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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은 왜 경쟁력 있나? 미리 보는 아트부산과 뮤지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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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에는 살만한 그림 있다' 인식확산 목표
올해부터 '부산 아트위크' 신설,아트버스도 운행
부산MoCA 등 뮤지엄과 조현화랑 등 기획전 풍성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부산 지역에는 크고 작은 아트페어가 연중 10여 개나 열린다. 광주광역시및 호남 지역의 아트페어가 3,4개 불과한 것에 비하면 부산의 미술장터가 10개에 이른다는 것은 부산 미술시장이 웬만큼 형성돼 있다는 얘기다. 물론 고객 전부가 부산 시민은 아니다. 서울·수도권과 영남권에서 부산 페어를 찾는 고객 비율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부산이 아트페어 개최 도시로서 꽤 매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아트부산 2023에 발맞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잔디정원에 설치된 필립 콜버트의 가로 10m 크기의 대형 조형물 'Octopus Lobster'. 2023, Lobster Inflatable Sculpture, 가변설치. 아트부산측은 부산시 전체에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산 아트위크'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필립 콜버트의 발랄하고 유쾌한 벌룬 조형물을 해운대 바닷가에 설치했다. 한편 서울 성수동의 더페이제 갤러리는 아트부산2023을 필립 콜버트의 솔로부스로 꾸미고, 작가의 가상현실 작품 시연회를 페어장에서 갖는다. [이미지 제공= ©필립 콜버트, 아트부산] 2023.05.02 art29@newspim.com

부산의 많은 아트페어 중에서도 단연 톱은 아트부산(Art Busan)이다. 아트부산은 서울의 키아프에 필적할 정도로 최근들어 그 수준이 훌쩍 높아졌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아트페어 평가'에서도 키아프와 함께 수위를 달리고 있음이 이를 입증한다.

[서울 뉴스핌] 아트부산 2023에 PKM갤러리가 출품하는 유영국의 작품 'Work', 1979. Oil on canvas. 135 x135cm. ©Yoo Youngkuk Art Foundation. Courtesy of PKM Gallery. PKM갤러리는 정창섭, 윤형근, 서승원, 이정진, 구정아, 정영도, 올라퍼 엘리아슨의 작품도 선보인다. 2023.05.02 art29@newspim.com

4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7일까지 개최되는 아트부산 2023은 더 크고, 더 화려해졌다.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전관에서 세계 22개국에서 146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막을 연다. 이중 국내 화랑은 111개, 해외 화랑은 35개다.  아트부산 2023에는 참가 갤러리가 선보이는 메인섹션과 함께 12개 '커넥트'(CONNECT) 특별전, 아트 트렌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컨버세이션스, 젊은 작가를 발굴 조명하는 '퓨처'섹터, 관람객 경험을 확장하는 챗도슨트와 AI아트 체험 등이 펼쳐진다.

[서울 뉴스핌] 아트부산 2023에 오스트리아의 타테우스 로팍 화랑이 출품하는 데이비드 살레의 'Tree of Life, Cowboy's Lament'.2022. 린넨에 오일과 아크릴릭. [이미지 제공=©데이비드 살레, 타테우스 로팍] 2023.05.02 art29@newspim.com

아트부산 2023에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의 명문 화랑 타테우스 로팍을 필두로, 독특한 작품 소싱으로 매년 젊은 컬렉터들을 사로잡아온 독일 화랑 페레스 프로젝트, 일본을 시작으로 홍콩·대만으로 영토(?)를 확장한 56년 역사의 화이트스톤갤러리, 중국을 대표하는 탕 컨템포러리 아트 등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갤러리현대, 가나아트, PKM갤러리, 리안갤러리, 우손갤러리, 선화랑, 학고재갤러리, 더페이지 갤러리, 갤러리바톤, 아라리오갤러리, 원앤제이 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이화익갤러리, 박여숙화랑, 아트사이드 갤러리, 더 컬럼스, 두손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서울 뉴스핌] 아트부산 2023에 아라리오갤러리가 선보이는 심래정의 작품 'Drosy Head'.[이미지 제공=©심래정, 아라리오 갤러리] 2023.05.02 art29@newspim.com

