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외연 확장 맞은 국내외 반도체 IP…삼성, 투자 확대로 패권 잡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英 ARM 및 국내 IP 기업 성장…IP 시장 확대 가팔라
삼성, IP 파트너사 및 생태계 확대 여부 주목
"IP 패권 잡으면 대형 고객사 대규모 물량 수주 수월"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최근 국내외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들의 급격한 성장세에 IP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에 맞춘 대규모 투자에 나서 IP 패권을 잡을 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IP 분야에서 TSMC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IP의 투자 확대 규모에 따라 대형 고객사 확보 여부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IP 기업인 영국의 'ARM'이 지난달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삼성전자는 IP 분야의 상당 부분을 ARM에 맡기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장 당시 ARM의 주가는 25% 이상까지 뛰어오르는 등 ARM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시장의 큰 관심이 이어졌다.

IP는 반도체의 특정 기능 등을 회로로 구현한 설계 블록이다. 삼성전자와 같은 파운드리 기업이 IP 기업에 반도체 공정 정보를 주면 IP 기업이 최적화 IP를 개발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에 넘겨준다. 이 과정으로 반도체 공정 기간을 최대 3년까지 단축할 수 있어 파운드리 분야에서는 필수적이다.

이 같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IP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의 IP 시장도 성장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국내의 '퀄리타스반도체'는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 기업은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퀄리타스반도체를 자사 파운드리 협업 생태계인 'SAFE IP' 핵심 파트너사로 선정, IP를 공급받고 있다.

최근 국내외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들이 성장세 접어들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IP 시장에 대한 투자 및 IP 생태계를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 2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제공]

이와 함께 국내 대표 IP 기업인 '오픈엣지테크놀로지'도 최근 글로벌 AI 반도체 IP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자회사인 '오픈엣지스퀘어'를 출범했다. 오픈엣지스퀘어는 IP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해 수많은 IP를 비교·분석, 칩 설계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 기업 또한 삼성전자의 SAFE IP 파트너사로써 IP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 산업의 고도화로 IP 시장은 더 중요해지고 있어 국내외 IP 시장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IP 시장의 규모를 2019년 39억 달러(약 5조2000억원)에서 2025년 102억 달러(약 13조6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IP 시장에 대한 투자와 IP 생태계 등을 어느 정도 규모로 확대해 갈 지가 중요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56개의 IP 파트너 기업과 4500여 건의 IP 포트폴리오를 확보했지만, 최대 경쟁사인 TSMC에 비해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TSMC는 IP 기업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OIP)를 꾸려 IP 포트폴리오 5만5000건과 기술 4만3000건 이상 등의 성과를 올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국내외 IP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IP 생태계를 확대하면 IP 시장을 주도하면서 파운드리 분야에서 대형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놓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IP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아 시장 확대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삼성이 이번 시장 확대 흐름을 통해 국내외 IP 파트너 기업의 수와 포트폴리오를 늘린다면 향후 더 중요해질 IP 시장의 패권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는 "반도체 공정은 고객사의 '신뢰'가 매우 중요한데 IP의 규모와 생태계가 신뢰 확보에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TSMC가 자국의 여러 IP 기업과 협업하는 것처럼 삼성이 성장세에 접어든 국내 기업들과 생태계 확대에 나서면 대형 고객사들의 물량을 기존보다 훨씬 수월하게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은 지난 7월 열린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에서 "핵심 IP를 선제 발굴하고 다양한 파트너사를 확보·장기계약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세계 3대 IP 기업인 시놉시스·케이던스·알파웨이브 등과 협업에 나서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사진
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