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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열렸는데…항공·여행업 고용부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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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총 1475만3000명
신규 가입 4개월 연속 50만명 증가
항공·여행·숙박업 고용 감소세 지속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코로나19 경제 회복에 따라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하고, 실업급여 지급액이 1조원을 밑도는 등 고용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항공·여행업은 여전히 고용 악화인 상태로 감소세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막혔던 해외 하늘길이 열리고 있지만 아직 되살아나지 못한 여행수요에 불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 코로나19 완화에 고용 늘고 실업급여 줄어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475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5만6000명 늘고 모든 연령대에서 피보험자가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세다.

고용보험 가입자수 및 증감 추이(단위:천명) [자료=고용노동부] 2022.05.09 swimming@newspim.com

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동월 대비 8만4000명 늘어나 총 36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해 1월 이후 16개월째 증가세이며, 조선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온 수주랠리에 힘입어 23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01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급여(구직급여) 지급액은 97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57억원 줄었다. 실업급여 수혜자는 8만7000명 감소한 65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노동시장 회복과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고용부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 줄어든 9만3000명을 기록했다.

김영중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노동시장은 코로나19 위기 회복에 힘입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및 수혜자 수가 10개월 연속 감소한 것도 고용시장 회복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설명했다.

◆ 고용회복은 다른 나라 이야기…줄어드는 항공·여행 종사자

항공·여행업 상황은 사뭇 다르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도 2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고용 충격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운송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올해 1월 1000명 줄고 2월과 3월에는 각각 1000명, 4월에는 900명이 이탈했다.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서비스업은 1월 3300명 감소에 이어 2월 2700명, 3월 2500명, 4월 1200명 등 감소폭을 줄이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이너스를 보였다.

숙박업도 마찬가지로 올해 들어 꾸준히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2020년 4월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가 시행된 지난달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 방역 시설물들이 철거돼 있다. 2022.04.01 mironj19@newspim.com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지만 극적인 진전은 없었던 셈이다. 이는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외여객 수요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영향으로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 수는 64만464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7943명보다 262.3% 급증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4월 국제선 여객 수가 736만6242명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아직 턱 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업계는 여객수요의 회복 지연으로 인해 산업 전체에 연쇄적으로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 3일 관광산업위원회 회의에서 "산업 초토화로 신규채용을 멈춘 지 3년이 됐다"며 "여행을 기반으로 호텔, 면세점, 항공은 물론 명동, 홍대 등 관광객을 기반으로 영업하는 소상공인까지 생태계 전체가 문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매월 발표하는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가운데 상용직과 임시직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통계를 낸다. 특수고용직이나 플랫폼종사자, 일용직, 예술인,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 등은 제외된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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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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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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