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마트 3개 사업부가 8월 기존점 성장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 할인점 11.6%, 트레이더스 10.6%, 에브리데이 16.6%다.
- 에브리데이 강세와 본업 회복이 3분기 실적을 끌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마트 오프라인 3개 사업부(할인점,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올해 들어 분기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며 8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마트가 10일 공시한 영업(잠정) 실적에 따르면 8월 기존점 성장률은 할인점 11.6%, 트레이더스 10.6%, 에브리데이 16.6%로 세 사업부 모두 올해 확인된 구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기존점 성장률은 신규 출점이나 폐점 효과를 제외하고 1년 이상 영업해 온 동일 점포만 놓고 매출 증감을 비교하는 지표다. 새 매장을 열어 전체 매출이 늘어난 것인지, 아니면 기존에 있던 매장 자체의 영업력이 좋아져 매출이 는 것인지를 구분해서 보여준다. 방문 고객 수나 객단가가 실제로 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어, 총 매출 증가율보다 사업의 질적 성장을 판단하는 데 더 신뢰도 높은 지표로 쓰인다.
세 사업부의 기존점 성장률 추이를 시간순으로 보면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 할인점은 1분기 2.0%에서 2분기 3.8%, 7월 8.6%로 오른 데 이어 8월 11.6%까지 높아졌다. 트레이더스는 1분기 -0.1%에서 2분기 4.7%, 7월 8.5%, 8월 10.6%로 상승했다. 에브리데이는 1분기 6.1%에서 2분기 10.6%, 7월 12.5%, 8월 16.6%로 올랐다.
에브리데이의 상승 속도가 가장 가팔랐다. 신규 출점 효과보다 기존 점포 자체의 매출력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통업계에서는 SSM 업태 전반의 구조적 반등을 에브리데이 성장세의 배경으로 꼽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SSM은 1인 가구 증가와 근거리·소용량 소비 확산에 힘입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이 매출과 점포 수 모두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상반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여기에 경쟁 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를 보유한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를 거치며 지난 6월 익스프레스 사업을 하림그룹 계열 NS쇼핑에 매각하고 대형마트 부문에서는 전국 37개 점포 폐점을 확정하는 등 사업 재편을 겪은 점도 근거리 소비 수요가 다른 SSM으로 이동하는 데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사업 8월 총매출액도 함께 늘었다. 할인점은 10,74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 트레이더스는 3,891억 원으로 11.6%, 에브리데이는 1,342억 원으로 8.6% 각각 증가했다. 전문점은 907억 원으로 6.9% 늘었다. 이마트 전체 총매출액은 16,88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4%,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총매출액은 126,0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상반기부터 이어져 온 본업 회복세가 3분기 들어서도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마트는 상반기 별도 기준 총매출 9조 1,581억 원(전년 동기 대비 2.7%), 영업이익 1,719억 원(15.4%)을 기록했다. 할인점,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할인점 영업이익은 531억 원으로 17% 늘었고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 9,927억 원(10.3%), 영업이익 346억 원(12.7%)을 기록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4조 385억 원(1.5% 감소), 영업이익은 1,353억 원(25.2% 감소), 2분기 연결 영업 손익은 430억 원 적자로 전환했다.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가 '마케팅 여파'로 2분기 영업손실 184억 원을 기록, 2016년 실적 공개 이래 첫 분기 손실을 낸 영향이다. 할인점,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의 기존점 성장 가속이 연결 실적 반등으로까지 이어질지는 스타벅스 등 자회사 실적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