또 젊은 감각의 갤러리로 MZ세대 수집가들의 열띤 지지를 얻고 있는 갤러리스탠, 디스위켄드룸, 휘슬, 에이라운지, 제이슨함, 기체, 갤러리애프터눈 등도 부스를 꾸린다. 이들 화랑은 아트부산에 생생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뉴스핌] 아트부산 2023에 학고재갤러리가 선보이는 강요배의 회화 '대지 위의 산'. 캔버스에 아크릴릭. 194 x 259.5cm [이미지 제공=©강요배, 학고재갤러리]. 학고재갤러리는 아트부산에 백남준 송현숙 박영하 박종규 법관 등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린다. 또 퓨처 섹터에는 박광수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3.04.302023.05.02 art29@newspim.com

일반 갤러리 부스의 공간적 제한을 넘어서며 아트페어에 실험적인 요소를 더해줄 특별 전시도 기획됐다. CONNCET(커넥트)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다양한 갤러리와 기관이 참여해 로버트 테리엔, 나난, 장세희, 필립 콜버트, 아트악센 등 총 12개의 특별작품과 특별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아트부산 2023에 리안갤러리가 선보이는 이건용의 회화 '바디 스케이프 76-2'. 2022. Acryliic on canvas, 130.5x193.9cm [이미지 제공=©이건용, 리안갤러리] 2023.05.02 art29@newspim.com

올해는 '챗도슨트'가 관람객을 안내하고, 작품 해설도 맡는다.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챗GPT' 서비스가 국내 아트페어에 본격 도입되는 것. 오픈 AI(인공지능)프로그램을 활용한 '챗도슨트'에 관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접속한 뒤 궁금한 점(갤러리, 작가, 작품 등)을 질문하면 AI가 답을 내놓는다. 아트부산측이 사전에 입력해둔 '기분·날씨 맞춤형 동선'을 클릭해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AI 미술생성 프로그램 '달리2(DALL·E2)를 구동해보는 키오스크도 설치돼 관심을 모은다. 약 10여개의 화풍을 공부한 AI 아트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미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해운대 앞바다,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등의 그림 배경과 등장인물·사물·동물 등을 체험자가 항목별로 설정하고, 프로그램의 질문에 따라 답을 선택하면 디지털 작품이 완성된다. 예를들면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근처를 거니는 연인과 강아지를 피카소 큐비즘식 유화로 제작해줄래?'라고 주문하면 화면에 AI가 디지털 아트를 선보인다. AI가 만든 작품은 8X6인치 사이즈로 프린트도 가능하다. 

[서울 뉴스핌] 아트부산 2023에 이화익갤러리가 선보이는 하지훈의 페인팅. [이미지 제공= ©하지훈, 이화익갤러리] 2023.05.02 art29@newspim.com

운영위는 올해부터 '부산 아트위크'를 신설하고, 무료 아트버스를 운행한다. 아트부산을 찾는 미술애호가들을 부산 지역의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 지역 관광및 F&B업체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페어에 참여한 부산의 화랑과 부산현대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등을 이 아트버스를 타고 순회할 수 있다. 또 부산을 무대로 활동 중인 김민욱 작가와 이옥남 작가의 작업실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한다. 이밖에 고릴라브루잉, 모모스커피 등도 방문 가능하며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아트부산은 많고 많은 국내의 아트페어 중 왜 경쟁력을 갖춘 걸까? 그 이유를 살펴보자.

▶협회·지자체 아닌 '민간법인'이 페어 주관

아트바젤, 프리즈 등등 세계 정상의 아트페어들은 화랑협회라든가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민간법인이 주관한다. 개인사업자가 페어 전반을 기획 주최하기 때문에 책임도, 권한도 민간 업자가 떠맡는다.

