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땡큐 연준' JP모간·웰스파고·씨티 '어닝 서프라이즈'…금리 인상에 이자수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증가에 실적 개선
JP모간 CEO "타이트한 노동 시장· 정부 부채로 금리 더 오를 수도"
씨티 CEO "경제 회복 중이지만, 경기 둔화의 영향 느껴져우크라에 중동 불안, 수십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 "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3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대형 은행들이 13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익은 늘어난 반면, 미 경제가 호조를 이어가며 신용 비용은 예상보다 줄었고 이는 은행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에서 금리가 더 인상될 수 있으며, 우크라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언급하며 지금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 JP모간 CEO "타이트한 노동 시장· 정부 부채로 금리 더 오를 수도"

자산 규모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간(종목명:JPM)은 3분기 순이익이 131억5000만달러(한화 약 17조7788억원), 주당 4.33달러(5854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 수익은 406억9000만달러(한화 약 55조128억원)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익이 늘어난 데다 신용 비용은 예상보다 줄어든 덕분이다.

이 기간 순이자이익(NII)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늘어난 229억달러로 집계됐는데, CNBC는 월가 예상치를 6억달러 가량 웃돈 수치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용 손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13억8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23억9000만달러)를 대폭 하회했다.

특히 소매금융 사업부가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3분기 해당 사업부의 순이익은 59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었는데, 금리 상승과 파산 위기에 몰렸던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에 따른 효과라고 은행은 설명했다.

반면 투자은행 사업부 순이익은 31억달러로 12%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또 JP모간은 올해 NII가 7월 제시했던 870억달러에서 늘어난 855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은행이 가이던스를 상향한 건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이날 실적 발표 자리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미국 소비자와 기업은 여전히 건전한 상태지만, 가계들의 현금 잔고가 줄고 있으며 타이트한 노동 시장과 '매우 높은 정부 부채' 때문에 금리가 여기서 더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겹치며 세계 식량, 무역, 지정학적 관계에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지금이 수십년 만에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으며, 우리는 광범위한 결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와 씨티그룹도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미국 6대 대형은행의 로고 모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씨티 CEO "경제 회복 중이지만, 경기 둔화의 영향 느껴져"

웰스파고(WFC)의 3분기 영업 수익은 209억달러(28조 2568억원), 주당 순이익은 1.48달러(2000원)로 월가 예상을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6.5% 늘었다.

웰스파고 측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과 은행의 투자 활동에 따른 비이자 수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의 찰리 샤프 CEO는 "경제가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출 잔액이 감소하고 대손충당금이 완만하게 악화하는 등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C)의 3분기 영업 수익과 순이익도 모두 월가 전망을 상회했다.

은행의 3분기 영업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난 201억4000만달러(27조2292억원), 순이익은 2% 늘어난 주당 1.63달러(1352원)로 월가 예상(193억1000만달러, 1.21달러)보다 강력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 그룹 CEO는 "(거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상호 연결된 5개의 핵심 비즈니스가 각각 매출 성장을 기록하여 전체적으로는 9%의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JP모간과 웰스파고, 씨티의 주가는 13일 정규장에서 각 3~4%대 상승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