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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 '대통령 컨벤션 효과' 6·1지방선거...서울·부산·경기 대진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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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野 오세훈 독주 vs 與 추미애·임종석 물망
부산시장, '수성' 박형준 vs 김영춘 리턴매치 치를까
경기지사, 與 유은혜·염태영 vs 野 심재철·정병국
충북지사, 노영민·이종배·오제세, 벼랑 끝 대결 구도
인천시장, 박남춘 재선 도전 vs 안상수·유정복·이학재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내년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단체장 후보군의 윤곽이 차츰 드러나는 양상이다.

내년 지방선거는 대선 3개월 뒤에 치러지는 만큼 당내 대선 결과에 따라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자들의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여야 유력 대선 주자들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만큼 승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일찌감치 도전장을 내밀기 부담스러울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역대 선거 결과 대선 직후 지방선거는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승기를 잡았다. 대통령 지지도와 더불어 집권한 정당이 지역에 유리한 정책을 펼치거나 예산을 끌어오기 수월하다는 인식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제19대 대선과 1년여 차이로 치러졌음에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에 힘입어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당시 민주당은 17개 광역단체 중 14명의 광역단체장을 배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1.12.13 kimkim@newspim.com

◆ 서울시장, 野 오세훈 독주 vs 與 추미애·임종석 물망

차세대 대권의 지름길로 통하는 서울시장 선거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 사업 수술을 본격화하면서 4선 시장 도전을 위한 전열 정비에 나섰다.

야권 내 다른 후보군으로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당내에선 오 시장의 4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오 시장은 지난 지난 10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도 "내년 선거에서 4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선주자급인 오 시장에 대적해 여당은 중량감 있는 후보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건 추미애 전 법무장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이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의 출마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추 전 장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대항마 이미지로 당내에서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대선 정국 지방선거 공천권은 대선 후보가 행사하는데 추 전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호흡이 잘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내 대선 경선에서 '명추(이재명-추미애)연대'로 불리기도 했다.

지난 4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박 전 장관 또한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후보 관련 영상을 올리는 등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쌓아왔다. 다만 세 번에 걸친 선거 패배로 인해 박 전 장관 출마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 또한 많다. 박 전 장관이 서울시장에 도전하면 지난 2012년, 2018년, 올해 4월 재보궐 선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종로 보궐 차출설이 끊이지 않는 임 전 실장은 이재명 캠프가 정권 심판론을 언급하자 공개적인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임 전 실장은 지난달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교체도 정권 재창출도 적절치 않은 표어"라며 "정권 심판이라는 구호는 부당하고 불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애쓰는 대통령에게 수고한다 고맙다 해 줄 수는 없는 것인가"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의 SNS 활동이었다. 임 전 실장은 현재 거주지도 종로인 만큼 서울시장보다는 종로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나섰던 우상호 의원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검토하다 중도 포기한 박주민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열려있다. 다만 대선 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굳이 의원직을 버리고 지방선거에 출마할까에 대한 의문은 남아 있는 상태다.

물밑에선 제3지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부산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1.12 leehs@newspim.com

◆ 부산시장, '수성' 박형준 vs 김영춘 리턴매치 치를까

보수로 무게추가 기운 부산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영춘 전 장관의 리턴매치가 이뤄질 지가 관심사다.

부산은 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중도사퇴하고 박 시장이 지난 4.7 재보선에 출마한 만큼 민주당 인사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여전하다는 게 지역 내 분위기다.

박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승리하며 3년 만에 부산 권력을 국민의힘으로 가져왔다. 부산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박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무기로 선전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여권에서는 김영춘 전 장관이 유력 후보군에 꼽히고 있지만 본인은 아직까지 출마에 보수적이다. 김 전 장관은 3선 의원 출신이자 해양수산부 장관, 국회사무총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당에서 계속 부산시장 출마를 권유할 경우 결단을 내리고 '설욕전'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국민의힘에서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서병수·조경태·김도읍 의원이 자천타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패색이 짙은 민주당은 김 전 장관의 출마 의사가 불분명한 가운데 부산 북강서갑을 지역구로 둔 재선 전재수 의원이 그나마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전 의원은 민주당 선대위에서 중앙총괄선대본부 공동수석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이재명 대선 후보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부산 남을 지역구의 박재호 의원도 출마군으로 거론된다.

[수원=뉴스핌] 윤창빈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해 12월 경기 수원시 수원시청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20 pangbin@newspim.com

◆ 경기지사, 與 유은혜·염태영 vs 野 심재철·정병국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경기도는 현직 장관과 전·현직 국회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인제, 손학규, 남경필 전 지사 등 거물급 정치인들이 거친 경기도는 최근 이 전 지사가 대선후보로 선출되면서 지역적 입지가 더 커지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엄태영 수원시장 등의 출마설이 꾸준히 언급된다.

