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마스크 다시 써야하나...미국서 'BA.2'發 재유행 조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다시 증가세
문닫는 검사소에 실제 확진자 통계 어려워
필라델피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복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다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오미크론 변이 하위계통인 'BA.2'가 지배종이 되고 있지만 각종 방역 규제는 풀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기준 뉴욕타임스(NYT)가 자체 집계한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3만1105명으로 2주 전보다 3% 증가했다. 지난 3월 중순에만 해도 35%였던 BA.2 검출률은 75%로 급등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 2022.01.12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체 50개주(州) 중 26개주와 워싱턴DC에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네브라스카 46명(+96%) ▲워싱턴DC 144명(+76%) ▲뉴저지 1693명(+67%) ▲뉴욕 4438명(+60%) ▲미시시피 158명(+57%) ▲일리노이 1549명(+34%) 등이다.

비록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한국보다 많지 않지만 2주 사이에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실제 신규 확진자 수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가정용 검사 키트의 보급으로 숨은 감염자가 많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 끊어진 발길에 문 닫는 검사소들...전문가들 "실제 확진자 훨씬 많다" 

코로나19 재확산 징후가 뚜렷하지만 미국 내 검사소들은 문을 닫고 있다. 한때 하루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줄 선 검사소였지만 코로나19가 한동안 감소세를 유지했고 가정용 검사 키트가 보급되자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헤이우드카운티 보건복지국의 세라 헨더슨은 "지난 1월만 해도 하루 100명이 넘는 검사 수요가 있었다. 많지 않은 인원 같지만 우리 지역은 매우 작다"며 "최근 몇 주 들어서는 방문객이 한 자릿수다. 다른 카운티들도 우리와 같은 상황일 것이다. 운영시간과 직원을 줄이거나 문을 닫을 것"이라고 알렸다. 

그의 말에 따르면 연방 지원금도 동이 나 검사소 운영이 힘들다. 주 정부가 감당하기에는 검사소 수요가 크지 않아 재정적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도 지난달 중순에 연방 자금 고갈을 이유로 모든 검사소의 문을 닫았다. 텍사스·델라웨어·워싱턴·매사추세츠주도 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최근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증가세이지만 검사소 축소로 놓친 확진자들이 많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가정용 검사키트에서 확진을 뜻하는 두 줄이 나와도 당국에 보고하지 않으면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아쉬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도 가정용 검사 키트의 여러 문제점 중 하나로 "정확한 감염 확산 정도를 알 길이 없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루아르아틀랑티크주 낭트 도보 위에 버려진 마스크. 2021.12.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재확산 징후에 마스크 다시 쓰는 미국  

미국 대다수의 주(州)와 도시들은 지난 2월과 3월 초에 마스크를 벗었다. 미 연방 보건 당국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대신 병원 환자 수용 여력 등을 새로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기준으로 변경해서다. 

마스크를 잠시 벗었던 필라델피아는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에 1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도시 중 처음으로 다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했다. 

BA.2 확산에 필라델피아 신규 확진자는 10일 만에 50% 급증했다. 필라델피아 보건 당국자인 셰를 베티골 박사는 "이전 유행을 보면 확진자 급증은 입원 환자와 사망자 급증으로 이어졌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늦는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42명. 보건 당국은 이 수치가 225~500명대, 신규 입원 환자가 100~500명대로 늘면 방역 패스도 재도입할 방침이다. 

뉴욕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복원을 고심 중이다.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오후 화상 기자회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복원은 "보건 당국자와 의료계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알렸다. 

뉴욕시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800명대로 지난 3월 초보다 3배 급증했다. 이는 가정용 검사 키트 결과를 포함하지 않은 공식 집계여서 정확한 확진자 규모는 추산조차 어렵다. 

전문가들은 비록 BA.2의 중증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 취약계층과 함께 있을 때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니콜 로빈 감염병 전문 의학 박사는 "모든 성인, 특히 고령자와 의학적으로 취약한 분들은 부지런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팬데믹은 계속될 것이다. 또 다른 확산이 없을 것이란 보장은 없다"고 당부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사진
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