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의료계의 '밥그릇'과 정부의 '뒷북행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7년 만의 '의대 증원' 이달 중 마무리 예정
의료계, 정부 정책‧사법부 판단 존중해야
의대증원 갈등 접고 의료개혁에 힘 모아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와 의료계가 촉각을 세우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이 일단락됐다. 법원은 의대생의 학습권 침해는 일부 인정했으나 공공복리 차원의 의료개혁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3개월간 논란이던 정부의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 절차 정당성은 마침표를 찍었다. 큰 고비를 넘긴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드디어 5월 내 마무리된다. 

신도경 경제부 기자

법원의 검증으로 의료계와 정부는 숫자 싸움에서 벗어나 의료개혁에 집중해야 할 때를 맞았다. 그러나 의료계는 즉시 재항고를 결정했다.

이 결정은 의료 환경에 미칠 영향이 큰 사안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판단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검증해 달라는 소송의 취지를 무색케 한다. 한 국가의 정책적 판단과 사법적 판단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는 판단이기 때문이다. 원하는 답변만 달라는 의도가 읽히는 결정이다.

의료계는 미래 의료계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의사들이 나선 첫 시작은 의료 환경 개선이었다. 고위험 수술 부담을 반영하지 못한 보상, 효율적이지 못한 근무 환경 등 목소리를 내야 할 사안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그런데 전공의와 의사를 대표하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 사안을 논의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의사 수를 유지해 돈을 많이 버는 미래는 지키면서 건강하게 경쟁하고 공정하게 보상받고 일할만한 환경에서 일하는 미래는 외면하자는 것인가. 법원의 판결로 객관성에 대한 의심을 거뒀으니 의료계는 의료개혁이라는 공공복리를 우선한 법원의 판결에 공감하고 수용할 필요가 있다. 3개월 동안 이어진 의료공백을 다시 메꾸고 미래의 전공의, 교수를 위해 정부 관계자와 직접 보고 부딪히며 목소리를 내야 한다.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줬지만, 정부도 돌아봐야할 점이 적지 않다. 우선 '던지고 보는 식'의 대안이다.

전문가들은 전공의들이 떠나기 전에 의료개혁 패키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어야 했다고 지적한다. 또 의료공백 해소방안으로 외국의사를 투입하겠다는 정책도 어설프다. 자격을 갖추지 못한 외국의사들을 현장에 투입하겠다면서 안전장치는 추후에 만들겠다면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모든 사안을 정해 놓고 발표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중요한 사안은 의료계와 국민이 득과 실을 판단할 정도의 수준을 갖춰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책을 만드는 정부 입장에서는 고민할 시간과 세세한 절차가 있겠으나 발표를 듣고 정부의 행정적인 시간과 절차를 고려하거나 이해하는 국민은 드물다. 의료계와 정부는 법원의 판결을 변곡점 삼아 잘못된 판단은 반성하고 '의료사태 해결'과 '의료개혁'에 힘을 모으기 바란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