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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수상작 3편 배출한 CJ…K컬처 주역 이미경 부회장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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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부터 올해 칸에서 2관왕을 기록한 한국영화 두 편의 성과는 CJ ENM으로부터 나왔다. 한국 최초로 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의 '브로커', 감독상 수상의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을 모두 수상대에 올려놓은 CJ의 힘에 전 세계 영화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 "CJ와 미키 리에게 감사"…박찬욱 소감 속 여전한 존재감

지난 28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최초로 2관왕에 오르며 새 영화사를 썼다. 일찌감치 종합 평점 3.2로 비경쟁부문 최고 성적을 기록한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에서 열연한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사진=CJ ENM]

당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CJ 이미경 부회장을 언급했고,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영화를 만드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와 미키 리(이미경 부회장의 영어 이름), 정서경 각본가를 비롯한 많은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시상대에서 소감을 말했다.

올해 칸에 입성한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은 모두 CJ ENM이 배급을 맡은 영화다. 두 편이 동시에 칸 경쟁부문에 입성한 것은 물론 모두 수상에까지 성공했다. 이미경 부회장을 필두로 CJ ENM에서는 국내 최고의 감독, 배우진과 최고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K-무비 생태계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미경 부회장의 존재감은 '기생충' 때부터 이미 숨은 조력자라고 하기가 어색할 정도다. CJ가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발전하고 인정받는 데에는 뛰어난 감독과 작품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역할과 안목이 결정적이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칸 영화제 수상작을 가리는 폐막식 현장에 직접 참석해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 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 작품상 수상에 기뻐하고 있다. 2020.02.10 photo@newspim.com

◆ '기생충'부터 '브로커' '헤어질 결심'…칸이 알아보는 'CJ 안목'

특히나 CJ ENM과 이미경 부회장의 안목은 칸이 알아보는 안목과 프로듀싱 능력을 단단히 인정받은 모양새다.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포함하면 불과 3년 만에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만 총 세 편의 수상작을 배출한 덕이다. 이 부회장은 CJ그룹 엔터테인먼트 부문을 총괄하고 있으며 '기생충'에 이어 '브로커'와 '헤어질 결심'에도 제작 총괄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칸에서의 수상은 물론, 해외에 판권을 판매하며 K무비의 위상과 영향력, 매출 상승도 CJ가 주도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지난 24일 기준 192개국에 판권을 선판매했다. '기생충'의 한국 영화 최다 해외판매 기록(205개국)에 근접한 숫자다.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브로커'는 171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 당시 칸에서 시작된 수상 레이스를 함께 하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직접 마무리한 바도 있다. 당시 '기생충'이 오스카 4관왕에 오른 이후 이 부회장은 영어로 "봉 감독에게 감사하다"며 "당신 자신이 되어줘서 감사해요"라고 인사했다. 또 "'기생충'을 지원해준 분들, '기생충'과 함께 일한 분들, '기생충'을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우리의 모든 영화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의견을 바로 말씀해주신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해 화제가 됐다. 올해 칸 수상작 2편의 향후 레이스에도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생충'의 칸, 아카데미 수상 이후 여러 매체에서 이 부회장을 조명한 바도 있었다. 미국 버라이어티에서는 이 부회장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리더 500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도 버라이어티는 이 부회장을 '올해의 국제 미디어 우먼'으로 선정하고 "히트메이커 방탄소년단(BTS)부터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CJ ENM의 '기생충'까지 그녀의 노력이 없었다면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조명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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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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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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