newspim.com

◆ 모멘티브 투자 '계속', "실리콘 사업 통합 효과 기대" 

모멘티브 지난해 1월 KCC 종속기업으로 편입한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다. 미국 다우(Dow), 독일 바커(Wacker)와 함께 세계 3대 실리콘 기업으로 꼽힌다.

실리콘 원료에서부터 2차 제품까지 일괄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전자·자동차·화장품·헬스케어·통신·건설·농업 등 전방위 산업 분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KCC는 모멘티브를 인수한 이후 지난해 12월 실리콘 산업 관련 지분과 사업부문을 모두 모멘티브에게 매각하면서 모멘티브 중심의 실리콘 사업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매각 대상 회사는 KCC실리콘과 KCC바실돈(KCC 영국 실리콘 자회사), KCG(KCC 중국 광저우 법인) 내 실리콘 사업부다.

또 모멘티브 인수 당시 KCC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양사가 가진 역량을 한 데 모아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시킨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글로벌 실리콘 기업인 모멘티브의 지붕 아래 실리콘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계열회사들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에는 모멘티브에 3836억원을 투자해 경영권을 강화하기도 했다. 'MoM 제1호 사모펀드 합자회사(이하 MoM 사모펀드)'의 주식 3513억주(3.11%)를 3836억원에 매수하기로 의결한 것이다.

MoM 사모펀드는 KCC가 모멘티브 인수를 위해 설립한 자회사 MOM홀딩컴퍼니의 지분을 가진 컨소시엄 중 하나다. MOM홀딩컴퍼니는 KCC로부터 4000억원을 유상증자 받아 이를 다시 손자회사인 모멘티브INC에 전달했고, 모멘티브INC는 해당 자금을 모멘티브에 대여해 KCC실리콘 사업 부문 인수가 성사됐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KCC는 모멘티브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국내 실리콘 시장 약 1조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KCC 시장점유율 현재 25% 내외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KCC 대죽2공장 [사진=KCC] 2021.05.11 shj1004@newspim.com

◆ 2분기 실적 기대감도 '高高'... 건자재 및 도료 등 수익성 개선 전망

오는 2분기부터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리콘 사업 수익성 외에도 주력인 건자재 및 도료 등 전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도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KCC는 건자재·도료·실리콘 제조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말 기준 KCC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은 주요 본업인 건자재(13%), 도료(18%), 인수 효과로 인해 비중이 확대 된 실리콘(58%) 부문으로 크게 구성된다.

실제 주요 부문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건축자재(PVR·석고보드 등) 60%, 도료 38%, 창호 34% 등이다. 특히 실리콘 부문은 글로벌 시장 17%의 점유율을 기록 중에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건자재 및 도료 등 전사업부문의 전방 수요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CC글라스와의 분할 이후 건자재 매출의 대부분은 석고보드 및 내장재로 구성돼 착공물량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여기에 국내 자동차 판매 호조와 더불어 최근 국내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공급 반등과 함께 건자재 업황은 하반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강화되는 건축 규제 등의 영향으로 무기소재 매출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전망된다"고 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