철저히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움직이되, 아트페어의 수준과 판매력을 높여 '우수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 특징이다. 협회 또는 지자체가 아트페어를 주최할 경우 공공적인 요소를 무시할 수 없고, 회원화랑 전체를 배려해야 하며, 의사결정도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등 걸림돌과 난제가 곳곳에 도사리게 마련이다. 당연히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반면에 아트부산은 아트컬렉터 출신의 손영희 현 아트부산 이사장이 몇몇 갤러리스트와 기업인의 조언 아래 출범했다. 개인 법인이어서 의사 결정이 빠르고, 다소 무리한 도전일지라도 페어 자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 과단성있게 시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손 이사장은 "처음 출발할 때만 해도 '부산은 안된다'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다. 주위에 부산을 문화예술도시로 키우고 싶어하는 인사들과 똘똘 뭉쳐 아트부산만의 특성을 살린 페어로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였다"며 "중소기업을 하는 남편이 (이사장인 나도 모르게) 한점도 작품을 못 판 갤러리를 찾아다니며 작품을 사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잘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렇듯 투철한 주인의식과 과감한 투자와 기획, 섬세한 관리로 올해 12회째를 맞는 아트부산은 이제 '휴가를 내서 가고 싶은 페어'로 자리잡았다. 또 화랑들 사이에서는 '꼭 참여하고 싶은 알짜 아트페어'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이제는 프리미엄 아트페어답게 '글로벌 아트플랫폼'을 지향하며 세계 각지의 미술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터 멤버십 운영 등 보다 진일보한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트페어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매김 중이다.    

참여화랑및 출품작의 수준을 높이는 것과 함께, 부스 디자인과 VIP라운지 등의 고급화와 디테일에 신경을 곤두세운 것도 아트부산의 이미지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에는 10개 갤러리에 부스 디자인비를 지원해 전체 디스플레이의 퀄리티를 높이는 노력을 경주했다. 물론 아트부산도 연혁이 짧다 보니 이런저런 문제점을 노정시킨바 있다. 특히 지난 해에는 페어 개최를 불과 닷새 앞두고 대표이사를 전격 해임해 큰 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다행히 전열을 정비해 위기설을 잠재웠고, 이제 2023년 페어를 목전에 두고 있다. 

[서울 뉴스핌] 아트부산 2023에 갤러리JJ가 선보이는 서용선 작 '시드니 자화상'. 2020~21. Acrylic on canvas, 156.2x 212cm. [이미지 제공=©Yongsun Suh, 갤러리JJ] 2023.05.02 art29@newspim.com

▶참여화랑 선별 철저, 외국 유수 화랑 참여 적극 유도

아트부산은 지역 아트페어 중에서는 참여 문턱이 높기로 유명하다. 서울이 아닌 지역 아트페어들은 대체로 서울및 수도권 갤러리가 참여의사를 밝히면 큰 문제가 없는한 참여를 환영하는 편이다. 그러나 아트부산은 개최 초반기부터 "아트페어의 질은 참여화랑의 수준이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참여화랑 심사를 까다롭게 해왔다. 규모는 작더라도 알찬 페어,유명세는 없어도 참신하고 세련된 작품을 선보이는 페어, 서울에 필적하는 페어를 지향하다 보니 "아트부산에 가면 꽤 괜찮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컬렉터를 불러모았다.

전국 각지에서 컬렉터가 몰려들고 판매가 잘 되자, 페어 이미지도 빠르게 올라가고 참여하겠다는 화랑이 답지했다. 해를 거듭할 수록 참여를 희망하는 화랑이 늘어나, 최근에는 '참가하는 화랑보다 심사에서 떨어지는 화랑이 더 많다'는 말도 나도는 등 경쟁이 치열해졌다. 매년 신청서를 제출하지만 번번이 떨어지는 화랑들 사이에선 "아트부산의 콧대가 너무 높다"는 원성도 나오고 있다. 

▶바다, 양질의 숙박업소와 쇼핑몰 등 훌륭한 배후시설 갖춰

아트부산의 또다른 경쟁력으로는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 열린다는 점이다. 해운대, 광안리, 송도 등 부산의 해변은 타지역 미술팬들에게는 일년에 한번쯤 꼭 찾고 싶은 곳이어서 아트부산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미술제인 베니스비엔날레가 '넘버 원 비엔날레'로 꼽히며 매번 지구촌 미술관계자를 끌어모으는 것은 베니스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운하, 너른 공원, 옛 조선소가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부산 또한 아름다운 해변과 세련된 감각의 다양한 스폿들이 배후에 있어 아트페어 개최지로는 제격이다. 게다가 부산에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시그니엘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웨스틴 조선 부산, 아난티 힐튼 부산 등 전망이 뛰어난 특급호텔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관람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센텀시티에 조성된 '영화의 전당'과 수영구 고려제강 옛 본사의 복합문화공간 F1963, 센텀시티의 신세계 스파랜드 등 아트페어와 함께 둘러볼 문화예술및 휴양코스가 다양한 것도 매력을 더하는 요소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을숙도에 자리잡은 부산현대미술관(MoCA부산)의 '부산모카 시네미디어' 포스터. '영화의 기후:섬,행성, 포스트콘택트존'이라는 부제로 오는 8월 6일까지 계속된다. 김소영 교수가 미술관과 협력해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적인 유명 감독 78명의 영화 100여편을 상영한다. 2023.05.02 art29@newspim.com

