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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 '웰컴룸'이 달라졌다…"기후 위기 시대 디자인 변화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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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송은 '웰컴룸' 재해석…디자인 전시 기획
아르텍·포르마판타스마 생태계 연구 기반한 전시 선봬
포르마판타스마 "디자인은 세상을 이롭게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우리가 바꾼 디자인은 세상을 이롭게 한다."

친환경 소재와 디자인을 연구하는 디자이너 듀오 안드레아 트리마르키와 시몬 파레신의 소신이다. 스튜디오 포르마판타스마(Formafantasma)를 이끄는 두 디자이너는 연구실을 두고 생태학, 역사, 정치, 사회적 요인을 조사하고 연구하며 디자인 작업에 적용한다.

포르마판타스마는 핀란드 디자인 회사 아르텍(Artek)와 함께 'Kaleidoscope Room(만화경의 방)'을 기획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송은에서 내년 2월24일까지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송은 웰컴룸이 'Kaleidoscope Room'으로 변경됐다. [사진=송은] 2023.10.17 89hklee@newspim.com

30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내의 유망한 작가를 육성하고 명성 있는 해외컬렉션과 동시대 미술을 선보여온 송은은 이러한 자산을 바탕으로 기존의 웰컴룸 명칭을 'Kaleidoscope Room(만화경의 방)'으로 변경,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Kaleidoscope Room'은 송은의 전시공간을 경험하기 전 관람객을 예술적 영감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아름다운 서막이다. 관람객은 아르텍 가구에 앉아 현재 진행되는 전시에 대한 자료와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의 아카이브 도록을 통해 작품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포르마판타스마의 안드레아 트리마키와 시몬 파레신은 17일 송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르텍과 협업과 전시의 의미를 밝혔다.

안드레아는 "아르텍은 디자인 회사지만 숲 친화적인 회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알바 알토(핀란드 건축가)의 상징적인 '스툴 60'의 90주년을 기념해 아르텍과 포르마판타스마는 이 공간을 핀란드의 숲에 헌정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포르마판타스마의 안드레아 트리마키와 시몬 파레신은 17일 송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2023.10.17 89hklee@newspim.com

아르텍은 1935년 헬싱키에서 네 명의 젊은 이상주의자인 알바 알토, 아이노 알토, 마이레 굴릭센, 닐스 구스타프 할에 의해 설립된 디자인 회사로 가구를 판매하고 전시 및 다른 교육적 수단을 통해 현대 생활 문화를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건축과 예술을 접목시킨 제품을 개발했다.

아르텍과 포르마판타스마가 처음 선보이는 '만화경의 방'은 관람객을 핀란드의 숲으로 안내한다. 그 숲은 동식물의 서식지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신비한 장소다.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산림 산업의 원자재 공급원이기도 하며 아르텍 가구의 재료가 되는 자작나무가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포르마판타스마의 안드레아 트리마르키와 시몬 파레신이 몰입형 공간으로 기획한 '만화경의 방'에는 대형 사진과 영상, 목재와 직물의 촉감을 나란히 경험할 수 있다. 숲과 원목 제품의 추출, 생산 및 유통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보여주는 비디오 에세이는 기후 변화와 산업화가 이루는 복잡한 균형에 미치는 영향에 집중한다.

포르마판타스마는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듀오인 안드레아 트리마르키와 시몬 파레신이 2009년 설립한 스튜디오로 밀라노와 로테르담에 기반을 두고 있다. 포르마판타스마는 오늘날 디자인 분야를 형성하는 생태학적,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요인을 조사하고 연구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아르텍의 전시 및 교육적 수단을 통한 문화 홍보와 포르만타스마의 디자인 연구의 뜻이 이번 전시에 잘 묻어난다. 안드레아는 연구 활동을 강조하며 "저희가 작품을 만들 기 전 여러 원료와 자재를 조사한다"고 운을 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만화경의 방' 전경 [사진=송은] 2023.10.17 89hklee@newspim.com

그는 "오늘날 활용하는 플라스틱이 개발되기 이전 어떤 소재가 쓰였는지 연구했고, 나무에서 나오는 수지를 활용해 만든 작품도 선보인 바 있으며 현무암으로 오브제를 만들거나 화산재로 타일을 만드는 작업도 해왔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기후 위기의 상황에어 디자인을 단순히 새로운 제품의 개발이 아닌 산업 생산 과정을 다시 생각하고 분석하는 도구로 삼아야 한다"며 "목재를 사용해 디자인 한다는 것은 사실 숲으로 디자인 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시몬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해 자연과 생태계를 연구하고 가구 디자인 회사인 아르텍과 협업하는 의미를 소개했다. 

그는 "저희는 숲을 연구하면서 핀란드의 숲이 어떻게 조성됐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측면에서 아르텍과 연구했고 아르텍은 모든 아이디어를 실현시켰다"며 "이러한 연구가 디자인할 때 선택의 기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만화경의 방' 전경 [사진=송은] 2023.10.17 89hklee@newspim.com

그러면서 "아르텍과 협업할 때도 생성 공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아르텍의 대표 제품인 '스톨 60'은 포르마판타스마와 협업을 통해 자연의 흔적이 묻어있는 나무를 사용했다. 곤충이 서식한 흔적이 있는 나무들이다.

시몬은 "자연의 흔적이 담긴 목재를 수용하게 되면 이전과 다르게 훨씬 더 적은 목재를 사용하게 된다"며 "이전에 버려졌을 목재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몬은 끝으로 "디자인을 하다보면 우리가 맡은 작품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변화를 알게 된다"며 "그 영향을 보면 책임감을 갖게 되고 생태계를 조금 더 알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비유를 해보면 의사가 환자의 건강에 관심이 있듯 디자이너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관심이 있다"고 거듭했다.

전시는 올해 8월16일 개막해 내년 2월24일까지 관람 가능하지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12월12일까지 잠시 점검 기관을 갖고 12월13일 재개관한다. 운영 기간 중 전시 관람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이며 일요일와 공휴일은 휴관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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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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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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