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8Ghz 주파수, 내일 신청 마감…제4이통사 성공하려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래모바일 외 신청자 불투명
독일 신규 이통사도 '오픈랜' 활용해 점유율 확장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반납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신청 마감을 하루 앞뒀지만 대기줄은 여전히 한산하다. 낙찰가를 낮추고 기지국 구축 의무도 줄여줬지만 수익성 문제로 선뜻 나서는 기업이 없는 탓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오전 11시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8일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사업자 모집은 19일 오후 6시까지다. 원하는 사업자들이 신청하겠지만 아시다시피 접수는 리포트처럼 마지막에 몰릴 수 있다"며 "사업자들이 지원 중인 상황에서 접수 상황을 밝히긴 어렵다. 접수 이후 조속히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래모바일 외에 지원사로 밝혀진 기업은 전무하다. 

◆제4이통사, 파격적 조건에도 아직 잠잠

정부의 신규사업자 찾기는 이동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과제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의 과점 체제로 고착화되면서 가입자나 요금 경쟁이 과거보다 둔화된 상태다. 새로운 사업자 진입을 통해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2010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정부는 2010년 이래 신규 사업자 모집을 7차례 진행했으나 이미 통신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통신3사와 대적할 수 있는 사업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후 알뜰폰 시장 활성화 정책을 대안 정책으로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통신3사의 자회사 점유율이 높아 쉽지 않았다.

이번 신규사업자 선정에 파격적인 조건이 내걸린 이유다. 과기정통부는 전국 단위 주파수 할당의 경우 최저 경쟁 가격을 742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통신 3사 해당 대역 낙찰가(2070억∼2080억원)의 3분의 1 미만 수준이다. 기지국 구축 의무도 종전 1만5000대에서 이번에는 6000대로 크게 낮췄다. 또 정부는 새 사업자가 통신 3사와 한국전력이 보유한 땅속 관로와 광케이블, 지상에 있는 전주 같은 필수 설비를 활용하게 했고, 5G망 구축 투자비 세액공제율을 한시적으로 최대 16% 올려주는 방안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28㎓ 주파수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이 주요 특성인 5G를 위해선 필수적인 대역이다. 3.5㎓ 대역에 비해 전파 도달거리가 짧아 '좁은 지역'내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파거리가 짧으면서 장애물을 잘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만큼 설치해야 할 기지국이나 중계기가 많다.

28㎓는 전국망을 기준으로 조 단위의 망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인기 한국통신학회장은 "제4이통의 형태로 새로운 사업자가 28㎓에 합류하지 않는 것은 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 영역에 특화된 망 성격을 고려하지 않고 전국망으로 확장하겠다는 것 자체가 비용 부담의 시작이었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접수기한 동안 신청자가 없어도 해당 대역 주파수를 3년 동안 신규 사업자 대역으로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신규 이통사 공통점은 '오픈랜'

한편 제4이통 진출의 보조를 위해 오픈랜을 활용하는 방법도 제기됐다. 10여년전 제4이통체제를 만든 프랑스를 제외한 미국, 일본 등에선 신규 이동통신사업자가 오픈랜 기술을 중심으로 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오픈랜이란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기지국 장비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지국에 제한되지 않은 통신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동통신사업자 기반의 산업 패러다임을 클라우드 기반 등 플랫폼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실제로 지난 8월 '오픈랜과 이동통신산업정책의 귀환' 보고서를 기반으로 중소업체 오픈랜을 활용하자는 골자의 정책 제안을 한 바 있다.

이달 독일의 알뜰폰 사업자 기반 통신사 1&1이 제4이통 진출을 예고하면서 새로운 사례가 생겼다. 독일의 이동통신시장은 T모바일(도이치텔레콤)과 텔리포니카, 보다폰 3사의 과점 체제로 운영돼 왔다는 점에서 한국과 배경이 유사하다. 1&1은 일본의 제4이통 라쿠텐과 협력해 오픈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앞선 해외의 사례를 짚어보면 신규로 진입한 이통사는 대부분 오픈랜 기술을 보유한 사업자다. 미국의 신규 이동통신사업자인 디시는 아마존(AWS)의 일반 클라우드와 연계해 오픈랜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인구 20%를 커버할 수 있는 망을 구축했다. 일본의 라쿠텐 모바일은 이미 4G, 5G 망을 구축해뒀으나 자회사인 라쿠텐 심포니의 클라우드 기술과 연계해 이를 오픈랜 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