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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신뢰'에…7분기 최대 실적으로 보답한 손영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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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대표, 역대 최대 실적에 사장으로 승진
3분기도 최대실적 쓰며 7분기 연속 신기록
고문으로 물러난 뒤 1년 만에 복귀 후 승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신세계그룹 백화점부문 임원인사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한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가 7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승진 이유를 증명해냈다.

주로 부사장과 전무급으로 구성된 백화점 부문에서 사장 직급은 오너3세 정유경 백화점부문 총괄 사장을 제외하면 손영식 대표가 유일하다. 손 대표는 그룹 고문으로 물러난 지 1년 만에 다시 백화점으로 복귀하며 정유경 총괄 사장의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신세계가 공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에 따르면 ㈜신세계는 7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3분기 매출액은 1조955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671억원) 대비 17.3%,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전년 동기(1024억원) 대비 49.4% 늘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5987억원, 50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56.4%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손영식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사진=신세계]

백화점 사업 실적은 리오프닝 효과와 명품매장이 호황을 맞이하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손 대표가 신세계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행해 내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전문관(신세계 강남점) ▲업계 최초 NFT 대형행사(센텀시티점·대전신세계)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전문관 강화(우리술 전문관) 등이 대표적이다.

손 대표는 그룹 내 대표적인 명품 전문가다. 1963년생인 손 대표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신세계백화점으로 입사했다. 백화점 근무 시절 MD(상품기획) 담당, 상품본부장, 패션본부장을 거치며 명품을 오랜 기간 담당한 마당발로 자리를 잡았다.

명품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2015년 신세계디에프(신세계면세점)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이동한 뒤 다음해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손 대표 재임 시절 시내면세점에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3대 명품을 모두 입점시키며 롯데와 신라 양강 구도였던 면세업계에서 신세계면세점을 '빅3' 반열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면세점에서 승승장구하던 손 대표는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락하며 그해 말 임원인사에서 고문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손 대표는 물러난 지 1년 만에 ㈜신세계 대표이사(부사장)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고문으로 물러난 인사가 그룹 핵심 보직으로 복귀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인사 배경에는 정유경 총괄사장이 두터운 신임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를 '디지털로 피보팅(pivoting)'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 사업을 준비하고 만들어나간다는 의미다. 정 총괄사장도 백화점을 디지털 중심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선 오랜 기간 손을 맞춰 온 손 대표를 적임자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쓰고 있는 ㈜신세계는 손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신뢰를 보냈다. 손 대표는 지역마다 초대형 점포를 두고 경쟁사를 압도하는 '지역 1번점' 전략을 수행, 최대 실적을 끌어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온·오프라인에 걸쳐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백화점의 성장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7분기 연속 전년대비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프라인 혁신과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강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올 4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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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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