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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할테면 해봐라"…윤희숙 사퇴 지켜보는 여야 속내 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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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쇼" 일축하면서도 "역풍 불라" 노심초사
野 후보들은 일제히 만류…이준석 "사퇴 반대"

[서울=뉴스핌] 조재완 이지율 기자 = 윤희숙 국민의힘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와 대선 경선 포기를 선언한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여야 속내도 복잡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퇴쇼'라며 공세를 끌어올렸지만 사직 안건이 실제 본회의에 오를지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 의원 결단을 치켜세우면서도 의원직 사퇴는 만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의원직 사퇴하고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며 대선 경선 후보직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2021.08.25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26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쇼나 언론플레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며 "본인 의지가 확실하다면 (사퇴) 절차를 밟는 것이 맞다. 만일 유야무야 흘러가면 윤 의원이 우스워질 수 있다"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윤 의원이 근무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다른 라디오 인터뷰에서 'LH투기사건'을 언급하며 "KDI가 국가주요정책을 다 용역하기 때문에 KDI의 임직원들 부동산투기 전수조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다.

김성환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같은 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의원을 겨냥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윤 의원의 깜짝 사퇴로 부동산 투기의혹을 덮을 일이 아니다. 부친의 토지매입과정과 내부정보 제공 여부, 자금 조성 과정 등에 대해 경위부터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혀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윤 의원의 사퇴 선언이 '쇼'에 불과하다며 진정성 의혹을 제기했지만, 내심 고심하는 기류도 읽힌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 사직은 의결로 허가할 수 있으며, 국회 본회의 표결을 거쳐 사직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재석인 과반 찬성을 받아야 사직이 허가된다. 국민의힘이 실제 오는 30일 본회의에 사직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경우, 윤 의원 사퇴여부는 민주당 의지에 달려있다.

윤 의원 사직안을 처리하면 민주당에 역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 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부동산 의혹이 불거진 의원 12명에 대한 탈당 권유 및 제명조치를 내렸지만, 실제 탈당한 의원은 한명도 없다. 국민의힘 의원직 사퇴까지 밀어붙이면 민주당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재점화 할 수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전날 윤 의원 사퇴 표결에 참여할지 기자들이 묻자 "논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야당이 그것을 본회의 안건으로 올릴지에 대해서 거론한 적이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2021.08.26 leehs@newspim.com

국민의힘도 고심스럽긴 매 한가지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권익위원회 부동산 전수조사에 대한 강도높은 조치를 여러차례 시사한 바 있다. 소속 의원들에게 탈당 권유를 내린 민주당보다 수위 높은 조치를 예고했지만, 실제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 중 6명에게만 제명·탈당권유 징계를 내렸다. 이 가운데 윤 의원이 직접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데다, 민주당이 '사퇴쇼'로 밀어붙이는 상황. 야권 대선후보들은 일단 "의원직까지 사퇴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윤 의원을 만류하고 나섰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사퇴까지 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윤 의원이 뜻을 거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의원 사퇴는 비상식적인 인물들이 더 판을 치게 만들 것"이라며 만류했다.

당 지도부는 렇다 할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윤 의원 사퇴선언에 눈물을 흘리며 만류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 후 관련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당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상황에서 당 대표로서 만류하고, (의원이) 의정활동을 하고 대선에 기여하도록 요청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제 소식을 들은 직후 소통관에 간 것"이라고 답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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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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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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