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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 왕좌 두고 '수성' 쏘렌토 vs '도전' 싼타페·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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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이전 모델 대비 차체 크기 증가
토레스, 올해 7월까지 중형 SUV 판매 2위...9월 EVX 출격
지난해 베스트셀링카 쏘렌토도 부분변경 모델 출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경쟁이 뜨겁다. 국내 중형 SUV 시장 쌍두마차인 현대자동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가 각각 완전변경과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지난해 출시된 KG 모빌리티의 토레스도 전기차 토레스 EVX 출시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0일 월드프리미어를 개최하고 5세대 싼타페인 '디 올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파주=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8일 경기 파주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싼타페' 미디어 프리뷰에서 신차가 공개되고 있다. 신형 산타페는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5세대 모델로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 대표 중형 SUV다. 2023.08.10 mironj19@newspim.com

신형 싼타페의 가장 큰 특징은 대폭 확대된 공간성이다. 싼타페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길이)은 165mm, 휠베이스(축거)는 85mm 길어졌다.

싼타페는 지난 2018년 국내 SUV 최초로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며 '국민 아빠차'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에는 형제 모델인 기아 쏘렌토에 밀리면서 판매량이 줄었다. 2020년에는 5만7578대, 2021년에는 4만1600대로 5만대 미만 판매됐고 지난해에는 2만8705대로 3만대도 못 팔았다.

이에 현대차는 이번 5세대 싼타페를 통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2만8000대, 내년에는 연간 7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번째 SUV인 싼타페는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며 "광활한 아웃도어와 도심을 아우르는 5세대 싼타페의 대담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더 뉴 쏘렌토' [사진=기아]

기아는 중형 SUV 시장의 최강자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출시한다. 이번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한 4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4세대 쏘렌토는 2020년 출시해에 8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후에도 매년 6만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에는 6만8902대로 국산차 베스트셀링카에 오르기도 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3만6000대 이상 판매되며 연간 판매량 7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와 쏘렌토는 형제 모델로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이에 싼타페와 쏘렌토는 2.5 가솔린 터보와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되며 쏘렌토는 여기에 2.2 디젤 모델이 추가된다.

가격은 기존 모델의 경우 싼타페가 쏘렌토보다 비쌌는데 이번에 싼타페는 완전변경, 쏘렌토는 부분변경인 만큼 싼타페의 가격이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싼타페와 쏘렌토가 중형 SUV 시장의 쌍두마차라면 KG 모빌리티의 토레스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에도 2만2484대가 판매되며 쏘렌토, 싼타페에 이은 중형 SUV 3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7월까지 2만7218대를 판매하며 1만8636대 판매된 싼타페를 앞선 상황이다. KG 모빌리티은 여기에 내달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출시해 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레스 EVX의 최대 강점은 가격이다. 3000만원대의 가격으로 중형 SUV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토레스와 마찬가지로 토레스 EVX 역시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받으면 30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4850만원부터 시작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또한 최적화된 배터리 관리시스템을 통해 국내 기준 420km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환경부의 소음, 배기가스 인증을 완료하고 9월 토레스 EVX를 출시한다"며 "하반기 생산 2,3라인 통합 공사를 진행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적절히 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가 지난 3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서울 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KG모빌리티의 첫 전기차 '토레스 EVX'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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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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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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