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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동화 가속...2027년까지 전기차 14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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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CEO 인베스터 데이서 중장기 사업전략 발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기아가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를 14종으로 확대한다. 기아는 3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022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및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 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처음 공개했으며 지난해에는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티리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면 개편을 통한 '기아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대변혁)'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사진= 기아]

기아는 지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도약,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신사업 선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고 수준의 수익구조 확보 등을 선언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해 기아는 사명, 로고, 상품과 디자인, 고객접점, 기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전환을 시도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브랜드 조사에서 고객들의 평균 소득, 평균 연령 등 각종 지표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했다.

송 사장은 "기업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Sustainable Mobility Solutions Provider)'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사업 전환, 모든 접점에서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올해도 역동적인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글로벌 판매 400만대·전기차 120만대 판매 목표

기아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오는 2030년에는 양적, 질적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차원의 기아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판매 400만대 ▲전기차 120만대 판매를 통한 전동화 전환 가속화 ▲모든 신차에 대한 자율주행 시스템과 커넥티비티 기능 적용 ▲PBV 시장 글로벌 NO.1 달성 등이다.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 315만대를 시작으로 ▲2026년 386만대 ▲2030년 400만대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력에 걸맞은 양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장별로는 한국·ᆞ북미·ᆞ유럽·ᆞ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2022년 목표 대비 19% 증가한 245만4000대 판매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인도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는 154만6000대로 2022년 대비 42%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적극적인 전동화 전환으로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2022년 17%인 친환경차 비중을 2030년에는 52%까지 확대해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구조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환경규제 및 전기차 선호가 강한 주요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최대 78%까지 높일 예정이다.

기아는 세계 전기차 시장 선도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전기차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

[사진= 기아]

기아는 2023년부터는 EV9을 비롯해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2027년까지 14개 차종의 EV 풀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2026년까지 11개 차종을 출시하겠다는 계획 대비 ▲전용 전기 픽업트럭 ▲신흥시장 전략형 전기 픽업트럭 ▲경제형(엔트리급) 전기차 3종이 추가된 것이다.

특히 기아가 출시를 준비 중인 EV9은 전장이 5m에 달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도 ▲약 540km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6분 충전으로 100km 주행거리 확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초대에 도달하는 우수한 가속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3단계 수준의 자율주행기술 HDP(Highway Driving Pilot)을 비롯해 한 층 고도화된 자율주행기술을 최초로 적용한다.

전기차의 생산 기지 역시 재편한다. 한국이 전기차의 연구개발, 생산, 공급 모두를 아우르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유럽·미국·중국·인도 등 대부분의 글로벌 생산 기지에서 시장에 특화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상품성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을 꼽고 이에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한다.

기아는 2025년 모든 신차를 커넥티드카로 출시할 계획이다.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통해 OTA와 FoD 서비스가 가능해짐에 따라 고객들은 항상 차량의 상태와 각종 기술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자율주행과 관련해서는 기아만의 특화된 자율주행기술을 브랜드화해 '오토모드(AutoMode)'라고 명명하고 2023년 EV9에는 고속도로 구간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 없는 HDP 등으로 더욱 고도화된 '오토모드'를 적용한다.

2026년까지 한국·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출시되는 신차에는 100% '오토모드'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고 전체 차종 판매에서도 80% 이상으로 채택율을 높일 계획이다.

기아는 고객중심 기업으로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각자의 목적에 맞는 모빌리티 및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핵심 미래 사업을 바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urpose Built Vehicle)라고 정하고 PBV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기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송ᆞ물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PBV 시장에 조기 진출해 시장 리더로 자리잡겠다는 복안이다.

PBV는 고객의 사용 목적과 비즈니스에 특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요구사항을 신속ᆞ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PBV 전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사진= 기아]

◆ ESG 경영 강화와 그룹사 차원의 미래 신사업 추진

기아는 지난 2020년 ESG 경영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전사 ESG 협의회 구축 등 ESG 체계를 수립한 바 있다.

이어 오는 2030년 해외 사업장, 2040년에는 전 세계 사업장의 모든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고 2040년 한국·미국·유럽·중국 4대 시장에서 100% 전동화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2045년에는 탄소배출량을 2019년 수준 대비 97%까지 감축하고 자동차의 사용 단계는 물론 공급, 생산, 물류, 폐기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 걸쳐 순 배출량을 제로('0')화 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이날 2022년의 사업 계획과 재무 목표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2022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83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전년 실적 대비 13.5% 늘어난 315만대를 판매(도매 판매 기준)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3.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 신차 계획과 관련해서는 ▲올해 1월에 국내에 출시한 2세대 니로와 ▲지난달 인도에 출시한 현지 전략형 MPV 카렌스 등 2개의 신차와 ▲파생 PBV 모델인 니로 플러스 ▲EV6 GT 등 2개의 파생 모델을 비롯해 5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 2026년까지 매출액 120조원·영업이익 10조원 목표

기아는 2026년 중장기 목표로 ▲매출액 12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영업이익율 8.3%를 제시했으며 시가총액은 2021년 33조원의 3배에 달하는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선언했다.

중장기 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로는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전기차 판매 확대 ▲신사업/신기술 상용화에 따른 추가 매출 및 수익 구조 확보를 꼽았다.

전기차의 판매 비중은 2022년 5% 수준에서 2026년 21%로 늘어날 전망이며 볼륨 확대와 전기차 차종의 빠른 수익 개선이 이뤄져 전기차를 통한 영업이익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수익성 기여 비중)도 2026년 39%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5년간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기존 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총 2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중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43%로 2021년 실적인 19% 대비 두 배 이상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이날 중장기 배당정책도 새롭게 밝혔다. 기아는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라 판단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 확보와 재무적 유연성 확대를 위해 배당성향을 20~35%로 탄력적으로 설정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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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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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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