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용균 익산시의원 "인재로 인한 침수피해 지원방안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종오 시의원 "익산시 선심성 행사예산 지나치다"
오임선 시의원 "인구밀집지역 변전소 송전탑 철거"

[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가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일정으로 제236회 임시회에 들어가면서 시의원들은 5분 발언을 통해 현안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용균 의원은 지난 5일 21시부터 시간당 60mm 누적100mm가 넘는 비가 내려 대규모 침수 피해를 가져온 중앙동 중앙시장과 매일시장 그리고 창인동 상가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 익산시의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익산시의회 임시회 개회[사진=뉴스핌DB] 2021.07.14 lbs0964@newspim.com

김 의원은 성인 허리 높이까지 물이 들어차면서 인근 오피스텔 360여 세대에 전기와 수도공급이 끊기고 엘리베이터 가동이 정지되는 등 총 200여 상가와 건물 수십 곳이 침수되며 삶의 터전은 쑥대밭이 됐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익산시가 1차 침수피해가 발생한 이후 땅속 하수관로 상태를 직접 점검하기만 했어도 이튿날 발생한 2차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며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에서 방치된 자재로 침수가 발생한 것은 명백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익산시가 내놓은 재난구호기금, 피해 상인 지원을 위한 국민 성금모금 운동, 최고 3천만원 융자지원사업, 침수 피해지역 상가 집중 이용하기 캠페인, 다이로움 10% 소비촉진 지원금 등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 바라고 이후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지원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종오 시의원은 전국 최대 곡창지대이자 익산에서 가장 많은 농지를 보유한 오산면의 농업여건과 관련에 발언을 이어간다며 익산이 시군별 쌀 생산량 4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오산면은 우리나라 최초의 경지정리 농지이자 읍면 단위 최대 쌀생산지역임에도 농로 포장율은 최하위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관내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농로포장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22개 읍면 단위 평균 66%에 해당하는 농로에 대해 아스콘 공사를 마친 반면 오산면은 50% 수준에 불과해 농기계가 논으로 전복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생계위협을 받을 정도로 시급한 농로포장 사업이 여타 행사성 예산이나 선심성 예산에 밀려 후순위로 전락한다면 집행부의 정책방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또 2021년 1차 추경안을 살펴보면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제1회 익산다이로움배 전국여성족구대회, 2021년 전국족구자랑 대회 등 행사성 예산안들이 다수 올라와 있는데 16년동안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이번처럼 선심성 예산들이 다수 편성되어 있는 것은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강경숙 의원은 지난 5월 28일은 여성들이 평균 5일 동안 28일을 주기로 월경을 한다는 의미로 2014년 독일에서 시작된 '세계 월경의 날'이라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리대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난 2017년부터 만11세에서 18세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 지원을 시작했고 익산시도 1억6000만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여성청소년들에게 연간 13만8000원의 바우처카드를 지급하고 있는데 이 예산으로는 1300여명 분에 지나지 않고 그나마 대상자의 약 60%만 신청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강 의원은 생리에 대한 기존의 편견과 저소득층이라는 사회적 낙인효과로 인해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생리대 지원은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소득 수준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여성청소년이면 누구나 생리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계획과 법적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시급히 반영해 보편적 복지를 지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오임선 의원은 인구밀집지역인 어양동에 위치한 영등변전소의 이전과 송전선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를 주장하고 나섰다.

오 의원은 1998년 준공된 영등변전소는 현재 영등중학교 인근 부지에 위치해 있는데 준공 당시 택지개발 직후여서 주변에 아파트나 학교 등이 없었지만 총1088세대 아파트가 들어섰고 3786명의 인구가 변전소와 송전탑 인근에서 안전사고의 위험을 감수한 채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등변전소와 송전탑을 철거하고 고압선로를 지중화해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이고 고압 송전선로로 인한 전자파 및 안전사고 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지난 2017년 당시 아파트 입주민들이 송전선로 이설과 지중화 작업을 요청을 하면서 집단민원을 제기했는데 익산시는 한전 전북지역본부 관계자와 협의해 변전소 주변의 도시 개발 및 팽창 등을 위한 도시계획 수립이나 주거밀집지역으로 조성된 경우 송‧변전시설의 지중화를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또 송학동에 위치한 이리변전소의 송전선로 지중화 및 옥내변전소 건립과 관련해 2017년 총300억원을 들여 2.4km 구간의 송전선로 지중화, 철탑 11기 철거, 옥외변전소를 옥내변전소로 정비하는 사업을 준공한 바 있다.

