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미래 먹거리 찾는 CJ제일제당...건기식·바이오 힘 싣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초 건강사업CIC 개편...건기식에 친환 신소재 바이오 투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CJ제일제당이 건강·바이오사업 전담조직인 건강사업CIC(Company in Company·사내독립기업)을 새로 개편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비롯해 마이크로마이옴 등 바이오 연구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미생물 발효기술 특화해 미래 먹거리 '바이오' 공략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건강사업CIC를 새로 꾸렸다. 사내 건강 관련 사업부를 한데 모은 건강사업CIC은 독립된 사업조직을 갖춘 본부급 조직이다. 마케팅, 영업, 연구 등 건강사업 관련 밸류체인을 한 팀에 구성했다. 마이크로바이옴 등 기존 바이오 연구 인력도 이번 건강사업CIC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에 집중하는 이유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확신 때문이다. CJ그룹은 지난 2018년 제약사업인 CJ헬스케어를 매각했지만 핵심 연구 인력은 남겨뒀다. 바이오 분야의 확장성이 높고 연구 분야도 유기적으로 연계돼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바이오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여 왔다. 특히 그간 축적해온 원천기술인 '미생물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접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CJ제일제당은 바이오IT기업 천랩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천랩이 보유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려는 취지다.

이어 4월에는 아주대의료원과 손잡고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 미생물 연구 역량을 가진 CJ제일제당이 마이크로바이옴 후보군을 발굴하고 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질병 치료 솔루션을 만든다는 목적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에 공생하는 미생물을 뜻한다.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을 찾아내 질병예방과 치료 등에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친환경 신소재 바이오(화이트 바이오) 분야의 경우 이미 지난 3월 별도 CIC를 조직해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해양에서 생분해되는 플라스틱 대체 소재(PHA·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말 인도네이사 파수르에 연간 5000톤 규모의 라인을 완공할 예정이다.

[로고= CJ제일제당]

 

◆5조 건강기능식품부터 잡는다...특화 제품 만들기에 주력

건강사업CIC의 우선 목표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장이다. 현재 CJ제일제당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흑삼제품 한뿌리, 항노화 브랜드 리턴업(Returnup), 바이오 유산균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유전자 분석 전문업체인 EDGC(이원다이에그노믹스)와 바이오 벤처 HEM, 케어위드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9% 성장한 4조6000억 규모로 추산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는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다만 아직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이 가진 브랜드파워가 크지는 않은 상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경우 기존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매출액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2021.07.13 romeok@newspim.com

 

회사 측은 우선 건강기능식품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독립기업 형태로 몸집을 슬림하게 다듬은 것"이라며 "식품 1위 업체라는 경쟁력을 가지고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뚜렷한 특화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연구성과도 건강기능식품과 접목해 상품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각에서 흘러나온 건강사업CIC 분사설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바이오업계에서는 CJ제일제당 등 식품업계의 바이오 시장 공략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봤다. 이성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식품도 바이오의 한 분야인데 이전과 다른 점은 식품 소재개발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바이오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라며 "자금력 있는 회사들이 바이오 사업에 뛰어들어 전체적인 파이를 키우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국내시장만 공략한다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