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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강도 공공기관 구조개혁...28개 산하기관 19개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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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예산절감 아닌 일하는 환경 조성"...기존 인력 고용승계 원칙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28개 산하 공공기관을 19개 기관으로 축소하는 구조개혁에 들어갔다.

지난 5일 민선 8기 지방시대 준비위원회가 도민보고회를 통해 산하 공공기관의 개방과 통합, 과감한 정비, 분야별 총괄 기능 신설을 통한 기관 간 유기적 업무조정을 제안한 지 9일 만이다.

경북도는 지방시대준비위의 제안에 따라 △기관 통합 △기관 간 기능조정 △기관 내 기능조정 △협업(위탁) 등 구체적인 구조개혁 기준을 마련하고 산하 공공기관을 문화, 산업, 복지, 교육 등 분야별로 크게 묶어 통합적인 기능 연계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직과 기능도 과감하게 조정한다.

유사 분야의 기능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의 규모와 상관없이 존재하는 중복 조직을 하나로 합쳐 규모의 경제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인력은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적재적소에 재배치키로 했다.

다만 정부에서도 공무원 정원 및 보수 억제와 공공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관 인력 증원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한 잣대로 심사할 방침이다.

경북도청사 전경[사진=경북도] 2022.07.13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의 구조개혁안에 따르면 먼저 14개 산하 공공기관을 5개로 대폭 줄인다.

문화분야는 경북콘텐츠진흥원과 문화엑스포를 경북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통합해 예술인 복지증진과 예술의 산업화 등 각 기관의 고유 기능을 최대한 살려나갈 계획이다.

산업분야는 경북테크노파크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환동해산업연구원을 하나의 기관으로 통합해 지역특화센터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과거 통합이 일부 추진 또는 검토됐던 기관도 있었지만 여건 변화를 고려해 원점에서 다시 통합을 추진한다.

복지분야는 도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적극 대응키 위해 경북행복재단과 경북청소년육성재단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꾀한다.

교육분야는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환경연수원, 교통문화연수원,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농민사관학교 기능을 한 데 모아 경북교육재단을 새로 설립키로 하고 통합 재단 운영은 경북도립대학교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20명 정도의 소규모 조직 운영으로 외연 확장이 어려운 독립운동기념관과 독도재단은 경북호국재단으로 통합해 '호국' 관련된 기관의 고유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산하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은 경북대학교병원에 운영을 위탁한다.

대학병원의 의료진, 진료지원인력, 사무기술인력 등의 지원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산하 공공기관 중 지방공기업과 보조단체, 국학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경제진흥원,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새마을재단은 통합 대상에서 최종 제외했다.

지방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택지개발과 관광사업 분야 등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양호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며 운영되고 있어 통합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국학진흥원도 국학자료의 수집, 국역, 연구 등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국학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는 점을 들어 통합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따라 설립돼 전국적으로 공통적인 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통합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됐으며 경제진흥원은 경제 분야에 통합 대상이 없다.

여성정책개발원은 경북이 현재에도 성평등 지수 최하위(level-4) 지역으로 분류되는 점을 고려해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 존치키로 결정했다.
새마을재단은 새마을 정신의 보급 및 확산에 기여하는 전국 유일 조직으로 경북의 정체성을 대표해 존치키로 했다.

경북도는 각각의 존치 필요성에 의해 기관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 기관이라도 자체 조직진단 등에 기반 한 기관 내 기능 조정은 별도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경북형 공공기관 구조개혁'은 단순히 예산 절감 차원에서만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는 게 경북도의 입장이다.

일을 하려는 조직에는 인력과 예산을 과감하게 지원하고, 일을 두려워하는 조직은 일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구조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공공기관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도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구조개혁안을 바탕으로 실·국장이 TF를 주관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올 연말을 기한으로 구조개혁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의회와 전문기관 및 유관기관 의견수렴, 조직진단, 도민 여론 수렴 등의 절차도 거칠 예정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민선 8기 구조개혁은 공공기관이 예전보다 진일보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통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산하 공공기관 간 기능·조직 중심의 구조개혁과 함께 통합에 따른 적응도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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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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