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눕시가 뭐길래…백화점서 "들어와! 들어와!" 아수라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벨티 눕시' 판매에 리셀러 몰리며 아수라장
"밀지마세요" 외침에 "들어와!" 고객간 충돌
"왜 압사하는지 알겠더라... 이태원 잊었나"
백화점, 해당 제품 판매 중단 "고객 안전 만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노스페이스 인기 패딩을 구매하기 위해 '오픈런' 인파가 몰리며 매장이 아수라장이 된 소동이 발생했다. 무질서하게 밀려드는 인파로 인명 사고를 우려한 백화점 측은 해당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무질서한 고객들과 함께 사태를 예방하지 못한 노스페이스와 백화점의 미흡한 대처가 도마에 올랐다. 10.29 참사가 발생한 지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급작스럽게 몰리는 인파에 대한 대처는 여전히 미흡한 모습이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롯데백화점 본점 노스페이스 매장에서 '노벨티 눕시' 제품을 사기 위해 수십명의 고객이 무질서하게 몰리며 급기야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노벨티 눕시'를 구매하기 위해 노스페이스 매장에 몰린 인파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눕시'는 노스페이스를 대표하는 숏패딩이다. '노벨티 눕시'는 더 슬림한 라인으로 미국 모델 켄달 제너가 착용하며 패션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20만원대 제품이지만 리셀 시장에서는 60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매장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아이템이다. 특히 켄달 제너가 착용한 코코아색이 인기가 높다.

지난 15일 노스페이스가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해 전국 일부 매장에 '노벨티 눕시' 제품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과 리셀러들이 몰리며 큰 소동이 일었다. 인기 상품인 코코아색 노벨티 눕시 물량도 풀렸다. 당시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면 수십명의 사람들이 매장에 몰려 서로 밀치기를 반복하며 욕설이 오갔다.

"밀지마세요! 물러나세요!"라는 다급한 직원들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들어와! 들어와!"라고 소리치며 매장으로 밀고 들어오려는 고객 간 충돌이 발생했다.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넘어지고 다쳤고 압사 위험을 느꼈다는 경험담이 올라왔다.

10.29 사태를 떠올리기 충분한 상황이었다. 이날 현장에 있었다는 한 고객은 커뮤니티에 "왜 압사가 발생하는 알았다"며 "정말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고객은 "10.29 사태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나, 6개월이 지났냐"며 "같은 인간으로서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결국 위험을 느낀 백화점 측의 지시로 노스페이스는 이날 해당 제품 판매를 금지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고객 안전을 위해 앞으로 해당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노벨티 눕시' 다운재킷 [사진=노스페이스]

일각에선 무질서하게 몰려간 고객들도 문제지만 노스페이스와 해당 매장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하고 나섰다. 실제로 명품 매장과 글로벌 브랜드는 예약 번호를 발급하거나 추첨제를 도입하고,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매장 내 밀집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해 왔다. 특히 10.29 참사 후 유통업계는 안전사고 관리에 더욱 신경쓰는 모습이다. 해당 백화점도 다른 매장의 경우 줄서기가 잘 이뤄지고 있던 곳이다.

하지만 이날 노스페이스는 매장 안에서 번호표를 발급했고 이 번호표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다른 지역 매장의 경우 줄서기와 매장의 안내가 적절하게 이뤄져 아무 사고없이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한 곳도 있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이날 노스페이스에서 인기 제품이 판매된다는 소식에 대부분 직원들이 현장에 투입돼 질서 유지에 동원됐다"며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몰리며 만반의 준비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해당 제품은 앞으로 백화점에서 판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지난 15일 해당 매장에 예상을 훨씬 웃도는 고객의 방문과 판매개시 직전 일부 고객들로 초래된 무질서 상황이 발생해 고객 안전 및 질서 유지를 위해 당사와 백화점이 협의해 판매를 부득이하게 중단했다"며 "판매 취소로 인해 발걸음을 돌리신 고객 분들의 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해당 매장에서 응대 및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