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환율 1200원대로 떨어져…한·미 금리 역전 영향 '제한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확실성 해소·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발언 영향
과거 3차례 금리 역전 시 자본 순유입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가 역전된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200원 후반대로 떨어졌다. 정부는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자본 유출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금융·외환시장 변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313.3)원보다 17.2원 내린 1296.1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일 이후 15거래일 만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언급에 상대적으로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였던 영향을 받았다. 주요 6개 국가 통화와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 지수는 106.15로 전날 대비 0.28% 떨어졌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 최근 물가상승률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100bp(1.00%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이번 FOMC 결정은 상대적으로 덜 오르며 불확실성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은 연구원은 "미 연준의 FOMC 회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로 발표되고 다음 회의에서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 전망, 달러화의 약세 및 위험선도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5.53)보다 19.74포인트(0.82%) 오른 2435.2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5.70)보다 2.62포인트(0.33%) 상승한 798.32에 거래를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13.3원)보다 17.2원 내린 1296.1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2.07.28 hwang@newspim.com

미국 연준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6~27일 열린 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금리는 2.25~2.5%로 조정됐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로 한·미 금리가 역전된 것이다.

한·미 금리 역전에 국내에 투자된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본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 제기됐다. 하지만 정부는 해외로의 자금 유출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해외로의 자금유출은 한·미 금리 차이보다는 당시 한국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과거 3차례 금리 역전 시 자본 유출보다는 자본 유입이 있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금융·경제 이슈분석 보고서를 보면 한·미 금리가 역전됐을 때는 1999년 6월~2001년 3월(1기), 2005년 8월~2007년 9월(2기), 2018년 3월~2020년 2월(3기)로 구분된다. 금리 역전 지속 기간은 2년 안팎이고 평균 역전 폭은 0.6~0.9%포인트 수준이었다.

한은은 "1기는 국내 외환위기 회복 기대로 주식자금 중심으로, 2기와 3기는 각각 글로벌 자금의 신흥국 투자 확대, 공공자금 유입 지속으로 채권자금 중심으로 순유입됐다"며 "우리나라 자본 유출은 한국과 미국 금리 역전이 아니라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국내로 전이되면서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졌으나 낙관하기는 이르다. 1200원 후반대인 환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고환율은 수입물가를 끌어올려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 오를 때 물가상승률은 0.06%포인트 높아진다.

이에 전문가는 물가 상승 억제를 위해 한국은행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예측하고 있다.

한편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날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자본 유출입과 환율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비상계획을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