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주요국 최저임금 해석 제각각…노동계 "고율 인상해야" vs 경영계 "경제상황 달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6일 최저임금위 제11차 전원회의 모두발언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노사는 해외 주요국의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예시로 들며 인상 수준에 대한 입장을 각각 피력했다.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최저임금 결정 기준조차 온전히 마련하지 않고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벌써부터 결정 산식에 저율의 거시지표만 활용하는 것은 경제적인 논리로만 접근해 최저임금을 결정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다"고 말했다.

류 사무총장은 이어 "이는 사용자와 고용주 입장만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올해 또 다시 이런 산식과 미래를 내다보지 않는 저율의 최저임금으로 결정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 최저임금 제도 취지를 망각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왼쪽부터)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와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대화하고 있다. 2023.07.06 swimming@newspim.com

또 다른 근로자위원인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최임위 심의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두 자료 모두 1인 이상 사업체 임시일용직까지 포함 전체 노동자 임금통계"라며 "이 통계를 그냥 활용할 경우 소득분배개선이나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보장은 어려우며 최저임금제도 취지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박 부위원장은 덧붙여 "경영계가 즐겨 사용하는 OECD 통계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경우 중위임금 대비 최저임금이 60.9% 수준인데도 최저임금을 물가인상률에 따라 1년에 여러 차례 추가 인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프랑스와 독일, 영국에서 최저임금을 큰 폭으로 인상했다고 하지만 이들과 우리나라 상황은 다르다"라며 "2018년 이후로 비교 기간을 늘리면 영국과 독일은 해당 기간 물가상승률이 각각 20.8%, 24.1%다. 우리나라의 14.2%보다 높은 상황이지만 최저임금 누적 인상률은 각각 35.7%, 37.1%로 우리보다 훨씬 낮다"라고 설명했다.

류 전무는 또 "최저임금을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는 단순히 1년 인상률만 가지고 언급하기 보다는 최근의 인상 취지와 연관된 지표들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생존 문제와 취약계층의 근로자일자리 유지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용자위원인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 올해 최저임금 수준은 경제 규모와 중위임금 수준을 고려해도 높고,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1만1544원으로 이미 1만원을 넘는다"라고 언급했다.

이 본부장은 이어 "우리나라에 있는 주휴수당은 다른 나라에도 거의 없는 제도다. 현장에서 최저임금 준수를 어렵게 만들고 있어 이를 감안해 인상 수준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