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LGU+도 20년 걸렸다..."제4이통 '비대칭규제' 필요, 출혈경쟁은 안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텔레콤 "제4이통 진출시에도 기술 경쟁 위주"
28㎓ 이용한 요금 인하 실효성은 떨어진단 평가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제4이동통신사 후보가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마이모바일 컨소시엄 3사로 축약되면서 제4이통사 운영 실효성을 위한 비대칭규제의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시장 진입 당시 받았던 요금제, 접속료 규제처럼 선진 사업자와 신규 사업자 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비대칭규제 없이는 제4이통의 효과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장 겸 세종텔레콤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지난 19일 정부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로 고착화된 이통3사의 독과점 구조 해소,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제시한 제4이통사 모집이 마무리됐다. 후보사는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와 미래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마이모바일 컨소시엄이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이통3사를 제외한 국내 최대 알뜰폰 사업자 세종텔레콤과 카카오의 알뜰폰 계열사였던 스테이지파이브의 2파전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8㎓ 대역으로 B2C 불가능"...출혈경쟁보다는 기술경쟁

하지만 이통3사 체제로 고착화된 통신시장과 가입자 경쟁이 이전만큼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28㎓를 이용한 제4이통사 진입이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된다.

현재 후보군으로 진입한 기업 중 차기 계획을 밝힌 기업 두 곳은 기업 간 거래(B2B)로 우선 진출을 발표했다. 세종텔레콤은 B2B, 가업과 정부 간 거래(B2G) 특화 서비스를 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클라우드망 사용 방식으로 비용 절감을 노리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의료원 등 대학교, 병원, 경기장 등 주파수 특성과 결합된 B2B 시장 실증을 우선적인 목표로 밝혔다.

28㎓ 대역은 대역폭이 넓어 속도가 빠르고 효율이 좋지만 장애물 투과성이 떨어져 기존 5G 이동통신에 쓰이는 3.5㎓ 대역보다 기지국 장비가 촘촘하게 깔려야 한다. 그만큼 망 구축 비용이 비싸진다. 장비 가격은 1대당 25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로 알려졌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대표는 21일 열린 알뜰폰통신사업자협회 기자간담회에서 "28㎓로 요금을 인하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28㎓는 회절성이 낮아 투자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업자 입장에서 투자 비용회수 측면에서 부담이 있기에 즉각 소비자가 체감하는 통신비 인하로 연결되긴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날 김 대표는 제4이통 진출 시 요금경쟁보단 기술경쟁을 하겠다고 밝히며 제4이통 진출시 출혈경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세 회사가 제4이통사로 진출하면 적격 심사를 통해 주파수 할당이 경매 방식으로 전환되게 된다. 경매가는 현재 742억원으로 책정됐지만 경매가 시작되면 가격은 얼마든지 뛸 수 있다.

사업자들은 지속적으로 제4이통 진출을 위해선 비대칭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정부 차원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비대칭규제는 진입장벽 완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경매 최저경쟁가격을 전국 기준 742억원으로 낮췄다. 과거 이통3사에 부과했던 할당대가의 3분의 1 수준이다. 할당 이후에는 3년차까지 6000대 기지국 구축 의무가 부과되는데 이는 기존 통신사 절반 수준이다.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할당도 가능하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도 시장 진입까지 약 20년간 비대칭규제의 혜택을 받아왔다. 신규사업자를 위한 3.7㎓, 2.1㎓ 대역 제공 등 비대칭규제의 폭을 여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현재 진출한 사업자들도 각자 B2C보단 B2B 영역 진출이 많은 만큼 통신시장 경쟁이나 요금 인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어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신규 사업자가 원한다면 3.7㎓ 대역 등을 우선 할당하는 등의 정책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