재선 의원 출신의 유 부총리는 고양병을 텃밭으로 두고 있다. 또한 문민정부를 자처했던 김영삼 정부 이래 최장수 교육부 장관 기록을 세우는 등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여권 내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장관으로 평가되며 청와대와 충분한 교감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전 장관은 행정안전부 장관에 임명되기 전 안산 상록구갑을 지역구로 뒀다. 3선 출신인 그는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내고 지난 2018년 당내 경기지사 경선에서 이 후보와 맞붙은 경험도 있다.

민주당 현역에선 5선 안민석·조정식 의원, 4선 김태년 의원, 3선 박광온 의원도 거명된다. 국민의힘에서는 5선을 지낸 정병국 전 의원, 국회부의장을 지낸 심재철 전 의원, 남경필 전 경기지사의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내년 6월 충북지사 후보군에 거론되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좌)과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뉴스핌DB]

◆ 충북지사, 노영민·이종배·오제세, 벼랑 끝 대결 구도

충청 지역 대진표도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여권 유력 후보로는 친문 핵심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된다. 충북 청주 출생인 노 전 실장은 17대부터 19대 국회까지 청주 흥덕을에서 3선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난 뒤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도왔다. 노 전 실장은 현재 지역 곳곳을 훑으며 밑바닥 민심 다지는 데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여권 인사로 한범덕 청주시장이 꼽힌다. 2010년, 2018년 청주시장에 당선된 한 시장은 오는 3월 차기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후보군에도 올라 있다. 행정통으로 꼽히는 한 시장은 차기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후보군에도 올라있다.

야권에서는 현역 인사 중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이 의원은 2011년 충주시장에 당선됐고, 19대부터 21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지냈다. 21대 국회 국민의힘 첫 정책위의장을 맡고 21대 하반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당선되는 등 손꼽히는 원내 정책통이다. 

오제세 전 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에서 4선을 지냈으나 21대 총선 당시 컷오프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하고 최근 국민의힘 경선에선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 오 전 의원은 2018년에도 충북지사에 도전했으나 경선에서 이시종 현 지사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박근혜 키즈' 신용한 전 청와대 청년위원장도 출마 채비에 한창이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낸 신 전 위원장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영입인재 1호로 합류해 충북지사 공천을 받은 바 있다.

[인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지난해 12월 인천 남동구 인천시 통합데이터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10 pangbin@newspim.com

◆ 인천시장, 박남춘 재선 도전 vs 안상수·유정복·이학재

재선 도전 의사를 밝힌 박남춘 인천시장은 최근 페이스북 글을 정리한 책을 발간하는 등 일찌감치 본선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박 시장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비서관을 지내 '친문'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민주당 내 박 시장의 대항마가 뚜렷하게 그려지는 상황은 아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인천 남동을을 지역구로 둔 3선의 윤관석·재선 김교흥(인천 서갑)·유동수(인천 계양갑) 등의 출마를 점치고 있다.

야권에서는 전직 시장을 지낸 안상수·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이미 전열을 갖추고 있다.

안 전 시장은 기업가 출신의 정치인으로 제15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강화갑 한나라당 후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제11·12대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15·19·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지냈다. 이번 20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경선부터 도우며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유정복 전 시장은 김포에서 3선을 지내고 이명박 정부 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박근혜 정부 때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했다. 뒤이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제14대 인천광역시장을 지냈으나,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밀려 낙선했다.