▶수준 높은 미술관및 갤러리 등 볼거리 풍부

아트페어가 열리는 한 주간 동안 미술관과 갤러리가 동참해 도시 전역이 함께 들썩이는 축제 분위기를 만들기에 부산은 안성맞춤인 도시다. 부산시립미술관과 이우환 공간이 아트부산이 열리는 벡스코와 지근거리에 있는 것부터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 아트페어를 둘러본 후, 바로 미술관으로 넘어가 부산시립미술관이 기획한 전시를 관람하는 것은 미술팬들에겐 최적의 동선이 아닐 수 없다.

[서울 뉴스핌] 부산 해운대의 랄프깁슨 사진미술관이 개관기념 전시로 선보인 '랄프 깁슨-Scred Land'전 중 'Scred Land, 베두인족 마을,베레시트'. Archival Pigment Print, 2019  [ⓒ랄프 깁슨, 이미지제공=랄프깁슨 사진미술관] 2023.05.02 art29@newspim.com

최근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개인전을 성황리에 개최한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기혜경)은 현재 '슬픈 나의 젊은 날'(8월6일까지) 등의 기획전을 개최 중이다. 부산시립미술관은 또 어린이갤러리에서 미술가 김홍석의 설치미술 프로젝트 '많은 사람들'을 4일 개막했다. 오는 12월17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을 현장에서 제작해 전시실 한 켠에 자유롭게 전시하도록 했다. 어린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것. 가볍고 부숴지기 쉬운 소재인 스티로폼으로 12점의 조각을 만든 김홍석 작가는 경직된 미술관에 새 바람을 불어넣으며, 미술이 꼭 그렇게 근엄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고 묻는다.

[서울 뉴스핌] 부산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많은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전시를 갖는 김홍석의 신작. '불완전한 질서 개발(의지)-바보 II', 83*62*183cm, 스티로폼에 수성페인트, 2023 [이미지 제공=부산시립미술관] 2023.05.04 art29@newspim.com

부산의 서쪽, 을숙도에 자리잡은 부산현대미술관(관장 강승완)은 호젓한 미술관 투어를 원하는 이들에게 맞춤한 미술관이다. 올해부터는 아트부산측이 무료 셔틀인 아트버스를 운행할 예정이어서 이동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부산현대미술관(MoCA부산)은 영화의 도시 부산에 걸맞는 '부산모카 시네미디어'를 개막했다. '영화의 기후:섬,행성, 포스트콘택트존'이라는 타이틀로 미술관 2층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부터 격년제로 정례화되는 이 기획은 영화감독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직 중인 김소영 교수가 프로그래머를 맡아 미술관과 협력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오닷 이스마일로바, 차이 밍량 등 영화감독 78명의 작품 100편이 상영된다.

[서울 뉴스핌] 이영란 기자= 부산 고은사진미술관이 기획한 '이정진, Unnamed Road'에 출품된 이정진의 사진작품 'Unnamed Road'. 사진가 이정진이 세계적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 'This Place'에 참여하며 제작한 시리즈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지역의 다각적인 모습을 수묵과 같은 그윽한 톤과 색채로 풀어낸 작품이다. 암실에서 아날로그 작업을 거쳐 디지털 작업으로 완성했다. [ⓒJungjin Lee, 이미지 제공=고은사진미술관] 2023.05.02 art29@newspim.com

