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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비상] 코로나에 피폭된 경제수도...계엄보다 더한 전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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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감염 1만5000명 육박 팬데믹 양상
봉쇄식 코로나 통제 주민 불만 고조
성장률 1%, 최대 2% 까지 끌어내릴 전망
실물 영향 자본시장에 그대로 전가될 것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가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에 맹폭격을 가하고 있다. 상하이 코로나19 감염이 2020년 우한 사태 당시 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고 경제 사회분야에 대한 영향도 우한 사태 때 보다 더 클 것이라는 관측이다. 상황을 조기에 통제 하지 못하면 2022 경제 성장 목표치 '5.5% 내외'는 고사하고 4% 대 성장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 '경제수도' 난타, 상하이 코로나 우한보다 심각

2022년 4월 4일 하루 상하이의 코로나 19 본토 신증 감염 환자(본토확진과 본토 무증상 감염을 합친 수)는 1만 4354명으로 1만 5000명에 육박했다. 전날인 3일 중국 전체 코로나19 신증 본토 강염 환자 수(1만 3137명)를 훌쩍 뛰어넘는 숫자다.

상하이의 코로나19 본토 신증 감염 환자가 팬데믹 양상을 보이며 4일 1만 5000명 대에 육박하는 바람에 4일 하루 전국 코로나19 신증 감염자도 대번에 1만 6412명으로 늘어났다.

3월 이후 본격화한 이번 코로나19 확산세로 4월 5일 오전 현재 상하이의 누적 코로나 감염자 수는 모두 7만 3000명에 달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상하이는 4월 5일 오전까지 2566만 5000명 주민에 대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완료했다.

상하이 시 당국은 4일 밤 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의식, 본래 도시 봉쇄 시한인 4월 5일 새벽 3시 이후에도 기존 그대로 항공, 철도, 장거리 노선 버스, 시내 지하철, 해상 여객 운송 등 교통 이동 통제를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하이 창링구의 시내 도로가 차량 통행이 뚝 끊긴 채 적막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은 일본계 다카시마야 백화점이고 오른쪽은 구베이 소호(SOHO) 건물이다. [사진=뉴스핌 독자 제공] 2022.04.05 chk@newspim.com

◆ 주민생활 "계엄보다 더한 전시 상황"

푸동(황푸강 동쪽, 3월 28일~4월 1일)과 푸시(4월1일~4월 5일)로 나눠 기한을 정해 시행했던 도시 봉쇄에 대해 무기한 연장 선언을 한 것이다. 도시 봉쇄로 주민 통행이 계속 금지되면서 시민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

5일 오전 상하이 지인은 뉴스핌 기자와의 통화에서 거리에 개미 새끼 한마리도 눈에 띄지 않는다며 마치 유령도시와 같다고 전했다. 마치 전시 상황의 한가운데 있는 것 같다며 무서운 생각이 든다고 이 지인은 전했다.

푸시지역인 창닝(长宁)구 구베(古北)에 사는 이 지인은 "문밖 출입이 일체 금지돼 생수 한병도 구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 뒤 "생활 불편 정도가 아니라 기초 식료품 확보 문제 등 생계 위협이 커져 가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어제는 생선 갈치와 오뎅, 오늘은 양배추와 감자 당근 하는 식으로 누군가가 식료품을 집 문앞에 놓고 갔습니다. 아마 당국이 나눠주는 배급품 같아요". 상하이 창닝구의 지인은 전시 상황같다는 말이 하나도 과장이 아니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와중에 일부 온라인상들은 판매가를 천정부지로 올리고 있다. 생수 또는 선키스트와 유사한 음료의 경우 평소 판매가가 한박스에 70위안 정도였는데 200 위안으로 껑충 뛰었다. 다른 생필품 가격도 일제히 치솟았다.

◆ '둥타이칭링' 고강도 방역통제에 불만 고조

업체들이 혼란을 틈타 가격 폭리를 취하고 소비자들 사이에 생필품 수급 불안이 커지자 4월 4일 시 당국은 가격 담합이나 부당하게 폭리를 취하는 상가와 판매상들을 적발해 엄중한 처벌을 가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나섰다.

푸동지역의 한 한국인 교민은 택배 물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다는 우려 때문에 온라인 쇼핑 물건과 와이마이 등 택배 배송에도 통제를 가한다는 소문이 나돌아 주민 불안이 한층 증폭되고 있다고 5일 오전 뉴스핌 기자에 밝혔다.

도시 봉쇄가 연장되고 주민격리가 강화되면서 민심도 갈수록 흉흉해지고 있다. 상하이의 젊은 중국인 친구는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주민 피로감이 누적됐다며 통제 위주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귀뜸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상하이 창링구 구베이 지역 한 아파트에 무료 배급품으로 배달돼 온 채소. 상하이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거지 봉쇄로 식료품 공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022.04.05 chk@newspim.com

위드코로나와 정반대인 '동타이칭링(東態清零 동태청령, 격리 등 강력한 방역 통제로 코로나 제압)'의 고강도 코로나 방역 통제에 대해 회의를 품는 사람들이 중국에서도 하나 둘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죽는게 아니라 코로나 봉쇄 때문에 죽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베이징의 한 중국인 지인은 친구들 사이에 풍자적으로 주고받는 얘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 상반기 4% 성장도 힘들 듯...증시 압력 가중

경제 전문가들은 상하이 코로나19가 지금처럼 맹렬하게 확산하고 장기화할 경우 실물경제 타격이 커지고 자본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투자및 연구기관들은 리포트에서 상하이와 지린성을 중심으로 팬데믹 양상을 보이는 코로나19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1%~2% 끌어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추이에 띠라 상반기 중국경제가 4% 성장도 버거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코로나 난리통에 청명절 연휴(4월 3일~4월 5일)를 보내고 일단 6일 정상 개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푸둥의 상하이 금융가 직원은 5일 뉴스핌 기자에게 상하이거래소는 이미 약 2주 전 부터 사무직 중심으로 재택근무를 해왔다며 6일 재개장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모든 업무가 전산 거래라 일부 핵심 기술분야를 중심으로 소수 인원만 출근하는 시스템이 진작부터 정착돼 있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6일 정상대로 재개장 가동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상하이 황푸강 서쪽의 푸시 지역 한 대로가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도시 봉쇄로 텅 빈 모습을 하고 있다.  2022.04.0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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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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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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