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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처벌법·납품단가연동제', 여야 공감대 형성됐지만…극한 대치에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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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단가연동제 연내 통과 "글쎄"...'현재 논의 중'
"스토킹처벌법 개정안 구체적 논의는 아직"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회는 현재 '납품단가연동제', '스토킹처벌법' 등을 비롯한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지만 극으로 치닫는 여야의 대립으로 추후 법안 처리가 원만히 이뤄질지 주목된다.

납품단가연동제의 경우 여야 각각 '정기국회 최우선 10대 법안'과 '7대 입법 과제'에 공통적으로 포함한 만큼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지만 21일 현재까지 이견을 보이는 상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09차 본회의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9 photo@newspim.com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뉴스핌과 통화에서 "국민의힘은 급격하게 원자재 가격이 변동됐을 때 이 부분을 반영해야 한다는 기본 방향을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안에서 여야 간 차이가 있어 그 부분은 여야 간사 간에 조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민생특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원자재 가격이 10%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할 경우와 최저임금의 변동 등을 납품대금에 연동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원재료 가격이 3% 이상 상승하는 경우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류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여야 간 의견이 아직 일치되지 않았다"며 "행정부 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간에도 생각이 달라서 표준 계약서 형태로 시범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행정부의 통일된 의견을 빨리 받은 후 여야 간 의견 조율을 통해 오는 25일 민생특위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8일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은 모두가 함께 질 수밖에 없는데 우리나라는 산업구조 때문에 약자인 중소기업이 사실상 전부 부담하는 상황"이라며 "납품단가 연동제를 이번 기회에 강력하게 밀어붙여 현실이 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여야 간 협의를 먼저 해보고 (안 될 것을 대비해) 그 사이라도 준비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전날(20일) 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에서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은 중소기업의 숙원 현안인 만큼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교하게 입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연내 입법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주 원내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연내에 안 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드리겠다"고 갈음했다.

국회 민생특위 활동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이날을 넘기면 납품단가연동제는 민생특위에서 처리되지 못한다. 만일 오는 25일 민생특위 회의에서 의결을 거치면 법사위에 상정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진보당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신당역 10번출구 앞에서 '여성혐오젠더폭력 STOP!, 진보당 전당원 추모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09.20 pangbin@newspim.com

한편 '신당동 살인사건' 등으로 법 개정 요구가 높아진 스토킹처벌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여야는 법안 강화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강력 범죄가 발생한 뒤 후속 대응이라 입법이나 개정안이 늦다는 지적이 제기돼 여야는 더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법무부는 지난 19일 '스토킹처벌법·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강력하게 밝히기도 했다. 법무부가 제시한 '스토킹 행위자 처벌 강화 및 재발 방지'는 국무회의를 거쳐 정부입법으로 진행되며 법사위에 상정된 뒤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스토킹처벌법 '피해자 보호 강화안'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안건으로 지난달 상정됐지만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한 여가위 위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여야 간 논의된 건 없다"고 말했다.

국회의 여야 간 대립으로 합의가 필요한 민생 법안이 올스톱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민주당과의 협상 책임을 가진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날 "정쟁을 끝내고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만큼 여야의 민생 입법에 속도가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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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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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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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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