부산현대미술관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파빌리온 전시 'Re:새-새-정글'전(이웅열 디자이너x곽이브 작가)을 9월3일까지 야외조각공원에서 개최한다. 또 '포스트모던 어린이 2부:까다로운 어린이를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지 마세요'를 5일 개막한다. 개막에 맞춰 5~7일 사흘간 참여작가 고요손과 음악가 김도언의 조각활용극 '하얀 빛의 실오라기와 하늘 사자'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과 요트경기장 인근에는 랄프깁슨사진미술관과 고은사진미술관이 자리잡고 양질의 사진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아트부산이 열리는 벡스코와도 거리가 가까와 매년 이들 미술관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국내에서 몇 안되는 사진 전문 미술관을 표방하는 이들 미술관은 부산 지역 기업인 BMW동성모터스와 고은문화재단(이사장 김형수)이 운영한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랄프깁슨사진미술관은 개관 두번째 전시로 'Sacred Land'전을 연다. 랄프 깁슨이 촬영한 이스라엘 사진 연작 100점을 오는 10월15일까지 전시한다. 또 고은사진미술관에서는 이정진 작가의 개인전 'Unnamed Road'가 오는 7월9일까지 계속된다. 이정진 작가 또한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를 담은 독특하고 미려한 사진을 출품했다.

[서울 뉴스핌] 아트부산 2023 개막에 맞춰 국제갤러리 부산은 3일 줄리안 오피 작품전 '을 개막한다. 줄리안 오피의 신작 영상을 비롯해 회화, 조각, 모자이크, VR 등이 출품된다. [이미지 제공= ©줄리안 오피, 국제갤러리] art29@newspim.com

