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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드론·로봇 무인배송 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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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드론 7대 강국 도약 목표…1조 시장 육성 나서
'드론 택배' 법적 근거 마련 추진...야간 비행 규제 완화
세븐일레븐·배달의민족, 로봇 배달 서비스 확대 나서

[편집자]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들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 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구글과 월마트에 이어 아마존도 드론 배송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드론 배송은 산 꼭대기나 바다 한가운데 등 장소 제약 없이 필요한 물건을 빠른 시간 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해 교통 체증 없이 2분~30분 이내에 물건을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구글은 3년 전 드론 배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물품 20만 건 이상을 배송했습니다. 배송지에서 10km 이내 장소엔 10분 안에 물건 도착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월마트는 지난달부터 미국 6개 주에 있는 400만 가구로 드론 배송 지역을 확대했습니다. 그동안 월마트는 본사 소재지 위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지만 연간 100만 건 이상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영종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에서 열린 2020 국가 대테러 종합훈련에서 드론 택배 시연을 하고 있다. 2020.11.06 photo@newspim.com

글로벌 기업들이 저마다 드론 배송에 나서는 이유는 배송 서비스 강화 차원도 있지만 공중 촬영 이미지 등을 활용한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드론이 배달 지역을 오가며 촬영해 얻는 사진을 보험과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도 오는 2025년까지 드론 7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1조원 드론 시장 육성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지난 12일 드론·로봇 배송 활성화를 골자로 신산업 분야의 성장을 가로막던 규제 33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내놨습니다. 드론과 로봇 등을 택배·배송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손볼 예정입니다. 

드론과 로봇을 택배와 같은 생활 물류 서비스 운송 수단으로 허용해 배송에 어려움이 있던 산간 지역 등 배송 권역이 확대돼 소비자 편익이 높아질 전망입니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르면 택배 운송 수단으론 이륜차와 화물차만 허용돼 드론이나 자율주행 배송 로봇 등을 활용한 무인 배송을 할 수없어 신산업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적받아왔습니다.

또 야간 드론 비행에 대한 규제 장벽도 허물어집니다. 현행법상 밤에 드론을 날리려면 특별비행 안전기준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의 특별비행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특별비행 안전기준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의 안전 점검을 통과한 드론의 야간 비행을 승인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배송서비스는 당일·새벽·퀵 배송을 비롯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하는 '바로 드림'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배송 형태로 다양합니다. 국내에서도 정부와 스타트업 등 소수의 기업이 나서 드론 배송을 시도하고 있지만 고층건물이 많고 인구밀도가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드론 배송을 위해선 항공 당국의 새로운 규정과 허가 절차를 밟아야 하고 안전성·배송 방식 등 기술적인 문제 해결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바람이 불거나 눈과 비가 오면 드론 배송이 어렵다는 한계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딜리드라이브 D2D배달로봇 서비스. [사진=배달의민족]

배달 로봇은 이미 유통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로봇을 배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도 수원 광교 아이파크에서 실내외 D2D로봇배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에는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오피스 근무자를 대상으로 실내 D2D(Door to Door)로봇배달서비스를 출시합니다. 사무실에서 배민 앱으로 코엑스몰 내 식음료 매장 음식을 주문하면 실내배달로봇 '딜리 타워'가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산업통산부와 손잡고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도심지 편의점 배달 모델 구축에 나섰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도입하고 근거리 배달 서비스의 상용화를 위한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는 로봇으로 복잡한 도심이나 비와 눈 등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주행 배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드론과 로봇이 4차산업시대 유망한 신사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FKI)에 따르면 2016년 56억달러 (약 7조) 규모였던 드론 시장은 2025년 239억달러(약 30조원)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드론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대 수준입니다. 정부의 규제로 국내 배달업체와 유통기업들이 드론을 활용하는 사례는 드물지만 관련 법과 규정 변화로 드론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드론과 로봇 무인배송은 운송 비용이 저렴해 급등하고 있는 배달료와 인건비에 대응할 새로운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탄소 배출이 적고 도로 교통량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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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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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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