영등변전소 이전과 송전선로의 지중화 및 송전탑 철거에 적지 않은 기술·비용의 문제가 수반될 수 있으나 이리변전소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관계 기관과 협의를 하면 이른 시일 내에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소병홍 의원은 효과적인 장사시설 관리를 위해 전산 프로그램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소 의원은 익산시 팔봉동에 위치한 팔봉공원묘지에는 분묘 1만1739기, 봉안당 1만3249기, 자연장 1만5141기가 조성 운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일체의 업무가 단순 엑셀 형식으로 관리되고 있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사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전산을 통한 계약 및 연장 등 원스톱 처리로 행정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이용자에게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동해 의원은 익산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정벽보판 운영실태의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현재 익산지역 61개소에 총121면의 지정벽보판이 설치돼 있는데 20년 이상 되어 훼손 및 노후화로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익산시는 2007년 당시 지정벽보판을 소유했던 한 광고사가 무상사용을 조건으로 시에 기부체납을 하면서 현 시점까지 민간위탁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십 수년간 1개 업체가 위탁운영을 독점하다 보니 특혜성 시비 및 운영에 대한 문제점들이 도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정벽보판 실적과 관련해 2018년 총27건, 2019년 16건, 2020년과 2021년에는 고작 3~4건에 불과해 2018년 이후 3년 6개월 동안 50건 39만6000원 밖에 세외수입을 거둬들였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위탁자는 지정벽보판의 재투자는 커녕 유지관리에 힘쓸 여력이 없어 관리가 소홀해지고 허름한 지정벽보판을 이용할 광고주가 없어 악순환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신 의원은 역사관에나 있을 법한 현재의 지정벽보판을 일제히 철거하고 명확한 수요파악 후 숫자를 줄이거나 전문가나 시민아이디어 공모등을 통해 익산시만의 특색을 살린 새로운 형태의 벽보판을 설치해 줄 것을 제안했다.