이밖에 부산에는 조현화랑, 국제갤러리 부산, 가나아트 부산, 데이트갤러리, 부산미광화랑, 소울아트스페이스, 아트소향 등 둘러볼만한 갤러리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아트부산 기간 중 조현화랑은 달맞이길에서는 '김홍주 개인전'을, 해운대점에서는 '이배 개인전'을 각각 5월 4일 개막해 7월 6일까지 개최한다. 국제갤러리 부산은 영국 작가 줄리안 오피의 작품전을 3일 개막해 오는 7월 2일까지 연다. 데이트갤러리는 '최인수 조각전'을 개최하며, 아트소향은 '유재연 개인전', 소울아트스페이스는 '뉴 오브젝트'전을 아트부산에 발맞춰 선보인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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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내년 1월까지 배송 지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사전예약 직후 품귀 현상을 빚으며 배송 일정이 내년 1월까지 밀렸다. 이례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 신호로 해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생산 수율 저하와 핵심 부품 공급 차질이 물량 부족을 심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산이 안정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70여개국 동시 출시를 추진한 애플의 전략적 판단도 공급난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로이터 뉴스핌] ◆ 10대 중 4대 품질 기준 미달…증산에도 공급난 지속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30분 만에 일부 모델의 배송 예정일이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지금 주문하면 제품을 받기까지 약 3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애플은 사전예약 수요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 예약 건수와 초기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장기간의 배송 지연을 수요 폭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은 생산 수율이다. 중국 경제매체 지몐신문은 지난달 21일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폰 듀오의 완제품 조립 수율이 9월 17일 기준 6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생산된 제품 10대 중 4대 가까이가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당시 공급망 관계자는 애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할 경우 생산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6개월에서 1년이 걸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율 문제는 최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일 보고서에서 외장 힌지와 초박형유리(UTG) 등 핵심 부품뿐 아니라 최종 조립 단계에서도 수율 부진이 발생해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공급망 주문량을 늘리고 있지만 단기간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 증권시보는 지난 10일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부품 주문량을 기존보다 30% 늘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부품 확보량을 늘리더라도 최종 조립 수율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제 출하량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듀오' [사진=블룸버그통신] ◆ 70여개국 동시 출시 강행…국내 초기 물량 3만대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도 글로벌 동시 출시를 선택한 판단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지난 18일 애플이 당초 미국과 중국에 먼저 출시한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하려던 계획을 바꿔 70여 개 국에서 동시에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제한된 초기 생산 물량을 여러 국가에 배분하면서 공급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물량 부족이 현실화하고 있다. 통신업계가 파악한 아이폰 듀오의 한국 초기 공급 물량은 약 3만대 수준이다. 통신 3사의 일평균 스마트폰 개통량인 약 2만대와 비교하면 이틀 치에도 못 미친다. 통신사들은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품 수령 지연에 따른 고객 문의와 불만까지 유통 현장에 집중되면서 정식 출시 이후에도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IT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품귀 현상을 폭발적인 수요에 따른 흥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생산 차질이 장기화하면 출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고 삼성전자 등 경쟁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flurry327@newspim.com 2026-10-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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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사망설, 왜?…"독재 체제가 불러온 고질병"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42)이 뇌출혈로 쓰러져 중국 병원에서 숨졌다는 소문이 한반도를 넘어 지구촌을 뒤흔들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사망설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다. 의료기록이나 목격자, 하다못해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최소한의 방증이나 전언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런데도 소문은 외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는 물론 국내 언론과 증권가까지 순식간에 번졌다. 사망설 자체보다 이 소문 앞에서 우리 사회가 보인 허술한 대응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 19일 '전국 피복·신발전시회-2026' 전시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 김정은의 오른쪽은 딸 주애.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중국 반체제 인사의 X 글'에 휘둘려 메가톤급 소문의 진원지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반체제 인사 셰완진(謝萬軍)이다. 그는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전해지기로 김정은과 시진핑이 같은 병에 걸렸다. 김정은은 죽었고 시진핑은 죽음이 아직 멀었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어 김정은이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고 북한의 열악한 의료 여건 때문에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중국 의료진이 급파됐다고 주장했다. 베이징의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으나 골든타임을 놓쳐 결국 사망했다는 얘기다 시신은 북한으로 비밀리에 운구됐고 북한은 이를 숨기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런 엄청난 이야기를 던지면서도 그는 어떤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셰완진이 중국에서 불법단체로 규정된 '중국민주당 주석'을 자처하며 시진핑 주석 사망설이나 대역설 같은 허위·날조 사실을 SNS에 올려온 인물이란 점에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그런데도 영국 더선 등 해외 매체들이 이를 받아 전하면서 소문은 증폭됐고 여기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권력 장악설이나 중국군 파병설까지 얹혔다. 