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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화되는 중동사태로 국제유가 들썩…기재부,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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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확전·경제성장률 상향조정에 유가↑
국내 주유소 경유·휘발유 가격 16주만에 반등
정부, 이달중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여부 발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병사를 잃은 미국의 친(親)이란 무장조직에게 대한 공습으로 중동사태가 격화되면서 국제유가가 들썩이고 있다. 이달 중 유류세 인하기간이 종료되지만 코 앞 선거에 당국은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 여부를 고심중이다.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영국과 함께 예멘의 후티 반군을 공습한 사실을 전했다. 미국은 지난 2일 시리아·이라크의 이란혁명수비대 산하인 쿠드스군 시설과 관련 친이란 조직 시설에 대한 공습도 감행했다.

친이란 조직에게 자국 병사 3명을 잃은 만큼 미군도 강경 대응한 셈이다.

친이란 민병대 드론 공격을 받은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 22.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문제는 중동 사태가 갈수록 격화된다는 데 있다. 후폭풍은 국제 유가로 옮겨갈 기세다. 

5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주 두바이유는 배럴당 82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올랐다. 전반적인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이 예고됐다.

여기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OECD 역시 경제전망을 추가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분위기에 동반해 1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역시 반전 상승했다. 16주만에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달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5.3원 상승한 리터당 1579.0원, 경유 판매가격은 12.9원 상승한 리터당 1485.9원으로 나타났다.

유류 시장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 역시 상당히 고심하는 모습이다. 유류세 한시 인하를 추가로 연장해야 할 지 여부가 관건이다.

당초 지난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두 달 연장돼 이달 말에 종료된다. 정부는 연장을 하면서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과 민생 물가 안정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문제는 유류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국제 유가의 급등 우려가 높아진다는 데 있다. 

한 시민은 "물가 중에서 체감도가 높고 하루하루 변화를 알 수 있는 게 유가"라며 "그동안 연료 가격이 내려서 부담이 줄었는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치솟게 되면 그만큼 부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유류세 인하가 추가 연장된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2.02 plum@newspim.com

기획재정부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인식하고 있는 시장의 복합적인 요인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의 생각 역시 다르지는 않다"며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에 대해서 대통령실, 여당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 연휴가 지난 뒤 이달 중순께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에서도 4월 초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민심 달래기의 카드로 정부와 여당이 유류세 인하 연장을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야권 한 관계자는 "경기 대응 카드가 그리 많지 않은 정부 입장에서는 당장 급한 불을 끄는 식의 정책밖에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에 세수 부족을 부추길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정부의 경제정책은 창의적이지도 않고 갈수록 제살 깎기 밖에 안 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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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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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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