gkje7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문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이 크로아티아에 다연장로켓 천무(K239) 18문과 탄약을 공급하는 4억1000만 유로(약 6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별도의 포괄적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도 서명했다. 천무 수출을 계기로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국방정책 협의와 방산 협력을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각)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서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주관한 천무 계약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반 아누시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은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아누시치 국방장관의 서명으로 체결됐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과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한-크로아티아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이번 계약은 천무 발사대 18문과 탄약을 포함하며, 총액은 4억1000만 유로다. 국방부는 원화 기준 계약 규모를 약 6400억원으로 밝혔다. 천무는 유도탄과 로켓탄을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체계로, 장거리 정밀타격과 화력 지원 임무에 쓰인다.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육군 포병 전력의 기동성·타격력을 높이는 핵심 화력자산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서명식 전 플렌코비치 총리와 크로아티아 주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천무의 성능과 운용 가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인 천궁의 우수성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천무 계약을 발판으로 천궁을 포함한 한국형 방공체계 분야까지 협력 관심을 넓혔다고 밝혔다. 다만 천궁 관련 구체적인 도입 협상이나 계약 여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안 장관은 축사에서 "오늘의 서명식은 크로아티아와 한국이 외침에 맞서온 유사한 역사의 궤를 함께하며 자유와 평화라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천무는 크로아티아의 전력을 비약적으로 증강시킬 것"이라며 "양국 협력이 국방·안보 영역으로 확장되고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플렌코비치 총리도 "한국 방위산업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천무가 크로아티아 방위역량의 중요한 전략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양국 관계를 상호호혜적 방산·안보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양국 국방장관은 같은 날 '대한민국 국방부와 크로아티아공화국 국방부 간 국방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한·크로아티아 국방장관 회담에서 포괄적 국방협력 MOU 체결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MOU는 향후 국방정책 실무협의를 정기 개최하고, 방산·국방정책 분야의 구체적 협력 의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도적 틀이다. 이번 수출은 한국 방산이 중·동부 유럽 시장에서 다연장로켓과 방공체계 등 지상 기반 유도무기 분야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인 만큼, 향후 천무의 운용·탄약·정비체계 구축 과정에서 NATO 기준의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체계가 수출 성과의 지속성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국방부 발표에는 납기, 탄약 종류·수량, 현지 정비 및 기술협력 범위 등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10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천무 계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범 주크로아티아 대사, 안규백 장관, 이반 아누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 [사진=국방부] 2026.09.10 gomsi@newspim.com gomsi@newspim.com 2026-09-10 23:56
사진
건설사 CEO '70년대생' 전면에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50대 후반~60대가 주류를 이루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1970년대생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현장 경험을 갖추면서 안전관리와 신사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춘 인물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이다. 내년에도 주요 건설사 대표들의 임기가 잇따라 만료되는 만큼 젊은 경영진으로의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새 CEO와 호흡을 맞출 임원진까지 한층 젊어질지 주목된다. 1970년대생 건설사 CEO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대형사부터 중견사까지…70년대생 CEO 전면 배치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1970년대생 CEO가 경영 전면에 잇따라 배치되고 있다. 50대 초중반 수장이 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건설경기 침체와 중대재해 대응,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등 경영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1970년생 이한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에 오른 이 대표는 현대건설 창립 이후 첫 1970년대생 대표다. GS건설은 1979년생 허윤홍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서 있다. 대우건설도 1971년생 이강석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발탁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선임 절차를 앞두고 있다. 중견 건설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다. DL건설은 지난달 1974년생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대표는 20년 넘게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내부 인사로 대표이사와 CSO를 겸직한다. DL건설은 이와 동시에 신규 임원 4명을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생으로 채웠다. 이밖에 한신공영은 1971년생 최문규 대표이사 부회장, 대방건설은 1974년생 구찬우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인사의 특징은 단순히 연령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택경기 부진과 공사비 상승으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 관리가 중요해진 데다 안전과 신사업, 디지털 전환이 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현장 경험과 변화 대응력을 함께 갖춘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는 흐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 주요 대표 임기 내년 종료…후속 인사에 시선 내년에는 주요 건설사 기존 CEO의 임기 만료도 예정돼 있다. 현 대표 체제에서 실적 개선이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해 온 만큼 연임 여부뿐 아니라 후속 경영진의 연령대와 역할에도 시선이 모인다. 1962년생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자리를 오래 지킨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2020년 말 대표로 내정돼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처음 선임된 뒤 2024년 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임기는 2027년 3월 15일까지다. 이미 삼성그룹에서 과거 관행처럼 거론돼 온 '60세 룰'을 넘어 대표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삼성물산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차세대 리더군을 적극 발탁하며 세대교체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 임기 종료 시점에는 오 대표가 다시 한번 연임할지, 장기간 이어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상대적으로 젊은 경영진으로 바통을 넘길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1965년생 정경구 IPARK현산 대표의 임기도 내년 3월 31일까지다. 정 대표는 2024년 말 대표로 내정된 뒤 지난해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 체제 첫해 성적은 비교적 우수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원이 넘는 수주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성과를 냈고 연간 수주 목표도 초과 달성했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올해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라이프·AI·에너지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예고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내년까지 이 같은 변화를 실적으로 연결할 경우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릴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반대로 그룹 차원의 사업 재편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1966년생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도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조 대표는 2023년 말 대표이사에 선임된 재무 전문가로 2024년 대규모 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뒤 수익성과 재무구조 회복에 주력해 왔다. 금호건설은 세대교체 측면에서 더 직접적인 변수를 직면했다. 1975년생 박세창 부회장이 2021년 금호건설에 합류한 뒤 2023년 부회장으로 승진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부회장은 현재 미등기 임원으로 남아 있지만, 조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을 전후로 등기임원이나 대표이사로 전면에 나설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 스마트건설·조직문화 혁신…젊어진 리더십 시험대 건설업은 경기 불확실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가율과 현금흐름 관리, 안전사고 대응, 비주택 사업 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업계에서는 안정적인 경험을 중시했던 과거와 달리 의사결정 속도와 변화 대응 능력까지 CEO 선임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대교체가 실제 경영 방식의 변화로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대표적인 분야가 디지털 전환이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기업활동조사'에 따르면 건설기업 668곳 가운데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은 94곳으로 14.1%에 그쳤다. 2023년 623곳 가운데 82곳(13.2%)보다 소폭 늘었지만 산업 전반에 기술 활용이 확산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현장의 체감도도 높지 않다. 건설동행위원회가 지난해 '스마트 건설·안전·AI 엑스포' 참가자 2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설업이 '점점 혁신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4%, '미래 기회가 많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조직문화도 변화가 필요한 분야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건설산업에서 활동하는 청년 직장인과 대학생 406명을 조사한 결과 직장 선택 때 중요하게 보는 요인은 연봉에 이어 ▲워라밸 ▲조직문화 ▲성장 가능성 ▲근무공간 및 환경 순으로 나타났다. 성유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보다 조직을 중시하고, 수직적 의사소통과 실무 경험 중심의 업무방식에 익숙한 건설업계는 청년세대의 가치관과 차이를 보인다"며 "청년 인재 유입을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문화로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CEO의 연령이 낮아지는 현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짙다. 기존 경영진과 젊은 인력 간 연령 다양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과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기 용이해서다. 김경혜 국립한밭대학교 부교수는  "경영진의 연령이 낮은 경우 연구개발 활동에 적극적이고 이는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은 공시 투명성과 연구개발 투자에도 보다 적극적인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9-1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