근거 없는 이야기에 그럴싸한 살이 덧붙여지면서 가짜뉴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사실 사망설이 한창 번지기 시작한 19일 김정은은 부인 이설주, 딸 주애와 함께 평양에서 열린 '전국 피복·신발 전시회-2026'을 참관했다. 이튿날 북한 관영매체들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를 보도했다. 하지만 집요한 가짜뉴스는 이를 견강부회식으로 해석했다. '사망 사실'이 퍼지니 북한 당국이 이를 은폐하고 기만하기 위해 거짓으로 김정은과 가족의 일정을 공개한 것이란 주장까지 내놓으면서 그럴듯하게 포장을 했다. ◆'뇌졸중 쓰러져 中병원 이송'…뻔하고 반복된 레퍼토리 눈여겨볼 대목은 김정은 사망설에서 드러나는 클리셰(Cliché)다. 뇌출혈로 쓰러졌다거나 북한 의료진이 속수무책이라 중국 병원으로 옮겼다, 혹은 시신은 몰래 평양으로 반입했다는 등의 레퍼토리는 과거 북한 지도자의 신변 이상설이 나올 때마다 되풀이된 판박이다. 과거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망설 확산 사례를 돌아보면 그 패턴이 드러난다. 1986년 11월 김일성 주석 피격 사망설이 나왔다. 당시 외신과 국내에서 소문이 크게 부풀렸고 최전방 북측 지역에 조기가 걸렸다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김일성이 얼마 뒤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오보로 판명됐다. [서울=뉴스핌] 지난 2011년 12월 28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에서 아들이자 후계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당시 직책은 당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운구차 옆을 걷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10.20 2008년 9월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권수립 60주년 행사에 불참하면서 와병설이 퍼졌다. 이 경우는 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망설과는 별개였고 김정일은 이후에도 3년 넘게 통치했다. 정작 2011년 12월 김정일의 실제 사망은 이틀 가까이 지난 뒤에야 공식 발표됐다. 김일성 주석 때도 1994년 7월 사망 후 하루 이상 지나서 발표됐다. 소문은 엄청나게 번지고 정작 진짜 사망 때는 깜깜무소식으로 있다가 북한 발표가 나오고서야 알게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이런 양상은 이어졌다. 2014년 9~10월 김정은이 약 40일간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아 유고설이 불거졌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시 나타났다. 과체중으로 추정되는 다리 혹은 관절 수술 때문으로 파악됐다. 2020년 4월에는 김일성 생일 참배 불참을 계기로 심혈관 수술 후 위중설, 사망설이 퍼졌다. 일부 정치인이 "99% 확신한다"고까지 단언했지만, 김정은은 20일 만인 같은 해 5월 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5월에도 원산에서 현지지도 중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소문이 외교가와 증권가를 중심으로 돌았다. 번번이 오보로 끝났지만 가짜뉴스와 소문은 '죽지 않는 각설이'처럼 주기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일단 베껴 쓰고 보자'…줏대 없이 흔들린 언론 이번 사태에서 가장 뼈아픈 대목은 언론의 대응이다. 유력 외신뿐 아니라 우리 언론도 줏대 없이 흔들렸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산일로를 걸으니 '일단 베끼거나 받아쓰고 보자'는 심리가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남이 쓰니 나도 쓰고, 안 쓰면 낙종이 될까 불안해 쓰는 식이다. 그 결과 독자와 시청자, 국민은 전례 없는 혼란을 겪었다. 소문이 가장 먼저 들이닥친 주식시장은 출렁였고, 포털과 SNS에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났다. 유튜브 일부 채널과 콘텐츠는 한술 더 떴다. 자극적인 제목과 섬네일을 앞세워 사망설을 기정사실처럼 다루며 혼란을 부채질했다. 조회수와 수익이라는 상업적 계산 앞에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 의무는 실종됐다. 필자 또한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서 적지 않은 시달림을 겪었다. 수많은 지인과 독자들로부터 '정말 사망한 것이냐', '평양이 지금 난리라는 데 파악해 볼 수 있냐'는 문의 전화와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지난 34년간 북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번의 '사망·유고설'을 겪었지만 이번은 유독 파장이 크다. 최근의 남북관계와 북한 김정은과 김여정 남매의 비정상적이고 호전적인 도발 상황이 국민이 불안감을 키운 것이란 생각도 든다. ◆'강 건너 불구경'식 정부 대응도 문제 정부 대북부처의 대처도 비판받을 소지가 많다. '가짜뉴스 엄정 대응'을 공언해 왔지만 이번엔 사실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0일 국회에 김정은의 체중이 약 140kg에 이르러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소문이 돌 때 더욱 신속하고 구체적인 사실관계 설명이 필요했다. 책임 있는 당국자가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소문을 일찍 진화했어야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의 대응도 도마에 오른다. 정보위가 국정원 긴급보고를 받아 사망설이 가짜라는 점을 확인하고, 즉각 공개했더라면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논란을 차단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일수록 정보위가 정치적 계산을 앞세우지 않고 사실을 확인해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전문성 키우지 못한 언론도 책임 느껴야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북한 체제의 폐쇄성에 있다. 더구나 김정은 한 사람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된 수령 유일지배 독재체제다. 김정은이 유고상황에 빠지면 대책이 없어진다. 이런 사정에 있다보니 '사망설'을 비롯한 소문의 파괴력은 클 수밖에 없고, 거짓인 줄 알면서도 시장과 사회가 뒤흔들리는 기형적인 상황이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다. 정보의 불투명성과 체제의 취약성이 만나 만든 구조적 고질병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 언론의 책임도 결코 가볍지 않다. 북한 보도가 지라시 수준의 글에 휘둘리는 이유는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를 제대로 키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때 언론사들이 전문기자를 두고 연구소 등을 운영하기도 했지만 경영 논리와 남북관계 경색에 밀려 유명무실해졌다. 북한 정보의 진위를 가려낼 안목과 취재 네트워크를 갖춘 기자가 줄어들면서 확인되지 않은 SNS 글 한 줄에 증시와 언론, 여론이 함께 휘청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김정은 사망' 같은 민감한 대북 정보는 우리의 안보와 남북관계, 한반도 정세에 미칠 파장이 크다. 이번 일을 일과성의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아니다. 제대로 된 진단과 대책마련이 없으면 김정은은 앞으로도 몇 번이고 죽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휘둘리게 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 대북 부처와 유관기관, 언론, 학계 등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yjlee@newspim.com 2026-10-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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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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