유 전 시장은 지난달 인터뷰를 통해 "대선을 잘 치러놓고 그다음에 우리 지방 권력도 꼭 다시 찾아 인천도 제대로 된 쪽으로 가도록 하자는 그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인천시장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정권교체 인천 100일 대장정'에 나서고 있는 이학재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최근 피선거권이 회복된 박상은 전 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4선인 윤상현 의원도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윤 의원은 작년 총선 때 공천 배제 결정에 불복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당선된 뒤 지난 8월 복당했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전 당대표, 문영미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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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오늘 최대 120㎜ 폭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1일은 수도권에 120㎜ 폭우 등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뉴스핌 DB]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강원내륙·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중·북부내륙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5~40mm, 충청권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00mm 이상), 전라권 5~40mm, 경남서부내륙, 대구·경북 5~40mm, 제주도 5mm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로 예보됐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7도로 예상된다.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울산 34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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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XMT 증권신고서 보니 [서울=뉴스핌] 정승원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생산능력 확대와 공정 고도화에 나선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뒤처져 있지만,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부터 중국 내 수요를 장악해 글로벌 3강 체제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CXMT가 대규모 자금을 확보해 생산량과 수율을 끌어올릴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D램 시장의 고객·가격·공급 질서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뉴스핌이 입수한 CXMT의 상하이증시 상장 등록용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생산능력 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비해 생산 규모와 시장점유율이 낮아 규모의 경제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HBM에서는 기술 격차가 뚜렷한 만큼 단기간에 정면 승부를 벌이기보다 DDR5와 LPDDR5X 등 이미 시장이 형성된 제품부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I 인포그래픽= 정승원 기자] ◆ HBM 격차 인정...D램 생산능력 확대로 승부수 CXMT는 중국 1위이자 세계 4위 D램 업체다. 다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글로벌 3사와 비교하면 생산능력과 시장점유율,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중국 내 D램 수요조차 자국 생산만으로 충분히 충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CXMT는 증권신고서에서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대응해 D램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다만 HBM의 구체적인 양산 시점이나 공급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 상용화 경쟁을 벌일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CXMT의 HBM 기술이 선두 업체보다 2~4년 뒤처진 것으로 평가한다. 이에 CXMT는 AI 시장의 성장성을 인정하면서도 당장 HBM을 앞세우기보다 DDR5와 서버용 D램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택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생산능력 부족을 꼽았다. 현재 생산 규모로는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안정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확보한 규모의 경제에 접근하려면 생산량 자체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판단이다. CXMT는 이번 상장을 통해 46억달러(약 6조81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라인 확대와 공정 전환, 연구개발에 투입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 시장 내 공급 비중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 D램 소비국이지만 자국 업체의 공급 비중은 낮다. CXMT는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제품을 대체한 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XMT가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면서 제출한 증권신고서 원문. [서울=뉴스핌] = 2026.07.21 hkj77@hanmail.net ◆ DDR5 중심 D램 개발 및 고도화 CXMT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주요 과제로 생산라인 증설과 공정 업그레이드, 웨이퍼 생산량 확대를 제시했다. 생산 규모를 키워 제조원가를 낮추고 수율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은 저용량·저속 제품에서 고용량·고속 제품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CXMT도 상장 자금을 활용해 DDR5와 LPDDR5X, 서버용 D램의 비중을 높이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조달 자금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와 제조공정 개선,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된다. 공정 미세화를 통해 웨이퍼당 생산량을 늘리고 원가와 전력소비를 낮추는 동시에 수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공장 규모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과 제품 성능을 함께 개선해 글로벌 업체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핵심 제품은 DDR5와 LPDDR5X다. DDR5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고성능컴퓨팅 등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DDR4보다 제조 난도가 높고 미세공정과 수율 관리가 중요하다. DDR5 경쟁력은 곧 공정기술과 생산효율을 가늠하는 지표인 셈이다. CXMT는 DDR5 생산능력을 확대해 단위당 원가를 낮추고 서버·PC용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할 계획이다. LPDDR5X는 AI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PC, AI PC 등 모바일·저전력 시장을 겨냥한다. DDR5로 서버와 PC 시장을, LPDDR5X로 모바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구조다. 스마트폰 화면에 표시된 CXMT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 중국서 CXMT 제품 공급 확대...삼성·SK하이닉스 영향 불가피 CXMT는 중국 기업들이 사용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의 D램을 자국산 제품으로 대체하는 '수입 대체'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중국 스마트폰·PC·서버 업체가 수입해 사용하는 메모리를 CXMT 제품으로 바꿔 중국 시장 내 공급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D램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장비와 소재, 부품, 설계, 패키징 등 중국 메모리 생태계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이번 상장은 단순한 운영자금 확보가 아니라 CXMT를 중심으로 중국 내 D램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의미가 크다. CXMT의 중국 내 공급 확대가 본격화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CXMT의 D램 평균판매가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약 30%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생산 확대와 공정 고도화로 품질과 수율까지 개선할 경우 가격 경쟁력은 더 커질 수 있다. CXMT가 낮은 가격과 중국 내수 기반을 앞세워 물량을 늘리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고객을 지키기 위해 가격을 낮추거나 범용 D램 생산을 고부가 제품으로 더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을 수 있다. 특히 CXMT가 당장 HBM보다 DDR5와 LPDDR5X 등 범용·모바일 D램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SK하이닉스도 HBM에서는 기술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범용 D램 공급 증가로 전체 시장 가격이 낮아질 경우 수익성 압박을 받을 수 있다. CXMT의 위협은 단기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술로 추월하는 데 있지 않다. 중국 내수시장과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범용 D램 공급을 빠르게 늘려 두 회사의 고객 기반과 가격 결정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점이 더 현실적인 위험으로 꼽힌다. origin@newspim.com 2026-07-2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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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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