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3명은 16일 서울 순회경선서 당심 잡기에 나섰다.
- 정청래는 개혁과 당원 중심 정당을, 송영길은 청년 지원을 내세웠다.
- 김민석은 서울시장 승리와 이재명 정부 안정,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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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개혁 멈추면 민주당 외면받아"
송영길 "2030 대선위해 청년주거·기회 확대"
김민석 "서울시 탈환, 총선·대선 승리판 만들 것"
[고양=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기호순) 후보가 16일 서울 순회경선에서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막판 당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개혁 기조와 당원 중심 정당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고, 송 후보는 2030 청년층을 겨냥한 지원책을 전면에 내세었다. 김 후보는 내년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의 안정,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한 확장성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정청래 "호남 졌지만, 농부가 밭 탓해서야 되겠나…도와달라"
이날 합동 연설회에서 가장 먼저 연설에 나선 정청래 후보는 "호남에서 크게 졌지만 존중하고 수용하겠다. 국민은 항상 옳다. 농부가 밭을 탓해서야 되겠나"라며 전일 김민석 후보에게 패한 사실을 언급했다.
정 대표는 "당대표 때 뭐 했냐고 묻지만 당원들과 함께 내란을 청산했다"며 "공소청, 중수청, 보안수사권 폐지는 당원들과 함께 이룩한 법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당원이 함께 이룩한 이 성과를 모욕해서야 되겠냐"며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게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 아니라 총선 승리, 대선 승리, 민주정부 수립이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반명하는 자가 반명이고 분열을 입에 올리는 자가 분열주의자"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원들이 심판해달라"며 "민주당은 개혁할 때 승리했고 개혁이 쇠퇴할 때 외면당했다"고 했다.
이어 "검찰개혁 끝났는데 개혁할 게 뭐가 있냐고 하는 사람, 기가 막힌다. 계속 개혁해야 정당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내가 으리하나만큼은 으리으리하다. 1인1표 흔드는 걸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송영길 "당 대표 후보 중 꼴등이지만 자랑스러워…청년 변호할 것"
이어 연단에 오른 송영길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에 이르는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이 흔들리지 않게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하겠다"며 "꼴등으로 뛰고 있지만 자랑스럽다. 민주당이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2030 세대를 겨냥한 정책을 우선했다. 송 후보는 "내 슬로건은 2030없이 2030년 대선 없다"라며 "청춘은 고달프다. 직업이 불안정하고 주거가 불안하다. 민주당이 외면하고 있었는데 이들을 변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내일은 젊은이의 것이다. 야망과 헌신에 찬 젊은이야말로 민족의 꿈이고 희망'이라고 했다. 민주당이 변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1년 예산이 당비 200억, 국고보조 200억으로 총 400억인데 청년위원회와 대학생 위원회에 배정된 돈은 15억"이라며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해 청춘들이 민주당에 모여 꿈과 미래를 노래할 수 있도록 바탕이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주거주택 5만호 건설, 기숙사 수용률을 10%에서 50%내외로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보고 프로젝트' 10만명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는 청년들의 꿈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또 송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가 다시 보궐선거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부동산 대책에 대해 민주당이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민심과 유리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부동산 정책은 일단 공급이고 수요에 대한 재정지원, 금융지원, 1인1가구 주택 최소화 등을 강력하게 주문한다"고 했다.

◆김민석 "서울시장 탈환, 李 정부 안정과 총선 승리 필수과제"
마지막 연설에 나선 김민석 후보는 "서울에서 이겨야 합니다. 오세훈은 이미 레임덕"이라며 "내년 서울 시장 선거에서 이길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시장선거 패배 책임은 어마어마하게 큰 것"이라며 "이번에 질 수 없는 선거에서 졌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정책 주거 해법, 청년해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미 어제 부동산 세제에 대한 합리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천명했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장을 탈환하는 것은 이재명 정부의 안정과 총선 승리를 위한 필수과제"라며 "이번에는 모든 걸 걸고 승리해야 한다. 정부의 서울시 정책을 보완하고 당의 서울시 정책을 개발하면서 승리의 밭을 갈겠다"고 했다.
그는 "정권 재창출도 김민석이 판을 만들 것"이라며 "연대, 영입, 확장, 구조적 다수의 판을 만들고 총선과 대선까지 이겨내는 거대한 판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청년층을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송 후보는 "민주당은 젊어져야 한다. 전북 익산의 김민기, 대구 김광석을 기리는 청년 문화제를 민주당 청년위원회가 주도하도록 하고 지리산 청년 문화제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광화문 청년 시민 제2당사를 만들어 청년 시민 타운홀로 해 청년 당정, 청년 장관회의를 열겠다"며 "무엇보다 청년 주거 해결하는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재신임을 묻겠다"며 "함께 승리하자"고 외쳤다.

chogiz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