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르노코리아 XM3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저속 주행서 EV 모드 사용 가능...공인 연비 17.4km/ℓ
티맵 내비 적용도 장점...긴 출고 대기 기간은 아쉬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가 국내에 출시됐다. XM3 하이브리드는 출시 전부터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를 지향했다. 성능면에서도 시속 50km 이하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100% 전기로만 주행하는 EV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지만 전기차에 가깝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직접 시승해본 XM3 하이브리드는 이 수식어가 과언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줬다. 저속에서 조용히 운행하며 전기차적인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고속에서는 가솔린 엔진을 활용해 힘있는 주행을 할 수 있었다. 시승 전 '전기차 시대에 하이브리드가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겠나'라는 마음은 '충분히 매력적이다'로 바뀌었다.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외관에서 본 첫 인상은 화려하다는 것이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일렉트릭 오렌지와 웨이브 블루 색상이 새롭게 적용됐다. 시승차의 일렉트릭 오렌지는 화려한 색상으로 탑승 전부터 눈을 사로잡았다. 수출 모델인 르노 아르카나 상위 트림에만 적용된 F1 다이내믹 블레이드 범퍼가 기본 적용된 것도 스포티함을 더했다.

내부는 기존 XM3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센터페시아에는 9.3인치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위치한다. 널찍한 디스플레이 덕에 운전할 때 시인성이 좋았다. 티맵이 기본 적용돼 있는 점도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부분이다.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해 무선 페어링으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티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적용돼 있는 것은 분명 편리했다. 기본 적용된 티맵을 이용할 시 클러스터에 내비가 표시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로 시선을 돌리지 않아도 되는 점도 편했다.

시동을 걸고 운전을 시작하자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정숙했다. 그러면서도 전기차의 울컥거리는 느낌보다는 내연기관차 같은 익숙함을 줬다. 르노코리아차가 밝힌대로 저속에서는 전기차에 가까운 주행이 가능했다. 음악을 끄고 주행하니 외부의 소리만 조금 들릴 뿐 차량 내부는 고요했다. 야간에 전기 모드로 주행을 하며 음악을 재생하면 앰비언트 라이트와 함께 차내 무드를 즐길 수 있다.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전기 모드에서 주행감은 부드러웠다. 전기차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은 있으면서도 내연기관차와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은 적었다. 이에 동승했던 아내는 전기차를 탈 때와 같은 멀미가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회생제동이 강조된 B모드를 사용하면 주행거리는 더 늘어날 수 있지만 전기차 특유의 울컥거림은 더 심해졌다. 

일정 속도를 넘어 고속에서 주행할 때는 엔진소리도 들리면서 내연기관차로 변모했다. 저속에서 순간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으면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갑자기 속도가 붙는 듯하다 자연스레 엔진주행으로 넘어가는 느낌을 줬다. 전기 모드에서는 순간적인 힘으로 치고 나갈 수 있었고 엔진 모드에서는 익숙한 주행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보였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장점은 역시나 연비다. XM3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17.4km/ℓ다. 트립을 재설정하고 연비를 확인해보니 중간까지 리터당 17~19km를 유지하다 최종적으로는 108km를 주행하며 16.3km/ℓ의 연비를 기록했다. 고속주행 성능을 확인해보기 위해 가속페달을 힘껏 밟기도 한 점을 감안할 때 일상 주행에서는 공인 연비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어렵진 않을 것 같았다.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2열의 공간은 크게 넓지는 않다. XM3 하이브리드가 소형 SUV로 분류되는 만큼 1~2인이 타거나 성인 2명에 어린 아이 1~2명, 혹은 반려견과 타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열 크기가 넓지 않지만 반대로 트렁크 공간이 487ℓ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넉넉한 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공조 기능 조작부 아래에는 USB 포트가 위치해 A타입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요즘 많이 이용하는 C타입 USB 포트가 없는 것은 그렇다고 해도 뒷좌석 콘솔박스 근처에도 220V 인버터가 없는 점은 아쉬웠다.

XM3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분명 연비다. 공인 연비가 17km/ℓ 이상 나오기 때문에 전기차를 선택하기에는 아직 망설여지면서 저렴한 유지비가 끌리는 사람이라면 만족할만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5000대의 사전계약으로 타고 싶어도 당장 탈 수 없고 차량 인도까지 1년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XM3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기준 ▲RE 3094만원 ▲INSPIRE 3308만원 ▲INSPIRE(e-시프터) 3337만원이다

100km 가량을 주행하고 난 뒤의 XM3 하이브리드 연비 [사진= 정승원 기자]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