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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포털]③ 젊어진 CEO…성장·혁신 향한 안정된 리더십,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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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신임 네이버 CEO, 3월부터 공식 업무 시작
류영준 카카오 대표 내정자, 잇단 논란 속 자진 사퇴
엇갈린 운명 속 조직 문화 혁신·안정된 성장 이끌어야

[편집자] 국내 대형 포털은 2022년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포털 업계는 지금의 위상을 세운 뉴스 편집권을 내려놓고 유료 콘텐츠 구독 사업과 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역량 확대에 나섭니다. 포털 업계를 이끌 새로운 CEO들은 이런 변화를 중심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올해 포털 업계의 움직임을 전망해보고 바람직한 포털의 모습을 제시해 봅니다.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오는 3월, 최수연 신임 네이버 CEO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류영준 대표 내정자의 자진 사퇴로 카카오는 다시 새로운 공동 대표를 찾아야 한다.

당초 예상보다 빨리 이뤄지는 CEO 교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부터 신사업 안정화, 사내 문화 혁신까지 이들 어깨에 짊어진 과제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수연 차기 네이버 CEO. [사진=네이버]

◆'81년생 CEO' 최수연, 산적한 과제 속 글로벌 네이버를 완성시킬 수 있을까?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에서는 한성숙 CEO가 물러나고 오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수연 글로벌사업지원부 책임리더가 새로운 CEO로 새출발한다. 

최 CEO는 1981년생, 만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거대 포털인 네이버의 수장에 오르게 됐다. 포털에서는 40대 인력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최 CEO처럼 만 40세 수장이 탄생한 것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CEO는 그동안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신임을 받으면서 네이버의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네이버가 그를 CEO로 내정한 이유도 바로 글로벌 시장 역량 확대의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글로벌에서 2억4000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제페토를 설립한 네이버제트는 미국과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제페토의 현지화 작업에 나선 상황이다.

이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웹툰 등 콘텐츠 IP 강화와 함께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가상 세계를 현실해 구현한 아크버스 등 신사업 군의 세계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전성민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는 "이제 네이버는 성장의 모멘텀을 본격적으로 해외에서 찾아야 될 시점이다"라며 "상당히 중요한 흐름에서의 최 책임리더의 CEO 발탁이기 때문에 글로벌 사업 성공 여부가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신환섭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 위원장이 7일 오전 경기 성남시 네이버본사 앞에서 열린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동조합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7 pangbin@newspim.com

네이버의 갑작스런 CEO 교체의 또 다른 배경에는 지난해 연이어 터진 근로 환경 관련 이슈가 있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해 5월 지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40대 직원이 직장 내 따돌림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사내 다른 조직에서 직장 내 따돌림 폭로가 이어졌고 국정감사 이후 노사 공동 참여 사내기구 설치가 검토됐으나 노사 모두 "현재 관련 협상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다"고 말한다. 최 CEO의 취임과 함께 젊어진 수뇌부들이 조직 문화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보여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 CEO가 아직 매출 5조원의 네이버를 이끌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 CEO는 지난 2005년 네이버에 처음 입사해 4년간 커뮤니케이션 조직 등에서 근무하다 퇴사했다. 이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 후 법무법인 율촌에서 변호사로 재직하다 3년 전 책임리더로 재입사했다. 네이버에서 근무한 경력이 7년에 머물러 있다.

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아직 최 내정자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역량이 약하다고 판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과연 거대 포털인 네이버호(號)를 잘 이끌고 나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류영준 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도덕성 논란 속 류영준 자진 사퇴...조직 문화 혁신·신뢰 회복 적임자 찾아야

경쟁 업체 네이버와는 달리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류영준 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스톡옵션을 행사해 수백억의 이익을 챙겼다는 도덕성 논란에 휘말리면서 내정 2개월 만에 자진 사퇴했다.  

류영준 전 내정자는 지난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했다. 이후 카카오톡 내 무료전화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론칭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류 내정자는 간편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 개발을 주도한 이후 직접 카카오페이 독립법인 대표로 취임해 지난 11월 기업공개(IPO)·상장을 실시하기도 했다.

당초 여민수-류영준 체제는 카카오가 '변화 속 안정'을 추구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자회사를 동원해 AI 연구 강화에 나섰다. 해외 유수 문화 콘텐츠 기업과의 인수합병을 통해 콘텐츠 IP 사업 확장에도 나서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카카오의 '터줏대감'인 류영준 대표의 내정은 조직의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바탕이 깔려있었다. 류 전 내정자는 지난 11년 간 한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카카오라는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강하다는 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류영준 전 내정자는 사내외 퇴진 압박 속에 47일 만에 대표직을 포기했다. 이제 관건은 누가 여민수 대표와 함께 위기에 빠진 카카오號를 구할 것이냐에 달려 있다.

지난해 6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에서 카카오는 임산부에게 시간외근무를 지시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무더기로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원들은 도전은 이어가면서도 지금까지 성장 속에 가려진 불합리적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해 조직을 잘 아는 사람이 CEO로 와야한다고 요구했다. 카카오는 그런 이유에서 류영준 대표를 선임했다.

하지만 사원들은 이번 사태로 경영진에 배신감을 느꼈다는 게시글들을 사내외 게시판에 공개하며 회사의 의사결정에 대한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카카오가 새로 찾아야하는 CEO는 사원들로부터의 조직 문화 혁신과 신뢰 회복을 우선시해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곽승욱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책임 있는 기업, 공정과 혁신을 촉진하는 지배 구조를 가진 기업이 (주주로부터의) 투자가치도 높다"며 "잘못된 관행이나 관습을 과감히 버릴 줄 알고 변화를 두려워 않고 오히려 변화를 위해 지극한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hw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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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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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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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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